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전쟁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지금 개챙피를 당하고 있다. 미국과 나토가 우크라이나를 도왔기 때문이다. 궁지에 몰린 러시아는 지금 핵전쟁 가능성을 은근히 비친다. 현재 핵탄두 보유수는 러시아가 6,255, 미국 5,550, 중국 300, 프랑스 290, 영국 225, 북한 40-50 개 이다. 그러나 현재 러시아와 중국과 북한은 극초음속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고, 미국은 아직 개발 중이다. 미국은 핵항모를 12척 보유하고 있긴 하다. 중국은 3척, 러시아는 구형 1척을 가지고 있다. 각 항모전단은 보통 50여대의 탑재기를 싣고 다니며, 3척 정도의 이지스 전투함과 잠수함 2척을 끌고 다닌다. 그런데 미국이 이 막강한 항모 전단으로 세계를 누비다가 최근 문제가 생겼다. 중국의 한발 당 20~40억으로 알려진 극초음속 미사일 <둥펑> 한 발이면 수 조원짜리 항공모함이 격침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핵보유국끼리 전쟁이 일어나면 어떻게 되는가? 핵전쟁은 전략폭격기, ICBM, SLBM 등이 쓰이는 전쟁이며, 전면핵전쟁이 일어날 시에는 50억 명 이상의 인구가 전쟁 발발 당일에 사망하고, 나머지도 살아남을 사람은 거의 없으리라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 싸우면 다 죽는다. 그래서 핵무기 보유를 막는 것이다. 그럼 극초음속 미사일을 이미 개발해버린 북한은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 지금 식의 위협으로 막을 수 있기는 한가?
그들은 한미 연합 훈련 소식이 들리면 미사일을 쏘아댄다. 참수작전이란 말이 들리면 쏘아댄다. 남북간 전쟁이 일어나면 누가 이기는지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중앙정보국(CIA) 출신인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이 제시한 한반도 워게임war game 시뮬레이션 결과는 '제1차 세계대전 수준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차 세계대전의 전체 사상자수는 약 3,700만 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건 한반도 인구의 절반에 육박하는 엄청난 인명 피해다.
무조건 전쟁은 막아야 한다. 그 길은 두가지가 있다. 첫째는 김대중 식의 방법이다. 무조건 북한 시키는대로 하자는 것이다. 그건 남한 현체제에 대한 배신을 의미한다. 두번째는 박근혜 식의 방법이다. 박근혜는 통일은 대박이라 했다. 그 뜻은 무엇일까? 아시다시피 북한은 세계 석유 매장량의 10%을 가진 산유국이다. 그밖에 희토류 철강 등 엄청난 자원을 가졌다. 거기다 중국 제조업 기지를 옮길 우수한 노동력을 가지고 있다. 북한에다 남한 첨단 기술을 이전해주면, 북한은 3~5년 이내로 중국을 초월하는 경제대국 될 수 있다.
두뇌가 우수한 한국은 현재 메모리 반도체, OLED 디스풀레이, 수소차, 전기 배터리, K 바이오 신약, TV, 냉장고, 에어컨, 해수담수 설비, LNG 운반선,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graphene 개발에도 앞서고 있다. 첨단 분야에서 그 종류와 숫자가 놀랄 만큼 많다. 그러나 미국은 최근 삼성, LG, 현대 등 한국 기업을 배신하여 뒷통수를 쳤다. 앞으로 또 어떤 배신을 할 지 모른다. 미국도 믿을 수 없다. 한국은 그동안 세계에서 미국 무기를 가장 많이 산 국가이다. 그러나 그들은 정작 핵심 기술 가르켜 준 적 없다. 무기판매 수입만 얻으면서 갑질만 해왔다. 한국은 오히려 러시아가 보내준 미사일과 탱크에서 첨단 기술을 배웠다. 이제 우리는 스스로 살 길을 찾아야 한다.
최근 김여정이 같은 민족인 남한에 총알 포탄 하나 쏘고 싶지 않다고 발표했다. 그걸 윤석열이 묵묵부답 했다. 북한을 외면하고 계속 미국 하고만 대화하고, 한미군사훈련만 했다. 그러자 북한은 핵무길 가졌다고 공갈치고 미사일을 연속하여 발사하고 있다. 그걸 또 남한에서는 비난만 하고 있다. 북한은 남한이 잘 사는 나라인 건 이미 알고있다. 그들은 형제국 남한을 핵으로 망쳐버리려고 할까? 전쟁만 하려고 하는 멍청이들 일까? 통일 방식은 없는 것일까. 아니면 있을까? 남북을 막론하고 전쟁부터 생각하는 바보들이 문제다. 지금까지 우리 국민들은 박근혜 식 두 번째 방법을 너무 외면해온 건 아닐까? 해답이 없다는 단순사고에만 너무 젖어온 건 아니었을까?
첫댓글 참으로 안타까운 시점인데, 모두들 생각이 딴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