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살아가는 지혜

[겨울사랑비]

천천히 살아가는 지혜
 
 1.) 들을 것

   대개 듣기 보다 말하기을 더 좋아하지만,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 조용히

귀 기울여 듣는 것도 중요하다.
 
상대방의 말을 들어준다는 것은

자신의 존재를 잊는다는 것이다.
 
급하게 대답하는 것을 자제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몰입할 때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으며

그만큼 삶은 성숙해진다.
 
2.) 권태로울 것
 

권태로움은 아무 것에도
          애정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사소한 마음으로

멀찌감치 느끼는 것이다.
 

 우리를 가두어 놓는 온갖 것들을

 느긋한 마음으로 멀찌감치 서서 바라보며

기분 좋게 기지개를 켜

 만족스런 하품도 해보자.

그러나 ˝권태˝는 세상을 보다

성실하게 살기 위한 것이므로

언제나 절제되어야 함을 잊지 말자.
 
3.) 기다릴 것

자유롭고 무한히

넓은 미래의 가능성이

자신에게 열려 있다는 마음가짐을 갖자.
 

내가 꿈꾸는 것이 

삶 속에 들어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조바심내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기다리면
          미래는 곧 눈앞에 활짝 펼쳐질 것이다.
 

 4.) 마음의 고향을 간직할 것
 

마음 깊은 곳에서 희미하게 퇴색한

추억들을 떠올려 보자.
 

개울에서 발가벗고 멱 감던 일.

낯설음에 눈물짓던 초등학교 입학식,

동무와 손잡고 걷던 먼지투성이 신작로
 

지나간 흔적 속에서 우리는

마음의 평안과 삶의 애착을 느끼게 된다.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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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짓는일도 

충분한 뜸을 들여야 제맛이 나고

         탐스런 열매도 

꽃이 피고 떨어지길 기다려야 하고

 따듯한 봄볕도 

혹독한 겨울 바람을 이겨내야 합니다.

천천히 살아 간다고

손해 볼것 같은 일도

지나고 보면 오히려 알찬 시간들이었구요.

급히 서두르지 않았음에

마음의 여유가 생겨

더욱 풍성한 시간들이기도 했더랍니다.

자유방에 오시는 좋은님들

조급한 생각에 

서두르는 일이 있으신가요....?

숨 한번 크게 쉬시고

한발 물러서서 다시 한번 보세요.

무엇이 보이십니까?

오늘도 가슴 한켠에

무엇이든 담을 수 있는 빈 공간 하나쯤

비워두는 그런날이길 바랍니다.

- 겨울사랑비였습니다 _

[겨울사랑비]

오늘을 산다는 건
정말 중요한것같아요

매번 같은 날이지만
절대 같을 수 없는 오늘입니다.

오늘을 산다는 건
정말 중요합니다

매번 같은 얼굴에
매번 같은 일상이라도
숨결과 공기와 환경에 따라
달라집니다.

한 발 건너 앉아
나 자신만의 오늘을 마무리하면서
오랜만의 자유방을 지나갑니다,

한 공간에 마주치는 님들
마주하는 시간내내 행복하세요~😊

[소래남]

자유방 한켠에
사랑비님을 위해
작은공간 항시 비워 두고 있겠습니다

[소래남]

멋진 팦과 함께
자유방 애정담긴
좋은 글에
감사 드립니다

어느덧 3월의 끝자락에서
향긋한 꽃바람 같은
좋은 글에
이 아침이 사랑비님 덕분에
행복하군요

건강한 주말
즐거운 주말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