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와 블루마운틴 원두향은 신경을 안정시켜준다?
"커피향을 맡으면 편안함을 느끼는 우리 뇌"
저는 대학교 시험기간에 커피를 자주 마셨는데요.
친구들은 밤새 놀기 위해 캔커피를 마셨었죠.
달콤쌉싸름한 맛에 오! 역시! 하고 눈이 동그래졌던 기억이 나는데요.
커피를 보통 잠을 쫓기 위해서 마시지만 어쩐일인지 저는 커피를 아무리 마셔도
잠자는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더라고요 ㅎㅎ
아무래도 제게는 카페인과 잠 이 두 가지가 크게 상관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피곤하거나 마음이 복잡할때 커피를 마시곤 해요.
티타임을 가지며 잠시 쉬는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실제로 커피를 마시면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그런데 실제로 커피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커피향으로 뇌활동이 활발해지고 편안함을 느낀다??
KBS의 모 프로그램에서 일본 교수가 커피의 효과에 대한 실험을 했는데요.
[이미지출처 @ KBS 생로병사의 비밀]
실험방법은 실험자들에게 각각 물과 커피향을 맡게 한 후,
모니터에 뜬 숫자 버튼을 누를때의 뇌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알아보는 것이었습니다.
향 만으로 무슨 차이가 있겠나 싶었는데 의외의 결과를 확인 할 수 있었는데요,
물 냄새만 맡은 실험자의 경우 실험 과정에서 뇌의 왼편이 붉게 나타났습니다.
여기서 뇌가 붉어진 것은 영양분을 필요로 한다는 신호라고 해요.
반대로 커피향을 맡은 실험자의 경우에는 뇌가 붉어지는 것이 훨씬 덜 했는데요.
이것은 커피향 만으로도 뇌가 영양분을 적게 필요하다고 인식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이 커피는 그 향 만으로도 우리 뇌가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영양분을 공급해주는데요,
그 뿐만 아니라 뇌를 편안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더라고요.
이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코가 요시히코 교수는 또 다른 실험을 했습니다.
원두향에 따른 우리 뇌의 놀라운 반응은 무엇?
[이미지출처 @ KBS 생로병사의 비밀]
이번 실험에서는 총 6가지 커피 원두의 향을 맡고 난 뒤 뇌의 반응을 살펴보았는데요,
뇌의 변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알파파의 증가였습니다.
위 화면에서 빨갛게 동그라미로 표시한 부분이 바로 알파파가 발생한 부분으로,
알파파는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자연의 소리를 들을때 정신이 맑아지고 편안할때 발생하는
뇌파의 한 종류입니다.
참선이나 기도를 하면서 집중할때 가장 많이 나오는데 기억력과 창의력을 높여준다고 해요~
[내용출처 @ 숲으로 떠나는 건강여행. 신원섭. 지성사]
[이미지출처 @ KBS 생로병사의 비밀]
6가지 원두 중에서도 특히 과테말라와 블루마운틴 원두향을 맡았을때 알파파가 더 많은 것이 보이시나요?
과연 블루마운틴이 귀~한 이유가 있었네요 ㅎㅎ
사실 그동안 커피를 즐겨 마시면서도 커피에 대한 좋지 않은 이야기가 많이 들려서
마시면서도 걱정이 되었거든요.
하지만 이렇게 정식 실험을 통해서 커피가 뇌를 편안하게 하고 영양까지 준다고 하니 마음이 놓이네요.
그동안 커피 마신다고 걱정 했던 사람들에게 추천해줘야 할까봐요^^
일주일의 피로가 가득 쌓인 목요일, 뜨거운 커피 한잔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해야겠습니다.
저랑 같이 커피 한잔 하실래요?
출처 - http://blog.daum.net/yeshira/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