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거리나무는 16년 전 전원주택을 지을 때 제주에서 성목을 실고와서
집에 옮겨심었지만....수피가 벗겨져...진흙을 비벼 바르고 새끼줄을 감고...안돼서 마대를 감싸고 애를 쓰곤 했지만 ....
결국은 태풍에 넘어져 고사하고 말았습니다.
아슬아슬하게 살아갔던 굴거리나무
옮겨 심기할 때 수피가 벗겨져...결국 이게 약점이 되어
태풍에 꺽여버린 굴거리나무입니다
한라산에는 지천이고, 키는 보통 3m 정도이지만 잘 자라면 10m까지 큽니다
*1. 옮겨 심기는 가능하나 몸살이 심하다
*2. 맹아력이 없어 전정을 삼가야한다
*3. 옮겨심기할 때 수피가 잘 벗겨져 적응을 못하고 죽기도 한다 ( 위에 우리집 예를 사진으로 올렸놨습니다)
*4.건조한 것을 싫어하므로 관수에도 유의해야한다
제주도와 남쪽 섬들 그리고 내장산까지 자생하는 비교적 내한성이 강한 편입니다
만병초처름 두텁고 커다란 짙은 녹색 잎이 눈에 들어오고
붉은 잎자루와 뚜렷히 다른 색감으로 대비가 이뤄셔 아름답습니다
게다가 새잎이 자릴 잡으면 묵은 잎은 일제히 낙엽으로 떨어지고 맙니다
봄에 새로 나오는 잎은 밝은 녹색으로 아래로 축 처진 묵은 잎과 대비되어 신기하게 보입니다
꽃은 잎속에 숨어 별로 관상가치도 없고
암꽃...숨어있다
숫꽃도 별 눈에 안뜁니다
집에 다시 굴거리를 5촉 집 담장 뒤에 심고
아주 자릴 잘 잡고...잘 자라고 있으며
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