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만덕산에서 망기봉-망덕봉으로 가려다 눈땜시 포기했던 구간을 엮어서 가봅니다.
양양쪽에서 일도 좀 봐야겠기에 경비절감(?)을 위해 꼬마차로 이동하니 원점회귀를 해야~~~
망기봉(755.2)지난 동상 망기봉인 708봉에서 먹은 간식이 얹혀서 덕우리재-피래산 구간에선 너무 힘들어
계속 주저 앉으며 겨우 진행하며 혼이 납니다.
나중에 하산하기 편하게 이정표가 있는 청학산 일반등로로 하산예정(실제론 엉망인 길) 저 수퍼는 문닫았슴다.
고구마잎 같은데 꽃이나 덩굴이 아닌 작물인데??? 첨 보는 넘입니다.
망덕봉 오르면 본 동해고속도로 제4터널
개옻나무 열매 - 100명중 1명정도는 알러지가 있다고~~~
여름의 전령사인 원추리도 만개
정동진의 선크루즈 호텔을 당겨봅니다.
잠수함침투사건으로 유명해진 괘방산(일명 안부등산로의 일부)
능선의 소나무가 끝내줍니다....내려갈 수 만 있다면 억대(?)
풍력발전소만든다고 훼손만 하고는 공사중지 ㅜㅜ
망덕봉 정상
정동진에서 올라왔던 건너편의 피래산(759.9)
찬광흔적이 곳곳에 있어 조심해야합니다.
지도상 삼각점봉인 755.2봉이 실제 망기봉인데...
망기봉엔 백작약이 군락으로~~~
열매
지도상 망기봉인 708봉에서 만덕봉-피래산 능선과 만납니다.
우측의 687봉을 악전고추로 올라갑니다. 400m이상을 내려갔다가 다시 500m를 올려쳐야 합니다.
옥계쪽 산줄기들
간벌지에서 보니 만덕봉뒤로 대간길의 석병산이 조그맣게 보이네여
잔봉우리들을 4~5개 넘어 1시간여만에 덕우리재에 도착
만덕봉에서 이어지는 능선들
백선에 나비애벌레가...봉삼이라고 불린다는 좋은 약재라는데~~~ 지천에 깔렸슴돠.
힘겹게 몇번을 주저앉아 올라온 687봉의 분기점...정동진에서 올라왔던 생각이 납니다.
상석이 시멘트라 어쩐지 웃긴다는~~~
다시 만난 피래산
전엔 없던 정상판도~~~
청학산(337.1)도 잠수함사건때 나오는산인데...삼각점만 있고 정상표시가 없슴다.
일반등로지만 하산길이 무너져내리고 다닌 사람이 없어 엉망입니다.
맞은편의 강릉 제5터널 위로 망덕봉능선이 지나가죠...
망기봉과 좌측의 덕우리재 내려갔던 능선~~~
원점 회귀완료하고 강릉으로~~~
.......................................................................................................................................................................
새벽 4시부터 양양쪽으로 돌아댕기다가 일마치고 아침묵고 동해로 내려갑니다.
달방댐 취수장에 주차하고 8시반이나 되어서 원통산(461.5)-송미산(495)지나 이기령가는 임도와 만나고 능선따라 1142.8 대간길로 올라서니 점심시간이 지나갑니다.
고적대지나 바로 내려가려니 등로도 폐쇄되고 기웃거려보니 위험할듯 보여 지겨운 연칠성령으로 하산합니다.
엉터리 산채비빔밥 한그릇 때우고 차량을 회수하여 졸며쉬며 3시간반만에 돌아오니 12시가 넘어가는군요....
동해 삼척시민의 식수원인 달방저수지
동쪽에서만 보던 박쥐나무
원통산오르다 되돌아본 달방댐
중나리인지 말나리인지 헷갈리네여...공부 좀 해야할듯~~~
원통산(461.5)오르니 1시간이 휙~~
훼손된 백두대간의 자병산도 보이고~~~
둥그런게 청옥산인지??? 하여튼 한참을 올라야 ㅠㅠ
여름꽃인 기린초도 바위에 올려져 있네여
멀리 만덕봉 능선이 보이는듯~~~
원통산을 되돌아보니...내려오다 급사면에서 알바로....
