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다. 나는 깡패영화, 액션 영화, 전쟁 영화를 싫어한다.
남성적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 편인데, 내 속에 여자의 감성이 흐르고 있는 모양이다.
소우메이트는 여성스러운 영화다. 나는 금방 알아 보았다.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영화라고.
미소와 하은 다음과 같이 만났다.
1. 1998년, 처음 만났다
“날도 더웠고 수업도 지루했고...
그렇게 졸리고 나른하던 날에 너를 처음 만났어.”
2. 2004년, 첫사랑이 생겼다
“누굴 좋아하면 용기 내야 된대.”
3. 2010년, 각자 어른이 되어간다
“몰랐어? 나 원래 이렇게 살아.”
4. 2014년, 흔적을 따라간다
“가장 그리운 건... 너였어.”
5. 지금, 그리움을 그리다
“이젠 니 얼굴을 그리고 싶어.
사랑 없인 그릴 수조차 없는 그림 말이야.”
그리고 미소는 남자친구와 함께 서울로 올라갑니다.
하지만 미소는 하은이에게 자신의 힘든 일들은 말하지 않고
미소와 하은은 부산 여행을 함께 떠납니다.
오랜 시간 떨어져 지낸 탓일까,미소와 하은 사이에 생긴 격차로 둘은 부산 여행에서 결국 서로에게 상처되는 말을 퍼부으며 싸우고 헤어집니다
어느날 진우는 의사 공부를 하기 위해 서울로 오게되고 서울에서 미소를 만나게 됩니다
미소는 부동산 관련 일을 하고 있었고, 같는 분야에서 일하는 남자친구와 함께 곧 결혼을 할 예정이며 결혼 후에는 캐나다로 갈 것이라고 진우에게 근황을 전합니다.
결혼식 당일 날, 진우가 하은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게된 하은은 도망을 치게 됩니다.
파혼 후에 시간이 흐른 후, 미소와 하은은 다시 만나게 되는데 하은의 배가 많이 불러있었습니다.
이렇게 만난 둘은 어릴 적 산에서 있었던 입맞춤 사건에 대한 오해를 풀게 됩니다.
진우가 입맞춤을 하려 할 때 미소는 진우를 밀어내고 화를 냈으며 하은도 이를 지켜보고 있어서 이 사실을 알았지만
미소가 그 이후로 자신에게서 거리를 두려 하자 괜히 미소에게 짜증을 냈던 것입니다.
미소는 하은이에게
아기를 낳으면 도와주겠다고, 하고 싶은 것 하며 살라고 말했습니다
하은은 그렇게 무사히 출산을 하게 됩니다.
출산을 하고 며칠 후 하은은 미소에게 전화를 합니다.
미소 말대로 아이를 낳았으니 하고 싶은 것 하며 살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습니다
병원에 와보니 하은이는 아이를 남겨두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 모든 이야기들을 미소는 진우에게 해줍니다
그리고 현재 자신이 키우고 있는 아이가 진우의 아이임을 알려주고 진우는 자신의 아이와 인사를 나눕니다
하지만 사실 하은이가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는 것이 이야기의 끝이 아니었습니다
하은이는 미소가 자리를 비운 후 하혈을 심하게하고
결국 세상을 떠나게 되었어요
그 때 나이가 미소가 장난처럼 죽고싶었다고 말하던 27살 이었습니다.
미소는 하은이의 딸 이름을 하은이라고 짓고 자신이 키웁니다.
미소는 하은의 집에 있던 그리다 만 자신의 모습그림을 완성시켜 출품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두 소울메이트의 사진을 보여주며 영화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