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7 오랜만의 선상 농루 댕겨 왔습니;다.
하영주장로님 초대로...
배 바꾸고 니모델링하였다는데 작년 쭈갑했을 때보다 배가 무진 크네요.
완죤 어선입니다.
이정준프로님은 근무 땜에 스트레스 많이 받으신다하고...^^
새벽에 출항해야 하는데 하선장님이 잔 일이 있어서 피딩 타임 끝난 아침 7시에 출항합니다.
그래도 10시반이 간조이기에 끝날물보고 중들물보면 괜찮을 성 싶어서 밀고 나갑니다.
날씨 기똥찹니다.
갯농루는 날씨 기똥차면 별로 안 좋은데 선상농루는 그럭저럭 좋잖아요~
배가 디젤 어선인데도 솔찬히 빠릅니다.
금방 여수시내만을 빠져 나오네요.
저는 할 일이 없어 갑판에서 여유롭게 채비를 합니다.
갯농루에는 좀 더 빡쎈 ML로드를 사용하여 여차저차하면 바로 강제집행하였지만 선상이라 오랜만에 모어댄 902L를 가져갔습니다.
그제 천폴님은 M대를 사용하여 쏫바이트 두개 당하고 저는 ML로드로 하나 털렸는데
김여사님은 작년 박용진프로님에게 선물받은 디아루나902L을 사용해서인지 하나도 털리지 않고 랜딩하였습니다.
발 밑까지 끌려 나온 농어는 끝까지 저항하는데 유연한 로드 땜시 그런지 발 앞에서 갖고 놀아도 털리지 않더군요.
채비 마치니 요행히 구름이 멋져 보여서 한방 박아 봅니다.
하선장님은 보팅을 즐기고 저는 막걸리를 즐기면서 룰루랄~라 콧노래 부르며 달립니다..ㅋㅋ
금새 백야대교를 통과하네요.
디젤엔진인데 상당히 빠른 시간에 백야도를 지납니다.
좌~ 시작합니다.
그제 김여사님과 짬시간에 농어 줄타작한 곳에서 일빠로 지졌는데 안뭅니다.
끝날물이라서인가?
화정면 물때치고는 물이 너무 맑습니다.
고조가 230이고 저조가 140이면 90센티밖에 들락거리지 않은 물때인데다가 바람이 없어서 바다가 장판이라서인지 물이 맑아
농어들이 무진 예민한가 봅니다.
날물까지 입질 한번 받지 못했네요.
사모님표 김밥을 먹습니다.
저는 아침에 요기했는데 하선장님은 아점이 되겠어요.
혹시 몰라 세통을 싸갔어요.
들물 받치면서 제가 하나 뽑았습니다.
긴장했죠...
이제 줄타작이 시작되는갑구나...하고...^^
얼마 후 제가 좀 더 큰거 하나 추가하였습니다.
여러가지 루어 바꾸면서 열씸히 캐스팅한 하선장님에게는 농어가 반겨주지 않네요..ㅜ.ㅜ
간식 먹고 중들물에 포인트 옮겨가면서 열씨미 지졌지만 물어주지 않아요~
오후들어 바람이 불어서 파도 찰삭거리고 물색도 좋아져서 떼박할 지 알았는데...
3시 넘어서 낚시접고 철수하였습니다.
물속에 숭어들은 많았는데 채비가 받혀주지 않아서 아예 생각을 접구요.
하선장님도 농어 두개 뽑았으면 좋았을낀데...하면서 아쉬운 마음으로 철수하였습니다.
농루... 어렵습니다.
기항지에 도착하였습니다.
배가 보이나요?
선명은 "행운호"입니다.
저 같으면 "대박호"로 할낀데...ㅎㅎ
배가 솔찬히 크고 빠릅니다.
진즉 알았으면 한두달 전에 외줄 열기,볼락 타작하였을낀데...
쿨러 위에 앉아 외줄하기 딱 좋은 배이네요.
농루도 네사람 정도 여유롭게 캐스팅할 수 있구요.
배에서 내려 차를 타고 운전하니 완죤 벤츠타는 기분입디다.
디젤 어선 통통거리는 소음과 진동 속에서 있어선지 차를 타니 조용하고 진동이 하나도 없어서...^*^
담에는 하선장님 처럼 불루투스 이어폰 꽂아야 되겠어요.
그리고 오랜만에 선상 농루하니 이거 몸에 베지 않아 무쟈게 힘듭니다.
조황은 받혀주지 않았지만 늦은 시간에 출항하여 여유롭게 보팅 즐겼네요.
오늘은 물때, 물시간 ..등등 조건이 받혀주지 않았는데 조건 좋을 때 만선의 깃발을 휘날리며 정박지에 도착할 날이 곧 올 것 같아요.
하선장님..초대하여 주셔서 넘 감사드려요~~
첫댓글 어제 저녁 회장님의 댓글이 달리다 말고 중간에 멈춰서 무슨일인가 했네요.
암튼 회장님 손에 들어온 카메라, 컴퓨터는 불행한 것 같습니다.ㅋㅋ
조과가 받쳐 줬다면 피로가 덜 하셨을텐데 아쉽네요.
아니~ 8시쯤 조행기쓰다가 느닷없이 컴이 죽어뿌러 신경질 졸라 났다는...
핸폰 입력도 제대로 안되고...
그래서 혹시나 인터넷 대란이 왔나? 싶더라고...
그래도 나는 기본은 했는데 하선장님이 농어를 못 봐 무진 아쉬웠네...
