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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화 커버. "정녕"
https://youtu.be/LvkNbbSSeWQ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
1. 글로벌 공급망 대란과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국제 곡물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한국의 곡물자급률(국내 소비량 대비 생산 비중)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
7일 매일경제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곡물자급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자급률은 2020년 기준 19.3%에 불과했음.
사상 처음으로 20%선이 붕괴.
♢자급률 '19.3%' 사상최저
♢국내생산 줄어들고 수입 의존
♢20년새 30%서 10%대로 추락
♢공급망 위기에 취약점 드러내
♢국제 밀값 1년새 63% 폭등
♢서민물가 당분간 더 오를듯
2.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과 동시에 이르면 다음달부터 매달 950억 달러 규모의 양적 긴축에 나설 뜻을 시사함.
6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3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상승하거나 심화되는 경우, 향후 회의에서 1번 이상의 0.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
미 금융·주식시장은 크게 출렁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등 `빅스텝 기조`가 담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공개한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하는 트레이더가 증시를 확인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로이터연합뉴스]
3.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올해 1분기 실적을 달성.
삼성전자는 신형 스마트폰인 갤럭시S22와 반도체가 실적을 견인했고,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와 특허료 수익 증가 등이 호실적에 기여.
삼성전자는 7일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이 전년 동기(65조3900억원)보다 17.7% 증가한 77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힘.
영업이익은 50.3% 급증했음.
♢1분기 깜짝실적, 영업익 14조
♢전쟁·유가 급등 악재 뚫고...반도체·스마트폰이 쌍끌이
지난 6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2022년 LG 어워즈`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수상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 제공 = LG]
♢1분기 공급망 대란에도 선전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위기돌파
♢북미 가전수요 증가 효과 톡톡
♢특허 5500건 보유…3천억 추정
♢자동차 전장사업 손실 크게 줄어
♢2분기 외부환경은 만만치 않아
4.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부동산 세제 정상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가 발족되고, 부동산 세금제도를 전면 개편할 예정.
7일 김기흥 인수위원회 부대변인은 "인수위는 세제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 들여다보고 있다"며 "정부가 출범하면 부동산 세제 전반의 정상화 방안 추진을 위한 TF를 발족할 것"이라고 밝힘.
부동산 문제를 정권 초반 국정운영 동력으로 삼는 동시에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심을 얻겠다는 것.
5. 신한금융그룹이 칼라일 등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손잡고 해외 투자에 나설 예정.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은 이르면 올 상반기 중 칼라일과 공동 투자를 위한 펀드 조성에 착수.
신한금융 외의 국내 금융 기관과 연기금·공제회에도 해외 우량 자산에 대한 더 많은 투자 기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됨.
신한자산운용 김희송 대표
♢5년내 50조 굴리는 '대체투자 백화점' 될 것
♢공모형 대체투자 상품 확대
♢고액 자산가 참여 기회 늘려
♢칼라일과 '투자 플랫폼' 조성
♢해외 우량자산 발굴 토대마련
♢합병 후 종합자산운용 시너지
♢'CEO와 익명대화' 소통 지속
6. 기획재정부가 최근 양도세 법령 개편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법령 정비 작업에 본격 착수함.
2011년부터 기재부가 진행해온 '조세법령 새로 쓰기' 사업 일환으로 문재인 정부의 잦은 법 개정으로 복잡해진 양도세 정비에 대한 요구가 커진 데 따른 것.
♢세무사도 헷갈리는 양도세, 쉽게 풀어쓴다
♢매년 해석 문의만 수천건 달해
♢정부, 알기 쉽게 조문 정비나서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0~9세 어린이, 전체의 절반 이상이 확진
→ 전체 0∼9세 인구 362만명 중 4월 6일 0시 기준 누적 확진 인원 182만(50.3%)...
백신 접종률 낮고 돌봄 등 접촉 많은 탓.(아시아경제)
만 5~11세 코로나19 백신 기초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31일 광주 북구 미래아동병원에서 한 어린이가 소아용 화이자 백신을 맞으며 얼굴을 찡그리고 있다. 연합뉴스
♢전체 연령대 중 확진 비율 최고치
♢사망자 5명은 기저질환도 없어
♢백신도 권고… 5~11세 1차 0.6% 불과
2. 당선인, 인수위 직원 급여
→ ‘무급’... 예산 범위에서 수당·여비 그 밖에 경비를 지급할 수 있다는 법 규정있지만 의무는 아니다.
현재는 무급으로 일한다고.(헤럴드경제)
3. ‘미세 프라스틱’
→ 관련 연구가 초기 단계로 인체 독성은 아직 명확히 증명되지 않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국내 유통 식품을 통한 미세플라스틱 인체 노출량이 1인당 하루 16.3개로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 연간 수만~수십만개를 먹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고, 하루 2739개꼴로 먹는다는 중국 분석도 있다.(중앙)
'브라질 청정바다서도...' 미세플라스틱 한가득 성게
대전=뉴시스] 살아있는 인간 골세포 내 흡수된 미세플라스틱의 CARS 이미지 및 실시간 입자추적을 통한 운동성 분석결과.(a)는 굴절률 현미경(PC 현미경), (b)는 다색 CARS 현미경을 이용해 측정한 세포 이미지.
