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웨스트 시티의 스카이라인 앞에서 한 소년이 쌓여 있는 눈더미 위에 올라가 놀고 있다. 뉴욕주에 폭설이 예보되는 등 미 동부 15개 주에 올겨울 첫 눈보라가 몰아쳐 매서운 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AP 뉴시스]
폭설로 인해JFK 공항 등 뉴욕 인근 공항 3곳에서만 하루 새 200편 이상이 취소될 정도로 항공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뉴저지에서는 코로나19 백신 배송 작업이 늦춰지는 문제도 생겼다.
뉴욕타임스는 올겨울 첫 폭설은 큰 문제 없이 지나가겠지만, 일부 주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제설작업 예산을 많이 줄인 것은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 17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피츠필드에 눈보라가 지나간 후 한 주민이 성 요셉 교회 부근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AP 뉴시스]
▲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빙엄턴에 폭설이 내린 후 한 주민이 허리 높이까지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AP 이에 따라 뉴저지·필라델피아 등 15개 주에는 폭풍주의보가 내려졌고 주민들은 삽으로 눈을 치우거나 집안에서 눈이 그치길 기다렸다.
1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곳은 뉴욕주 뉴어크 밸리로 적설량은 44인치(약 1.11m)를 기록했다. 같은 주 빙엄턴에는 1951년 관측 이후 최대인 40인치(약 1m)의 눈이 쏟아졌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로렌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드라이브스루 진료소가 폭설로 문을 닫았다.
▲ 17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피츠필드에 눈보라가 지나간 후 주민들이 눈에 파묻힌 자동차를 파내고 있다. [AP 뉴시스 ]
뉴욕주의 주도니 올버니는 22인치(약 55.8cm), 펜실베이니아 웰스보로는 18.8인치(약 47.75cm)의 적설량을 나타냈다. 뉴욕 센트럴파크는 이날 오후까지 10.5인치(약 26.7cm)의 적설량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겨울 내내 내린 것보다 많다고 미국 기상청은 밝혔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겨울 폭풍 때문에 18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더불어 이번 폭설로 인해 60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황이 심각하다. 가능하면 외출을 삼가라"고 말했다.
폭설내린 미국 시카고 교외서 한인 초등학생 눈에 파묻혀 사망!
지난 주말 폭설이 내린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근교에서 12세 한인 여자 어린이가 눈에 파묻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시카고 교외 도시 알링턴 하이츠의 한인 교회에서 한국계 어린이 2명이 눈 속에 터널을 파고 놀다 갑자기 무너져 내린 눈 속에 파묻혔습니다.
아이들은 약 한 시간만에 구조됐지만 12세 정양은 질식 및 저체온증으로 결국 숨졌습니다.
시카고에는 전날까지 폭설이 쏟아졌으며, 사고 발생 당시 현지 기온이 영하 10℃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첫댓글 이승철 ~ 토 2020-12-19 오전 12:00 ~ 巨濟는 참 살기 좋은 곳입니다. 겨울에 눈 구경도 하기 어렵고, 여름에는 더위도 없고, 사 계절 기온이 참 좋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