시끄러운소음때문에 귀가다아파쑬건대도 내색 안하시구 그나마 농어라도 협조해주어으면 좋아쓸건대 고생많니하시구 오셔서 미얀합니다 일을하다보니
물때맛추기가 무진힘들어요 물때가좋으면 일해야하고 일이끝나면 물때가안좋커나 날씨가 안바차주고 ㅠㅠ
언잰가는 좋은물때 좋은날씨에 대박할날이잇겠죠 그런날회장님을초대해야하는대 아나도 선장이 서투러서 농어을못만낮나 십기도하고 ㅠㅠ 아무든 초보선장하고 물로리 함께해주셔서 영광이여습니다 그리구 농어도 잘먹어습니다 집사람이업어서 회는 못해먹어습니다 감사합니다
배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차를 타니 조용하드라고...^^
간만에 보팅하니 조금 힘들고...
이번 출조는 물이 드는지 빠지는지 모를 정도로 물이 안가고 물색이 너무 맑아서 농어가 민감한 것 같드라고..
머잖아 행운호에서 만선의 깃발 올릴 것 같은 예감이...
초보 선장이 아니라 일등 항해사에 기관장이듬마..^^
초대하여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있네..365로........
회원 모집해서 선상 농루 하시지요~!! 이참에 개업하시는게? ㅎㅎㅎ
@이정준 ㅋㅋㅋ일빠당첨이요~! ㅋㅌㅋㅌ
배 좋습니다. 위에 걸리적거리는게 없어 농루에도 좋아보입니다.
가을 쭈갑철에는 자주 만선깃발이 보이겠어요.
그래서 짧은 로드 가져가지 않고 9피트 사용하였습니다.
위에 걸치적거리는 배가 아닐 것 같아서...
가을 경도 앞바다 쭈갑 죽어나게 생겼어요.
그때 이 배 같이 탑시다..^*^
언제함께 해보시죠
귀마게하시구오세요 ㅋㅋ
@365 감사 감사합니다.
농어선상 가셨군요~~행운호 좋은데요 행운이 따라줘야 농어.쭈갑 대박칠수 있거든요^^*
뜬금없이 배탓당~~
울 회원님들 행운호 많이 타것드라고... 하선장님께 잘 보여야 할 듯..^*^
선상도 하시고 부럽습니다. ^^
묘도 가서 아부지 배한번 탈려면 무지 어려운데..
농어가 좀더 물어줬으면 좋았을껀데요.
가을.. 문어 갑오징어 쭈꾸미.. 남아 나지 않을꺼 같네요. ^^
나도 하선장님 배 무진 어렵게 탓네...하선장님이 바쁘셔서...^^
하선장에게도 농어야 물어주라..하고 기도했는데 협조해주지 않드라...
낚시선으로 딱이데.. 외줄, 타이라바, 농루, 갑루, 쭈루..모두 다....
오!! 하장로님 배 좋네요
허가도 있고
김밥싸고
즐거운 소풍되셨네요~^^
공간이 넓어 루낚하기 좋데...
선장님도 부지런하고 힘 좋고...^*^
근데 농어가 협조해주지 않아서 조금 아쉽데...
날씨 좋은 날에 즐건 소풍을...^*^
저것 아님니다 저히형님꺼죠~~^0^~
뱃놀이 다녀오셨구만요 ...
행운호도 멋지고
곧 알바하시겠습니다 ㅎ
뱃놀이만 하구와습니다
캬~!! 뱃놀이 좋았겠습니다요~! 농어 썰어서 막거리 한잔~!! 아 배고파라~!! 야식 시간입니당~!!
ㅋㅋㅋ썰어묵을 농어가 업써서 탈이지요 ㅋㅋㅋ
이프로님이 오셔씀 잡아서 썰어묵어쓸낀대ㅠㅠ
정주니프로님과 함깨 했으면 넓직하고 션한 갑판에서 바로 농어 썰어묵었을낀데... 아깝고 아쉽드라고....
배를 어케 이용하시는건가요? 레져&영업,레져...남도가 아직 적정기가 않이니 서해는 놀래미도 않나오는가봅니다.
올해의 기록과 그간 기록을 갱신할수있는 대물 여러마리 포획하셔야 하는데...
배는그냥 어선으로
통발 면허만잇는 배입니다
올해는 대물 손맛 찡하게 봐야할낀대 ㅋㅋㅋ
@365 감사 그럼....어부일 하세요?
@박형열 ㅋㅋㅋ통발이나할까요
@365 감사 아유...진짜 궁금해서요...? 취미로 어선을 구입하신건가요?
@박형열 감사님 형님이 벼라별 낚시를 좋아 하셔서 더 존 배로 업그레이드하시고 니모델링을...
그러니까 통발배이지만 취미라고 봐야 징~~
@이형철 회장님. 우리 요기 장로님배로 선상 출조해요.^^ 돈내고...
@박형열 나는 잘 몰것시유 ~~
하영주님 배가 완전 전문가 선상낚시전용배같습니다.
무지하게좋으네요^^
수고하신만큼 농어가 많이는 나와주지않아서 쬐꼼서운합니다...ㅎ
두분의 뱃놀이 부럽고부럽고 또 부럽습니다^^
배가재것이아니구요 저히형님배인대 재가많이타고다님니다
웧내낚시할려고 구한거라 낚시하기편해보이는배로 구한것입니다
멀리목포까지가서 업어와쓰요 ㅋㅋ
행운호 배이름좋네요.
농어가 뒷받침되었으면 딱좋았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수고들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진이름갑을 할날이 오겠지요
배 좋아보입니다.. 부럽네요..^^
손 맛도 많이 보셨으면 좋을텐데..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론 손맛 많이 보게 되겠지요 감사합니다
교회일 하랴 바쁘실텐데 언제 배까정. 재주도 많으시고. 성품또한 어른이라 들었습니다 조만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