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체 오래전 TV에서 본 영화이다보니 DVD를 수령할때 마치 죽마고우를 만난듯한
반가움과 기쁨으로 재차 감상했습니다.
원제 <BETWEEN HEAVEN AND HELL/천국과 지옥사이/1956년 >
감독 : RICHARD FLEISCHER
주연 : 로버트 와그너(샘 길포드), 브레드릭 크로포드(웨이코대위), 테리 무어,
브레드 덱스터...
로버트 와그너는 <몬테쥬마의 영웅들/51><천국과 지옥사이/56><전쟁과 사랑/58>
<사상최대의 작전/62><순간에서 영원으로/62><미드 웨이/76><진주만/80>등에 출
연한 50년대에 TV에 대항한 젊은 히어로이고 B.크로포드는 <모두가 왕의 부하/50>
에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연기파배우입니다.
그외 <탈주특급/65>에도 출연한적이있는 브레드 덱스터도 보이는군요.
줄거리는 1945년 남태평양의 어느섬을 배경으로합니다.
샘 길포드병장은 과거 자기농장(목화생산)에서 일하던 인부들과 전쟁에 참여한뒤
은성무공훈장을 받습니다만 겁만은 소위의 오인사격으로 인해 동료를 모두 잃고
맙니다. 이에 격분한 나머지 소위를 폭행하고 이병으로 강등되고 전출당합니다.
새로 배치된곳에는 전쟁에 환멸을 느낀 정신이상자 웨이코대위가 지휘하고있습니다.
그곳에서도 길포드는 사소한 대립을 펼치던중 최전방초소로 임무를 부여받고
윌리라는 인부출신의 사병과 파트너가됩니다.몇차례 윌리와 전투를 격으면서
인생의 참모습을 느끼게되고 교훈을 얻습니다. 종전이되면 길포드는 다시 목화농장
의 사장으로 복귀하게 될것이고 윌리의 일자리를 후한 보수와 함께 약속합니다.
마지막 전투에서 두사람은 부상을 당하고 더이상 전투에 참전하는것은 무리라 판단
한 부대장은 두사람을 본국으로 의과사 제대조치를 취해줍니다.
두사람이 나란히 짚차를 타고 후송되는 장면으로 영화는 마칩니다.
전반적으로 상륙장면은 어느 영화와 비교해도 뒤지지않습니다.(가히 압권!!)
대규모 상륙작전과 영화 여기저기에서 벌어지는 총격전,어벤져등의 폭격장면도 삽
입되어있고 많은 병력이 동원된 그야말로 볼만한 전쟁영화라고 생각됩니다.
군데군데 일본군도 자주등장하는데 늘 당하기만합니다.
56년도 아카데미작곡상후보에 올랐지만 <80일간의 세계일주>가 수상했네
요.
첫댓글 혹시 주인공이 장군사위가 아닌가요? 그리고 일본군이 웨이코대위의 이름을 팔아서 공격하려고 했는데 무전으로 파면당했다는 걸 미리 알고있어서 역공격 하지 않습니까? 기억이 날듯 말듯 한 영화이네요
이 디브디는 현재 스카이 시네나에서 할인 판매하고 있으며 저도 샀습니다.
위희철님이 생각하시고계신 영화가 맞습니다.
김진수님 blueboy님 감사합니다.
앗..처음 듣는 영화군요..저도 하나 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