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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슥4:1-6
2025년2월16일(주일)
기동찬
1.내게 말하던 천사가 다시 와서 나를 깨우니 마치 자는 사람이 잠에서 깨어난 것 같더라
2.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내가 보니 순금 등잔대가 있는데 그 위에는 기름 그릇이 있고 또 그 기름 그릇 위에 일곱 등잔이 있으며 그 기름 그릇 위에 있는 등잔을 위해서 일곱 관이 있고
3.그 등잔대 곁에 두 감람나무가 있는데 하나는 그 기름 그릇 오른쪽에 있고 하나는 그 왼쪽에 있나이다 하고
4.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이르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5.내게 말하는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이것들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하므로 내가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6.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오늘 말씀의 제목은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입니다.
6.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하나님께서 스가랴에게 환상을 보여 주셨는데, 스가랴는 그 환상의 의미가 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천사에게 질문했습니다.
4.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이르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이것들”(4절)은 스가랴가 본 환상의 내용들입니다.
스가랴가 본 환상의 내용들은,
1.나에게 말하던 천사가 다시 와서 나를 깨웠다. 마치 자다가 일어난 기분이었다.
2.그가 나에게 이렇게 물었다.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보니 순금 등대가 있고 그 꼭대기에는 주발 하나가 있으며 또 그 등대에는 일곱 등잔이 있고 등대 꼭대기에서 일곱 개의 관이 각 등잔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3.그 등대 곁에는 두 감람나무가 있는데 하나는 주발 오른편에 있고 하나는 그 왼편에 있습니다.
4.그런데 내 주여, 이것이 무엇입니까?'
5.'이것들이 무엇인지 네가 모르느냐?' '내 주여, 모르겠습니다.'
라고 했더니,
6.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여기서 말하는 “힘”(6절)은 집단적인 ‘힘’, ‘군대의 힘’이나 ‘어떤 조직의 힘’을 말함.
“능”(6절)으로 라고 함은 어떤 개인의 ‘능력’, 개인의 ‘체력’, ‘재능’ 등을 말함.
이런 것들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내 영을 받아야 되느니라.”(6절).
“내 영”(6절)은 ‘하나님의 성령’을 의미함.
‘힘’과 ‘능’을 다 동원해도 안 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6절).
그렇습니다.
스가랴 선지자는 자신이 본 환상, “등대 좌우에 있는 이 두 감람나무는 무슨 뜻입니까?”(4절) 라고 물었는데 천사는 이것들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를 대답하지 않고 이 환상은 “스룹바벨”에 대한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스룹바벨”이 누구입니까?
스룹바벨은, 학개서 1장1절 이하에서 살펴 볼 수 있습니다.
1.페르시아의 다리우스황제 2년 6월 1일에 여호와께서 예언자 학개를 통하여 스알디엘의 아들인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인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전능한 나 여호와가 말한다. 이 백성들이 성전을 건축할 때가 아직 되지 않았다고 하느니라.
3.여호와께서 다시 예언자 학개를 통하여 임하여 이르시되
4.'내 성전은 황폐한 채로 있는데 너희는 호화 주택에 살고 있는 것이 옳으냐?
5.그러므로 전능한 나 여호와가 말한다. 너희는 자기 소행을 잘 살필지니라.
6.너희가 많이 심었으나 적게 거두었으며 너희가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마셔도 흡족하지 않으며 입어도 따뜻하지 않고 품삯을 받아도 구멍 뚫린 지갑에 넣는 격이 되느니라.
7.전능한 나 여호와가 말한다. 너희는 자기 소행을 잘 살필지니라.
8.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목재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 그러면 내가 그것으로 기뻐하고 영광을 얻을 것이다. 이것은 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9.너희가 많은 수확을 기대했으나 얻은 것은 적었으며 너희가 수확한 것을 집으로 가져갔으나 내가 그것을 날려 버렸다 그 이유가 무엇이냐? 이것은 내 집이 황폐한데도 너희가 자기 집안 일에만 급급하였기 때문이라.
10.그래서 너희 때문에 하늘이 이슬을 내리지 않고 땅에서 농산물이 나지 않게 되었으며
11.또 내가 가뭄이 들게 하였으므로 들과 산과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땅의 모든 농산물과 사람과 짐승과 애써 수고한 모든 것이 피해를 입게 되었느니라.
12.그때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인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남은 모든 백성이 예언자 학개가 전한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였으니...
자,
순종한 ‘스룹바벨’은,
“스알디엘의 아들”(학1:1)이고,
“유다 총독”(학1:1)이고
“대제사장 여호수아”(학1:1)와 함께 성전건축에 대하여 사명을 받고 순종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사명을 받고 성전건축을 하는데, 하나님께서 가만히 보니, 그가 거룩한 일을 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힘”과, “능력”을 가지고 진행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통해서 스가랴에게 환상을 보여 주시면서, 스룹바벨에게 전달할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일, 거룩한 일, 구별된 일, 성전을 세우는 일, 하나님의 일은 ‘사람의 힘’, ‘군사의 힘’만으로는 안 되고, ‘하나님의 영’으로 된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전을 건축’하는 일은 거룩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일입니다. 구별된 일입니다.
한 개인이 예수 믿고 주님의 품으로 돌아오는 이도 하나님의 일입니다. 거룩한 일이요 구별된 일입니다.
이러한 일은 “성령으로 하지 아니하면 안 된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성전건축은 거룩한 일입니다. 사람성전 세우는 일도 거룩한 일입니다. 이런 일은 성령님께서 도와주셔야만 된다는 것입니다. 한 사람이 예수 믿고 주님의 품으로 돌아오는 이 일에 성령님께서 함께 해 주시지 아니하시면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요1:12.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여기까지 온 여러분들은 단 한 사람도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요1:13)임을 선포합니다.
