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음력으로 7월 7일 七夕이다.
견우와 직녀가 烏鵲橋에 만나는 날이다.
나흘 뒤면 견디기 힘든 태양의 힘이 사그라지는 가을을 가까이하는 處暑.
자기도 모르는 소용돌이 속에서 헤메이던 계절이 차츰 정신을 차릴 수 있도 록
견우와 직녀의 눈물이 가끔 비가되어 내리는 그러한 날이다.
더위에 약간 맛이 간 인간들이 贅言이 난무했고 榛穢 도 덩달아 춤을 추었다.
아직 가시지 않는 무더위와 게릴라 식 비와 가뭄이 마음을 할퀴고 갔다.
모든 것들이 垢穢 했다.
그러나 새벽 한줄기 한기가 옴나위 스친다.
더위에 맴몸으로 올여름을 지난 것이 잠결에 홀연히 홑이불을 당겨 덮는다.
이건 가을이라는 것
오늘은 더위 때문 편한 산보산행?와 헛소리로 시간을 보냈다.
여행지 중에는 스피리추얼 스폿(spiritual spot)이라 불리는 곳이 있다.
여행자가 자연의 힘을 그 영적이고 신비한 기운을 느낀다는 자리다. 그곳을 꿈에서라도 가야 할 파워 스폿이 곳이라고 한다.
시간이 없음에 더욱 간절했지만 더우면 더운대로 추우면 추운데 로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등등
때문에 여행(산행) 할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핑게가아니 사실이라는 것, 나이때문...
허나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이 야속할 뿐이다.
난 그 속으로 늘 진둥한둥하다.
김 군이 푼힐을 갈 수 있는지 의향을 물어왔다.
잠시 난 훈련을 할 수만 있다면...으로 답변을 했다.
참으로 하루하루가 황금 같은 시간이다. 마음이 가는 곳에 길이 있다는 걸..... 파워 스폿이 눈앞에 어른거렸다.
친구들과 대화는 늘 진지하다.
그러나 답은 흐지부지로 끝맺는다.
그것은 너무나 어렵고 풀 수 없는 루트 3 , 평행선 이론에서 그저 오고 가고 있다.
세상은 진실과 거짓이 뒤엉켜 끓어오르는 거대한 화산이 되었다.
말들이 폭발하듯 터져 나오고 뜨거운 연기처럼 퍼지는 소문가 추측이 시야를 뒤덮는다.
우리는 그 한 복판에서 어디로 뛰어야 살 수 있는지도 모르는 채 아비규환 속을 본능처럼 내달리고 있다.
어디서 본 "濟"는 인생의 험한 물길을 건넌다는 의미
요즘 자주 쓰는 단어인 經濟라는 말이 그렇다. 본래는 經國濟民의 준말
나라를 다스리고 백성을 구제한다는 취지의 성어다.
중국 공산당은 결국은 퍽 진지하지만 제민에는 소홀하다는 걸 아는 사람은 다 안다.
"與民同樂 백성과 함께 즐긴다"라는 말은 孟子의 말.
어떠하신지 묻는다. 孟子는 자신의 지금 여기서 어떤 말을 어떤 답을 할까? 되물어 본다.
그러니 난 투미하다.
난 그래서 씩뚝꺽뚝하다.
오늘도 허위허위 하루를(허위허위 산을 오르다) 보냈을
당신의 마음을 홈홈하게 만들어 줄 정의 향기를 푹 젖어 있기를(8/19)
첫댓글 天下雖安 忘戰必危 (천하수안 망전필위)
"천하가 비록 평안하더라도 전쟁을 잊으면 반드시 위태로워진다."
(K2체력단련장(골프장))
사마의 많은 어록중 하나, “무릇 사람은 물러날 때와 나아갈 때를 알아야 한다”
知進退, 더 성어처럼 표현하면 以退爲進.
여기에 해당하는 인간들은 과연... 알까, 모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