PC 이미지에서 식별하기 어려운 PS 및 LD 입자가 다색 CARS 이미지에서 서로 다른 진동에너지 색으로 명확히 구분된다.
4. 최근 5년사이 GDP 대비 지역총생산 비중 감소한 지역 →
▷부산,울산,경남 15.8%→ 14.1%
▷대구경북 9.3→ 8.4%
▷호남권 9.1→ 8.9%. 증가 지역
▷수도권 50.1→ 52.5%
▷충청 12.2→ 12.5%. 그대로
▷강원제주 3.5→ 3.5%...(문화)
5. 지난해 곡물자급률 19.3%... 사상최저
→ OECD 38개국 중 꼴찌.
미국(120.1%) 캐나다(192.0%) 등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고 대표적인 식량 수입국 일본(27.3%)보다도 낮아.
20년 전엔 우리(30.9%)가 일본(26.6%)보다 자급율 높았다고.(매경)
▼지난해 곡물자급률 첫 20% 붕괴... 19.3%. OECD 꼴찌
6. ‘IOC 위원’
→ 총 105명, 이 중 19명은 선수위원으로 올림픽 때 출전선수들의 투표로 뽑는다.
선수위원은 임기(8년)가 있다.
‘IOC 위원은 IOC로부터 보수도 받지 않고 정부 지원도 미비하다, 재력가가 아니라면 열심히 활동하기는 어렵다...’ 유승민 선수위원.(경향)
7. ‘출산지원금’
→ 전국 지자체의 출산지원금 예산은 2940억원(2019년)...
단기적 효과에 그친다는 분석.
전남 해남군의 경우 2012년 출산지원금이 대폭 오르면서 출산 증가율 전국 1위도 기록했지만 2015년 이후 하락 추세.
27.5%는 출산 직전(6개월 내)에 해남에 전입했으며 3년간 지원금을 받은 아이 중 26%, 어머니 중 22%가 해남을 떠났다.(세계)
♢제구실 못하는 지자체 출산지원금
♢14개 광역지자체, 220개 기초지자체
♢최대 3000만원·첫째아까지 확대 불구
♢출산율 찔끔 증가 후 다시 뒷걸음질
♢“현금 지원만으론 근본적 대책 안 돼”
8. 멍게
→ 4월이 제철.
유생 시절은 헤엄쳐 다니지만 성체가 되면서 바위 등에 부착하여 식물화 한다.
실제로도 식물처럼 셀룰로오스를 체내에서 생산하는 유일한 동물이다.
일본, 프랑스, 포르투갈, 칠레 일부에서 식용하지만 우리나라처럼 흔히 먹는 곳은 없다.
중국에서도 거의 먹지 않는다.(문화)
멍게는 해삼, 해파리와 함께 ‘3대 저칼로리 해산물’로 불릴만큼 지방질이 거의 없는 저열량(100g당 78㎉) 수산물이다.
멍게 특유의 향을 내는 신티아놀(cynthianol)은 숙취 해소에도 좋기 때문에 해장 음식으로도 유용하다
9. 이 많은 마스크 제조사 어디로 가나
→ 2020년 1월 137개였던 의약외품 마스크 제조업체지난해 하반기 1600개로 열 배 이상 늘어.
일반마스크 제조업체가지 치면 한 때 5000개도 넘어.
지금도 폐업하는 업체 재고물량이 덤핑으로 나와 시장 혼란.
마스크 의무화 폐지되면 줄폐업 우려...(한경)
♢5000여 마스크社 '폭풍전야'.."40%가 폐업상태, 착용의무 없어지면 다 망해"
♢그 많은 제조사 어디로 가나...코로나 초반에 우후죽순 생겨
♢"재고 쌓여 생산 5분의 1 토막"
♢필터업체 가동률도 20%로 '뚝'
♢中저가품 탓에 수출도 쉽지않아
10. ‘나의 살던 고향’
→ 일본식 어투라는 지적이 있었지만 월인천강지곡, 석보상절 등에서도 사용된 우리 구문형식 중 하나라는 반박 연구가 발표된 바 있다.(중앙, 우리말 바루기)
♧신문에 나온 이야기들 ♧
1.
코로나 유행 장기화의 부작용?
포털사이트에 ‘죽고 싶다’ ‘우울감’ 등의 검색량이 폭증했고 심리 상담 요청 등이 크게 늘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네이버 검색어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 유행 전과 비교해
‘의욕 저하’ ‘불면증’ ‘좌불안석’ ‘피로감’ 등의 검색량이 크게 증가했다.
‘우울감’과 ‘집중력 저하’는 남성에서, ‘무기력함’은 여성에서 늘었다.
특히 ‘죽고 싶다’와 ‘죄책감’은 유행 초기에는 증가하지 않았다가 유행이 진행되고 길어지면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기다 ‘불면증’ 등의 검색량은 유행 초기에 높다가 낮아진 반면 ‘죽고 싶다’는 검색량은 유행이 길어지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이는 단순한 우울감을 넘어
자살 등을 생각하는 중증 단계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는걸 시사하는 대목이다.
