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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약품이 백신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사노피파스퇴르는 한독약품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내년 1월부터 자사 소아 및 성인백신을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연간 300억원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사노피파스퇴르 백신들은 그동안 한국백신이 공동 판매해왔지만, 앞으로는 한독약품이 영업과 유통을 맡는다.
한독 입장에서는 백신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한 것.
한독약품은 올해 파스퇴르의 폐구균 백신인 ‘뉴모23’을 판매하면서 백신사업 진출을 위한 초석을 놓은 바 있다. 백신의 판매와 유통을 책임질 사업조직도 새로 마련됐다.
파스퇴르 에민투란 사장은 “한독의 우수한 영업노하우와 50년간 국내 제약시장에서 쌓아온 높은 신뢰성에 바탕해 이번 제휴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파스퇴르 백신을 기반으로 국내 백신시장에 본격적으로 합류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양사의 제휴협약 조인식은 내년 1월 초에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파스퇴르는 독감백신, 뇌수막염백신, 폐렴구균 백신, A형 간염백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날부터 전국 소아청소년과 개원의들에게 안내메일을 발송해 협력관계를 알리고 수신자 부담 ‘백신 주문전화’(080-3011-001)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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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 최은택 기자 기사 입력 시간 : 2009-12-21 10:59:24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