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초 휴가때 서산에서 두산과의 퓨쳐스 리그를 보러 갔었습니다.
가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조금은 막내급(?) 선수들이 관중석으로 올라오셔서 파울볼을 다시 덕아웃으로 보내고는 합니다.
그때 관중석으로 올라오셔서 파울볼 작업을 했던 선수가 김성훈 선수였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관중석에서 사인 및 사진을 요구하는 팬분들에게 미소 지으며 응대해준 김성훈 선수를 선명히 기억합니다.
엄청 더운날씨에 빨간 볼을 하셔서는 웃으며 팬 한분 한분을 대하시던 모습이 말이죠..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김성훈 선수 당신은 진정한 프로입니다.
당신의 선발 첫 경기는 정말 대단했었습니다.
주홍 선수 말대로 하늘 나라에서는 김성훈 선수가 하고 싶어하는 선발승 실컷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늘 나라에서 꼭 에이스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당신을 꼭 기억하겠습니다.
첫댓글 대한민국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선수 김성훈님 부디 좋은 곳에 가셔서 그곳의 에이스가 되어 주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 나라에선 더 행복하실 수 있길..
몇 일이 지나도 회복이 안되네요.
글을 볼 때마다 눈물만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