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는 잘 아시는 대로 뜨거운 여름날 열심히 일하는 개미를 시원한 그늘에 앉아 노래나 부르며 개미를 보고 한심 하다고 비웃다가 겨울이 닥쳐왔을 때 베짱이는 춥고 배고파 견디다 못해 개미네 집에 구걸을 갔으나 문전박대를 받는 모습에서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그렇게 된다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가 일본으로 건너가면 스토리가 약~간 달라집니다.
전반부는 같은 이야기로 흘러가지만, 후반부에서는 측은하게 생각한 개미가 베짱이에게 먹을 양식을 조금 나누어 줍니다.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사랑의 정신이 첨가되면서 베짱이도 우리의 이웃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이야기가 프랑스로 건너가면 한 단계 비약하여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휴식과 오락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됩니다.
힘들게 일하는 개미를 위해 베짱이가 노래를 불러줘 생산성을 높였기 때문에 그 보답으로 상당한 식량을 베짱이에게 보내주게 됩니다.
이를테면 놀이도 노동의 범주에 끼게 되면서 땀 흘려 일하는 것만 능사가 아니라는 얘기지요.
이야기가 다시 개척자 정신이 존중받는 미국으로 건너가면 베짱이가 개미의 업소에서 노래를 부르며 손님을 불러 모읍니다.
노래 부르며 노는것이 더 이상 게으른자의 시간낭비가 아나라 이를테면 엔터테인먼트 (Entertainment)가 자리 잡고, 비즈니스 영역으로 크게 확장되어 베짱이는 개미와 협업을 하게 됩니다.
^^미국에서 개미와 베짱이는 완전히 동등한 입장에서 삶의 동반자로서 서로를 인정하며
타고난 소질을 개발하여 열심히 사는 것이 모두에게 유익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줍니다
같은 소재의 이야기라도 사고방식에 따라 이렇게 다양한 교훈을 주니
더욱 새롭습니다.
[모셔온글입니다]
첫댓글
좋은시간되세요
ㅎㅎ
개미와 베짱이 뒷이야기
일본편까진 들어봤는데
점점 더 업그레이드
되네요
와 ~~
다양한 교훈을 주는
멋진 글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
그렇죠?
역시 동양과 서양의
사고방식의 차이는
어쩔수 없더라고요
나름 참 의미를 둔
글이였어요
코맙습니다 엠비님
예뻐요
@클로이2
ㅎㅎ
식사하세요 🍀🍀
@비밀7 네
일어나서
달걀이랑 사과랑
오렌지로 입좀 챙겼어요
@클로이2
ㅎㅎ
굿이에요 👸
@비밀7
이젠 클린트랑
로이스에게 인사좀
하고올게요
삐질라 또
가출을 잘해요
비싸긴 우라지게
비싼것들이
영~~~
@비밀7 참
클린트는 사람
저 닮았어요
@클로이2
하하하하하
네 ~~
잘 다녀오세요
@비밀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