동해시의 초록봉...
송미산(495)은 고사리무덤이 지키고
이기령가는 임도가 지나는 관로동의 과수원
백봉령가는 도로인지?? 뒤는 만덕봉인듯
오디도 좀 따먹고....
정리대상이라는 이름표가 붙었습니다.
한참만에 올라온 1142.8봉은 대간길 입니다.
대간의 갈미봉(1273)
갈미봉은 수병산 괘병산가는 갈림길이죠~~~
두타~청옥
1285봉 부근은 모두 암릉
간만에 오니 역시 대간이 좋네여....길은 좀 아니지만~~~
되돌아본 1285봉
동해시와 무릉계도 보이고...
꽃개회나무
반가운 고적대
중봉산쪽
태백 함백 노목 두위 등등 산 무지 많이 보입니다...
가운데 가리왕 바로 뒤는 발왕 계 오대 등등 눈으로는 구분되는데...카메라가 아니라는~~~
마가목
두터-청옥이 다정히
중봉골도 참 좋다는데~~~
멀리는 두위지맥 백운산
다시 되돌아보고~~~
물참대
내려가려던 길
터리풀
연칠성령
되돌아보고~~~
무릉계
무릉반석
6km이상의 하산로에서 녹아납니다....
첫댓글 왜 정리대상이래요?
집이 없어진다는 말인가요? 좋기만한데.....
저런집 구경할래도 없는데.. 사람이 안살고 위험해서 그런가요?
아마 이기령 근처의 독립농가일 거에요. 무장공비 때문에 다 소개 시켰지요.
처음에 만난 꽃..어성초(약모밀)꽃을 한번도 못보셨었군요?요즘 자생은 거의 없다지요..
근데 백작약이 아닌 귀한 적작약아녀요?
씨앗에 붉은꽃빛이 보여서리.. 백선도 거의 다 지고...
노래는 제가 사춘기때 좋아하던 꽃과 어린왕자..... 넘 좋습니다.ㅎㅎㅎ
적작약은 산중에 없답니다...어성초란 넘 이군요...수입고구마인감 했쥬
용추계곡으로도 내려가는데 지겨워서 죽을뻔 했죠
두타 청옥 참 오래간만에 보내요
10년전에도 저길로 내려가다 지루해 디질뻔 했다는
아주 오랫만에 그 쪽 산들을 보게되네요.참 멋있네요.청옥 두타도 가보고 싶고요.주변의 산 조망이 아름답네요.중봉산으로 해서,번천리계곡으로 내려간 적이 있었는데,단풍철에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무릉계곡도 못가본 곳이고요~~~~덕분에 눈이 호강하고 갑니다.
연칠성령, 지겨운 하산길... ㅎㅎ 덕우리재에서 치고 올라가는 양쪽은 다 공포의 길입니다.
산행중 탈나면 정말 걷기 힘듭니다.. 다시보는 망기.피래.청옥. 여름옷을 입어 그런가 다르게보이네요
두타.청옥 다리접질린 마눌님 업고 내러오느라 졸라고생햇던 기억밖에 ㅠ~~~
일보면서 가고싶은 산도 다 돌아보고....정동진 옆능선도 사람들이 많이 않다녀서 길이 별로일것인데요.... 특히나 여름철이라서... 장쾌한 능선이 너무 멋집니다
초장에만 길이 별루고...그럭저럭 괜찮습니다.
헌데 왜 사모곡 입니까?
더우신데 연이틀을.. 아니 소나무가 그리 비싸나요?
댓재-백봉령.. 8월에 가는데 더워서 큰일입니다.
무릉계곡에서 물장난하고 반토막으로 나눠서 갈까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