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나물 Leibnitzia anandria (L.) Nakai
초롱꽃목 국화과
솜나물은 키가 작다. 그것도 매우 작다.
(늦봄에 피는 것은 가끔 큰 녀석도 있지만..)
게다가 보통은 솔갱이가 많은 바닥에 붙어 피어
아무리 엉덩이를 하늘로 치켜들고 찍어도 예쁘게 담기가 어렵다.
그런데 정말 기가 막히게 멋진 곳에서 자리잡고 앉아
모델 포즈를 뽐내고 있는 녀석을 만났다.
와우~~ 이게 왠일이야........
봄에는 이렇게 앙증맞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가을엔 폐쇄화라서 둥그런 공모양의 열매만 보여주는 솜나물...
봄에는 뭐든지 뽀송뽀송 귀여운 녀석들 천지다.
2011. 3. 31 경남수목원
첫댓글 토깽이가 잎을 뜯어 먹었을까여??? 빛이 참 이쁘게 들었네요~
정말 절묘한데 피어줬어요.. 저녀석~~~
뭘 알아야 찾아댕기는데...아~~~ ^^;;
우리는 그날 단순히 산만 뒤졌더랬죠 ㅋㅋㅋㅋ
솜나물은 산 뒤지면 나오는데요... ㅎㅎ
아~ 너무 깔끔하네요^^
왕 재수였슴돠~~ ㅎㅎ
나두 엉덩이 치켜들고 찍었더니 허리가~~~
전 허리 수술했습니다. ㅎㅎㅎ
아름다운 녀석이네요..나도 수목원 한번 가볼까나...ㅎㅎ
수목원에 꽃이 아직 피지 않았어요.
다음주쯤이면 좀 필까.....
꽃잎에 빛이 멋지게 내리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