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13살이 되는
햄치즈입니다
2019년 초반 까지는 친오빠와
방을 같이 쓰며 2층침대에서 잤어요
제가 아래층 오빠가 2층이었죠
제가 혼자서 방을 쓰게 됐을때에
오빠가 말해줬어요
"너 2층침대에서 잘때
가위 눌리면 절대로 눈 뜨지마
나 거기서 귀신 본 적있어.."
저는 정말 무서웠어요
그때 당시에는 미신같은걸
아주 잘 믿었거든요
그러고 그날 밤은 무사히 아무일없이
잘 잤어요
근데 문제는 일주일 정도 후에 벌어졌어요
저는 그날도 평범하게 씻고
침대에 누웠어요
그러고는 가위에 눌렸습니다.
제가 기억력이 안좋아서
오빠의 말을 떠올리지 못한채
눈을 떳습니다
주변은 뿌연 안개로 뒤덮여있었어요
그러고는 계속 고요하고 섬뜩한소리가 몇분동안 울려퍼졌어요
뭔가 나무를 쇠로 긁는듯한? 그런 소리 말이에요
그러고는 어던 둥근 형체가
안개속에서 점점 모습을 드러냈어요
생긴건 뭔가 구름 모양에 아주 큰 입만
덩그러니 놓여있는 모습이요
저는 그때 제가 환각을 보는거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무서운 생각을 하면 항상 환각이 보이거든요
아 그리고 베개 괴담 있잖아요?
잘때 베개를 두개 놓고
하나만 배고 자면 옆에 귀신이 눕는다..
뭐 그런 내용이요
그런데 그로부터 3년 후에
비슷하기보다는
또 섬뜩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저는 핸드폰에 시간제한이 있어서
밤 늦게까지 만화책을 보다가 잤는데요
항상 제 침대에서는 못자겠어서
엄마침대에 가서 잡니다.
만화책을 새벽 2시 정도까지
본 날이었어요
저는 여느때처럼 잠이 안와서 엄마침대로 갔죠
아 그리고 아까 미처 설명 못한게 있는데
지금은 아니지만 제 2층 침대에는 베개가 3개가 있었고
엄마침대에도 베개가 3개가 있는데요
제가 침대에 올라가자마자 남자도 아니고 여자도 아닌?
그런 목소리로 웃는 소리가 들리더니
몇분뒤에 딩- 도아니고 둥- 도 아닌
이상한 종소리?가 울려퍼졌어요
몇분간격,몇십초 간격으로 울려퍼지더니
갑자기 딩딩딩딩 하면서 엄청 빠르게
종소리가 울려 퍼졌어요
저는 머리가 너무 아팠고
그 상태로 눈을 질끔 감고 엄마한테 딱 붙어서 있었습니다.
근데 더 소름돋는건 그 소리가 귀가 아닌
머리속에서 울려 퍼졌다는거에요
솔직히 제가 머리가 아플정도로 크게 나는 종소리를 생각할리가 없잖아요?
저는 그래서 요즘 무지좋을 잘 못봅니다...
그러고 그날부터 묵주팔지(십자가가 달린)
팔찌를 항상 차고 다니는데
이 팔찌가 정말 이상한점이
친구가 가위눌린 썰을 말해주는데
항상 이 묵주팔찌를 끼다가 불편해서 한번 뺐는데
그때 가위가 눌린거라고 합니다
제 방 밖에는 천주교 관련된게 아주 많고
제 방에는 기념품으로 산 (작은)달마도가
있는데도 안방으로 가면 겨우 2미터도 안되는 차이에서
제 기가 약해지나 봅니다
정말로 엄마침대에 귀신이 자고있었던 걸까요..?
물론 그 후에도 소름돋는 일이 있었지만
다음에 쓰겠습니다
혹시 이거에 대해서 아시는분은 꼭 좀 알려주세요
첫댓글 헉..... 이상함을 계속 느끼시는 거면 어머님도 무언가 느끼신 적이 있지 않을까요? 오빠의 말과 글쓴이분의 말을 어머님께 잘 전달드리고 함께 방법을 찾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계속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신체, 정신에 해가 가해지거나 일상이 힘들어질 정도까지 진행이 된다면 뭔가 영적으로 방법이 필요하지 않을까요ㅠㅠㅠ가족이 함께 의논하여 찾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