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프로야구 비시즌. 볼만한 드라마가 나타났다.
드라마 스토브리그다.
스토브리그란 야구에서 한 시즌을 끝낸 겨울, 다음시즌 전력보강을 위해 난로가에 둘러앉아 구단 프런트 등 관계자들이 전력을 재정비한다는 것에서 유래했다.
4회까지 봤는 데, 지금껏 봐왔던 상투적인 야구 드라마와는 달라보인다.
야구를 기본 바탕에 깔고는 있으나, 우리들 복잡한 인간군상,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심리들을 잘 담아내고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의 고장난 시스템에 일침을 가하면서 야구에 얽힌 이야기들을 통해 나아가 어쩌면 우리 사회 전반에 깔려있는 문제점으로 전개해 나갈지도 모르겠다.
수년간 꼴찌를 하고있는 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시즌을 준비하는 이야기로 흡사 내가 응원하는 한화이글스 얘기 같기도 해서 더욱 흥미롭다.
야구는 승과 패가 분명히 갈리는 스포츠다.
하지만 패한팀 또한 이길 수 있는 기회가 분명히 있었다는 것. 그것을 잊지말아야 한다.
마치 우리들 인생과 비슷하다. 그래서 나는 야구를 좋아한다.
야구의 명언 중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도무지 알 수 없는 야구, 그리고 우리 인생처럼.
친구의 권유로 보기 시작한 이 드라마가 프로야구 비시즌 내게 좋은 에너지와 활력을 불어넣어주었으면 한다.
덧붙이는 말
저의 페북에 올린 글을 이곳에도 올려봅니다.
동영상[스토브리그] 하이라이트 '남궁민 단장의 사이다 핵 돌직구!' 12/13(금) 첫 방송 / 'Hot Stove League' Highlight | SBS NOW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19년 12월 13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스토브리그 #남궁민 #박은빈▶ Subscribe NOW! SBS NOW! https://bit.ly/2YRf9Kn▶ Hompage : https://programs.sbs.co.kr/drama/stoveleague▶ Facebook : https://www.facebook.com/SBSdramaZip/▶ Instagram : https://www.inswww.youtube.com
첫댓글 스토브리그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어제 한 번에 몰아봤는 데, 예상밖으로 재밌네요.
동백꽃 이후에 다시 기다려지는 드라마입니다 ㅎㅎ
저도 그래요.ㅎ
덕아웃에서 코치들 패싸움 장면은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과장이 너무 심하더군요. 감독이 허수아비인 것도 그렇고요
헛..무언가 울팀의 향기가 난다 했더니 비룡네랑 울팀이 지원을 많이 했더군요..
아!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