사도세자가 꿈꾼 나라도 역사관련해서 읽게되었다. 이 책에서 저자가 주장하는 것은 사도세자가 정신병이 아닌 정치적 견해의 차이로 살해되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세자비 혜경궁홍씨의 한중록은 역사학자 카의 말과 같이 승자의 기록이었을 뿐이고 사도세자가 지지했던 소론의 몰락으로 인한 사면초가의 상태에서 그와 정적상태였던 노론의 주도와 영조, 심지어는 처가까지 가세하여 그를 박해하고 결국 죽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는 한중록에 비해 덜 개인적이고 공식적인 기록인 영조실록에 근거하니 보다 신뢰성과 객관성이 큰 자료이기도 하므로 주장의 신뢰도가 높다. 동물의 세계에 못지않게 밥그릇을 지키려는 인간의 세계도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남편보다 친정을 따라서 일종의 스파이노릇을 했던 홍씨에 대한 인식이 정반대로 바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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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_ 사도세자를 두 번 죽이는 사람들
프롤로그_ 노회한 정객, 혜경궁의 진실
1부 삼종의 혈맥
축복 속에 태어난 세자
부정父情
효종을 닮은 소년 천자
박문수의 예언
2부 눈물의 임금
장희빈과 경종, 모자의 한
이복형제의 비극, ‘경종 독살설’
영조의 두 가지 콤플렉스
3부 슬픈 서막
저승전의 한상궁
당습을 하지 말라
어린 왕자의 정치 체험
노론 세자빈
4부 임금과 대리 임금
무제의 반만큼만 짐을 섬겨라
대리청정의 숨은 뜻
임금보다 어려운 세자
당인들을 갈아 마시겠다
무슨 면목으로 황형을 뵙겠는가
5부 정적政敵
만약 다른 왕자가 있다면
나주 벽서 사건의 파문
부자의 갈림길
그때부터 게장은 먹지 않았소
세자의 꿈 북벌
또 하나의 정적, 외척
6부 사도세자의 반격
풍원군이 살아 있었다면
온궁의 행복
진현을 둘러싼 의문의 8개월
세자가 관서로 간 까닭은?
거 땅에 있었던 때를 잊지 말라
7부 비극
노론의 승부수, 나경언의 고변
차라리 미쳐 버려라
영조가 분노한 이유
운명의 그날, 세자가 부른 사람
아버님, 살려주옵소서
뒤주 속의 세자, 뒤주 밖의 궁궐
8부 미완의 꿈
세손을 끌어내려라
영조의 마지막 전교
과인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그들의 마지막 반격
노론과의 결별, 남인과의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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