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다시 출근과 현실적인 모든 것들을 마주해야한다는 긴장때문인지 일요일인데도 새벽같이 눈이 떠져 생각이 많아졌어요.
사이판에서는 가기전 마음 먹은대로 "생각"이라는 걸 많이 하지 않고 그저 머리를 비우기만 했는데 말이죠^^
그래도 평소 도도한 우리 냥이들이 엄마 반갑다고 애교를 부려주니 위안이 됩니다
주말 아침 가족들 자는 동안 마시는 믹스커피도 젤 맛나요
(사이판에서 따끈한 믹스커피가 젤 먹고팠어요)
각설하고...
제주항공 이야길 잠시 해볼게요
저희는 부산출발이라 선택의 여지 없이 밤비행을 해야했어요
신랑이 갈때 이미 지치면 안되니 제일 앞좌석을 구매하자고 하더라구요.
abc열보다 def열이 좋다는 후기들에 1인 3만원씩 주고 def 젤 앞좌석 구매!
확실히 더 넓고 편했어요
승무원이 다닐때 abc쪽으로 커튼열고 다니기 때문에 def가 더 좋더라구요
이스타도 있어서 거의 1등 나갔어요
돌아올 때는 어짜피 기절모드 잘것 같아서 그냥 갔더니 무려 30열을 배정받았어요. @@
확실히 좁긴한데 전 못 견딜 정도는 아니더라구요
신랑도 키큰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지 잘 왔구요
다음에 사이판 가면 신랑이 동의하면 굳이 9만원 들여서 앞좌석 구매는 안해도 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더 넓고 편한건 맞지만 그 돈 9만원으로 다른데 더 쓸래요 ㅋㅋㅋ
☆ 지극히 개인적 생각이여요~~
(키크신 분들은 일반좌석 힘드실 듯요)
첫댓글 저는 아침 비행기 타느라 이용했었는데
애들도 저도 막 불편하진 않았어요.
단지 애들이 기내식 없는걸 좀 아쉬워 했다는 정도요?^^
그래서 저희는 공항가서 비싼 컵라면을 흡입하고 비행기를 탔어요 ㅋ
혹시 키큰 기준이 어느정도 일까요?? 사이판말고 홍콩갈땨 제주항공 탈려고 해서요!
신랑이 173정도라 괜찮았는데 블로그같은데 보니 크신 분은 좁아서 다리 불편하다더라구요. 키 많이 크신가용?
저는171인데 어깨가 좀 넓어서욯ㅎㅎ
아 통로자리 앉으시고 한쪽은 일행 타시면 괜찮지 않을까싶어요. 앞뒤 좌석간이 다르고 좌석 크기는 같아요
통로가 최선인듯 보이네욯ㅎ 감사합니다!
맨앞열이 편하긴 하쥬~^^
맞아유^^
저흰 이번에 첨으로 좌석지정 안하고 출발했는데 앞좌석 배정해달라하니 3-1 로 6열 배정해줬어요. 거기다 운좋게 앞에 한줄이 비어가는 바람에 2-2로 편히 오는 운까지 따라줬어요^^ 대신 돌아올땐 28열 ㅎㅎㅎㅎ
와. 진짜 앞에 앉으시고 좌석도 여유있게 오셨네요~~~~
저희는 야간 비행기라서 애들이 그냥 잘거 같아요...^^
저도 야간비행이었어요. 첨에 설레서 깨있다가 금새 잠들더라구요^^
저두 담달에 부산출발로 떠나요~^^ 맨앞자리 말고 2.3열 정도로 좌석구매 할까 싶은데 def 열이 abc보다 나을까요? ^^
믹스커피도 꼭 챙길게요^^
첫줄말고는 크게 관계없는거 같아요
abc가 좀 더 앞으로 배치되있긴 한데 나머지 조건은 같다고 보면되요. 잘 다녀오세용
저흰 12명이어서 3열 4열 12좌석 다 예약하고 갔어어요. 오빠는 키가 180정도였는데 다리가 좀 불편했구요. 덩치 큰 형부나 울 신랑은 171정도인데 괜찮았어요. 언니가 팬퍼시픽보다 넓다고 했어요. 그리고 앞좌석이라 빨리 가서 줄 서서 입국심사 할 수 있으니 좋았어요. 이스타 없었구요.
저희도 늘 대한항공만 타다가 처음 저가항공을 타는거라 걱정되네요. 저와 애들은 단신이라 견딜수 있지만 신랑은 182정도라서 좀 많이 불편할것 같네요. 사진 참고하는데 도움되네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