성경에 보면 ‘재산의 힘’으로는 한 청년을 구원하지 못했습니다.
마19:16. 한 청년이 주께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7...네가 생명에 들어 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18.이르되 어느 계명이오니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19.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라
20.그 청년이 이르되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온대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
21.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22.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23.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24.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25.제자들이 듣고 몹시 놀라 이르되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26.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많은 재산이 오히려 그 청년을 구원하지 못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돈으로도 못가요 하나님 나라 힘으로도 못가요 하나님 나라 거듭나면 가는 나라 하나님 나라 믿음으로 가는 나라 하나님 나라”
“벼슬로도 못가요 하나님 나라 지식으로 못가요 하나님 나라 거듭나면 가는 나라 하나님 나라 믿음으로 가는 나라 하나님 나라”
“어여뻐도 못가요 하나님 나라 맘착해도 못가요 하나님 나라 거듭나면 가는 나라 하나님 나라 믿음으로 가는 나라 하나님 나라”
한 사람이 “거듭나는 것”은 ‘말씀과 성령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요3장에 보면 밤에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찾아 왔습니다.
요3:2.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이르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3.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5.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6.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7.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8.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사람이 성령으로 거듭나고, 거룩하게 되는 것은 ‘성령으로 된다.’고 주님께서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한 사람이 예수 믿게 되는 일은 거룩한 일입니다. 이렇게 한 사람 한 사람을 하나님의 성전으로 건축하는 일은 사람의 힘과 능력만으로는 안 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6절)입니다.
개인의 구원뿐만 아닙니다. 교회에서 진행하는 모든 하나님의 이들이 다 그렇습니다.
사람의 힘만으로는 안 됩니다.
마가다락방에 모인 120명이, 복음으로 당시 예루살렘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습니다. 이것은 사람의 힘만으로 된 것이 아닙니다.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된 것입니다.
사울이라고 하는 한 청년이 예수 믿고, 온 예루살렘을 뒤집어 놓고, 로마에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고, 그로부터 300년이 된 때에 로마가 복음 앞에 굴복했습니다. 기어코 해 내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한 사람의 힘으로 가능하겠습니까, ‘성령님의 능력’인 줄 믿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오해하면 안 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뭐냐 하면,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6절)라고 하신 이 말씀은,
‘힘 으도 안 되, 능으로도 안 되, 다 다 필요 없네,’ 라고 하는 의미가 아닙니다.
‘스룹바벨’을 보십시오.
스룹바벨은 육체가 건강한 젊은이입니다.
그는 총독입니다.
힘이 있습니다.
능력이 있습니다.
그 힘과 능력이 전혀 필요 없다가 아니라, 이 거룩한 일의 완성은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6절)라고 하는 말씀 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람의 힘으로도 능으로도 안 되는 일은 하나님의 영으로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는 다 동원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 동원하고도 나머지 부분은 ‘하나님의 신으로 되느니라.’(6절)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오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사람의 힘과 능력으로 안 되는 것’ 그것은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6절)
도저히 안 될 것 같은 것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된다는 것입니다.
7.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스룹바벨이 성전을 건축하는 과정에서 “큰 산”과도 같은 난제가 턱턱 앞에 놓이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신’이 함께 하시면, “그 큰 산은 평지가 된다.”는 것입니다.
가정이나, 직장이나, 삶의 현장에서 “큰 산”과 같은 문제를 만날 때, ‘큰 산’과 싸우려고 하지 말고, 나의 힘으로, 나의 능으로만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나와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제게 약속해 주신’, ‘성령의 능력’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구하는 자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신 하나님, “성령의 능력”으로 제게 기름부어 주시옵소서.
그래서 삶의 현장에서 “큰 산”과 같은 난제를 만날 때, 내 힘만으로 그 ‘큰 산’과 같은 난제를 밀어내려고 하지 말고, 주님 앞에서 간절히 간구하여 성령의 능력을 덧입고, 다시 기름부음 받게 되면, 그 ‘큰 산과 같은 난제’도 기도함으로, 성령 충만한 사람 앞에서는, “큰 산이 평지”가 되는 은혜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렘33:2.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3.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아니하면 모든 것은 헛됩니다.
시127:1.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사람의 힘과 능을 다 동원하고도 아름다운 결과를 보지 못한다면, 그 때야 말로 하나님의 성령이 함께해야 하는 때인 줄 알고 하나님께 더 간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해 주시면, 작은 일도 영광스러운 일이 됩니다.
미약한 일도 창대하게 됩니다. 보잘 것 없는 사람도 나중에는 자랑스러운 인물이 됩니다.
그렇습니다. 성령님이 함께 하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성령님과 함께 동행 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메마른 사람 되지 말고, 교만하고 거만하고 오만하여 불순종하는 사람도 되지 말고, 스룹바벨처럼 순종의 사람이 되시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아버지 하나님께서 약속해 주신 성령을 받아 하나님의 거룩한 일을 감당해 내는 일에 쓰임받기를 소망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스룹바벨을 향하여 원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살아가는 날 동안, 하나님의 일, 거룩한 일을 하는 동안, 천국에 갈 때까지 교만 거만 피우지 말고 성령님과 함께 동행 하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다함께 <참참참 피흘리신 예수의 사랑안에서 주님의 십자가 따라 생명을 바치겠느냐 복음의 불길 오른다 다 같이 일어나거라> 찬양부르신 후 통성으로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