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교생 3만4,582명 참여 예정
유출 사고 막기 위해 성적 출력 2주 단축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23일 강원도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에서 실시된다.
전국 1,915개 고교 1∼3학년 학생 120만여명이 평가에 참여하며 강원도에서는 90개 학교에서 고1 1만2,304명, 고2 1만1,059명, 고3 1만1,219명 등 3만4,582명이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시험은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한다. 지난해 11월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치러진 고2 학력평가 성적 자료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던 점을 고려해 이번 학력평가에서는 온라인 성적 출력 기간을 4주에서 2주로 단축한다. 응시생들은 본인의 성적표를 4월 17일부터 5월 1일까지 각 학교에서 출력할 수 있다.
3월 학력평가는 지난해에 이어 문·이과 통합수능 체제로 치러진다.
고3 학생은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공통, 선택 과목 체제로 응시해야 한다. 고2와 고3은 탐구 영역 13개(사회탐구 9개, 과학탐구 4개) 과목 중에서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재택에서 응시해야 하며, 온라인에서 문제지를 내려받아 시험을 볼 수 있다. 성적 처리는 따로 되지 않는다. 문제지는 17개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원선영기자 ha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