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호수를 서울이라고 해야할지 지방이라고 해야할지 정말 고민하다가
결국 이 서울 게시판에 올린답니다~~
백운호수는 의왕시라고 되어있던데
서울에서도 가기 어렵지 않더라구요
차가 있으신 분은 사당에서 30분 정도 걸리더군요
지하철을 타고 인덕원 역에서 내려서 택시를 타고 10분 정도 들어가거나
인덕원 역에서 30분에 한대씩 출발하는 마을버스를 타도
제가 소개하려고 하는 '올라' 앞을 지나가구요^^
우선..
손님이 오면 커다란 마늘빵을 바로 구워주는데 이게 또 별미에요^^
저는 뽈로랑 T-쿠치나, 감베로니를 먹어봤는데요
T-쿠치나는 얇은 피자빵이 스파게티 그릇에 뚜껑처럼 덮혀나오는
토마토소스 스파게티에요
이 빵을 찢어서 소스에 찍어먹는건데
스파게티 자체 내용물이 별로 없어서 먹다보면 지루한 감이 있답니다
(참고로 C-쿠치나라는 크림소스스파게티도 있는데 이건 맛이 굉장한 모양이에요. 다들 칭찬을..)
감베로니는 통통한 작은 새우가 들어간 토마토 크림소스 스파게틴데
새우가 정말 많이 들어가서 스파게티와 새우의 비율이 1:1 정도 되는듯;
뽈로는 꽤 커다란 닭가슴살 한조각이 스파게티 위에 올라져 나오는
토마토 소스 스파게틴데요-
제가 가장 추천해 드리고 싶은 메뉴랍니다
위에 넓적한 닭가슴살 뿐만 아니라 스파게티 사이사이에서
통통한 작은 새우가 먹는 동안 쉴새없이 나와요-
이거 하나 먹으면 배가 듬직하게 부른게 아주 뿌듯하죠^^
스파게티 가격이 14000원에서 18000원 정도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뽈로가 16000원인가 했던 것 같네요
T-쿠치나 같은 경우에 맛이 좀 지루하다-라고 하긴 했지만
T-쿠치나를 비롯해서 이 곳 모든 메뉴들이
여타 고급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비해 나으면 나았지
결코 뒤떨어지는 맛은 아니에요^^
통유리창으로 백운호수가 시원하게 보이구요
실내 디자인도 까만 의자에 하얀 테이블에 까만 테이블보로 깔끔해요
부가세나 봉사료 같은건 없구요
2층에서는 커피숍도 함께 하는 것 같더군요
낮이고 밤이고 식사때는 손님이 많으니 예약하시면 도움이 될 듯!!
찾아보니 홈페이지도 있어 덧붙입니다-
www.ola.co.kr
첫댓글 이런 장소옆의 맛집은 맛도 괜찮지만 비싼 것이 특징. (물론 안 그런 집도 있지만여 ㅡ_-;;) 전 백운호수 그냥 둘러만 보고 나와버렷는데 예전에.. ㅋㅋ 소개글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