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서 중립금리 상승을 비롯해 2020년대 들어 세계 경제가 '뉴노멀' 상황에 접어들었는지 논의가 화두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마침 행사를 주최하는 캔자스시티 연은도 올해 회의 주제를 '세계 경제의 구조적 변환'으로 잡았다.미국에선 고금리, 고물가 속에 성장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2020년대 경제가 뉴노멀 상황에 이미 접어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이런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의 높은 경제 성장세, 재정적자,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등으로 최근 미국 경제의 중립금리가 구조적으로 높아졌을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런 논쟁에 불을 지폈다.중립금리란 인플레이션을 가속하지 않으면서 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을 지속할 수 있게 하는 금리 수준을 말한다.실제로 미국의 중립금리가 상승한 경우 현 연준의 통화정책이 경제를 압박할 만큼 충분히 긴축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결론이 도출될 수 있다.이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리거나 고금리 상황을 오래 지속할 수 있게 하는 이론적 근거를 제공할 수 있는 대목이다.다만, 파월 의장은 지난해 12월 "중립금리가 무엇인지, 실질금리가 무엇인지에 관해 우리가 명확하고 정확한 이해를 갖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하며 중립금리와 같은 추정치에 기반해 통화정책을 펼치는 것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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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또 '파월쇼크'?…연준 의장, 잭슨홀 연설 앞두고 시장 긴장
파월, 작년 회의 때 '매파 본색'…긴축 조기중단 기대 깨져 올해는 경제·시장상황 달라져…'뉴노멀 경제' 화두도 나올 듯 이지헌 특파원 = 이번 주 각국 중앙은행 수장들이 모이는 '잭슨홀 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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