자살예방센터에 전화해 도움을 요청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특히 20대 여성, 50대 남성 상담수가 증가했다고 한다.
20대 여성은 우울, 외로움, 실직. 이런 상담이 제일 많고 50대는 소상공인, 사업과 관련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전화를 많이 한다고 한다.
2.
러시아산 대게 값이
예년의 절반 수준으로 폭락했다.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로 수출이 어려워진데다 코로나로 상하이가 봉쇄되면서 중국으로 갈 물량이 대거 우리나라로 유입되었기 때문이다.
미국은 러시아 수산물 수입을 금지했고, 일본도 관세 부과를 통해 수입을 줄였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러시아산 수산물 수입에 대해 별도 제재를 내놓지 않았다.
3.
담배를 끊었다가 다시 피우면?
금연했을 때보다 폐암 발생 위험도가 48%나 높아진다고 한다.
정확히는 금연 이후 다시 담배를 피우는 경우 이전 흡연량의 50% 이상으로 감연하더라도 금연 상태를 유지한 경우와 비교했을 때 흡연 관련 암은 19%, 폐암은 48%까지 발생 위험도가 다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듭 말하지만 내가 살면서
제일 잘한것中 하나가 금연이다.
4.
국내 최초 텔레비전인
금성사 ‘VD-191′이 경매에 나왔다.
금성사 VD-191은 1966년 8월 출시된 19인치 흑백 TV로 오늘 오후 6시에 코베이옥션을 통해 온라인 경매에 출품될 예정이다.
2013년 8월 국가등록문화재가 된
제품과 동일한 모델로 경매 시작가는 2500만원이다.
당시 저 TV보관함에 자물쇠가 있었다
5.
누구지?
해병대 출신의 우크라이나 여성 저격수 ‘차콜(Charcoal)’이다.
현대판 ‘죽음의 숙녀(Lady Death)’로 불리고 있다.
‘죽음의 숙녀’는 2차 대전 중이던
1941년 자원 입대해 309명의 독일군을 사살한 우크라이나 출신 저격수
류드밀라 파블리첸코
(Lyudmila Pavlichenko)에게
붙은 별명이다.
‘차콜’은 그의 ‘전투명’으로 실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6.
핸드백과 서류 가방 속 깊숙한 곳과
바깥 바닥에는 무려 1만 가지가 넘는 세균이 산다고 한다.
화장실이나 세면대, 식당 등에서 핸드백과 가방을 바닥에 내려놓는 일이 많아 특히 바닥에 세균이 잘 달라붙는다고 한다
핸드백 속 오래된 잡동사니를 치우고 알코올 솜으로 안과 바닥을 자주 닦는 게 위생적으로 좋다고 한다.
♧간추린 뉴스♧
●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19만 9천여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와, 오늘 0시 기준으로는 20만명대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유행은 감소세로 접어들었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재산이 10년 만에 40억 원에서 82억 원으로 두 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본인과 배우자의 예금 총액도 51억 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공직을 떠나있던 10년 사이 재산 증식 과정이 인사청문회의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정부조직 개편을 새 정부 출범 이후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한 내각 인선 역시 기존 정부 조직에 맞춰 속속 발표될 예정입니다. 여소야대 정국을 고려한 속도조절로 해석됩니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청와대 집무실 이전 방침에 따라 청사를 비워주게 된 국방부가 오늘부터 본격적인 이사를 시작합니다. 국방부는 본청 80여개 부서를 지휘부서와 비지휘부서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오늘부터 다음달 14일까지 5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청사를 비운다는 계획입니다.
●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학살을 저지른 러시아가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사실상 퇴출당했습니다. 유엔 긴급 특별총회에서 러시아의 인권이사회 이사국 자격 정지 결의안은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됐지만, 북한과 중국은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는 미국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이 유엔 결의와 국제 협정을 위반하기 때문에 불량정권이라고 정의했습니다. 또 북한의 추가도발을 우려하며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도 강조했습니다.
● 미국 고용시장 상황을 나타내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주 5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사람이 적으면 일자리가 많고, 기업들의 구인난이 그만큼 크다는 얘긴데요.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행보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 한동훈 검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유 전 이사장은 검찰을 비판한 것이었다고 항변했습니다.
● '용소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로 지명수배된 이은해 씨와 내연남 조현수 씨가 복어 독으로 이씨의 남편 윤모씨 살해를 한차례 시도한 내용이 담긴 텔레그램 대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새벽 시간, 무인점포의 결제기를 강제로 열고 현금을 훔쳐 달아난 용의자를 경찰이 쫓고 있습니다. 결제기를 뜯는 데 걸린 시간이 5초에 불과할 정도로 능숙했는데, 다른 무인점포 여러 곳에서도 범행을 저지른 상습털이범인 것으로 보입니다.
● 오늘 새벽 1시 반쯤 제주도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방 321km 해상에서 남해지방 해양경찰청 항공대 헬기가 추락해 승무원 4명 중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헬기는 해경 경비함정 3012함에 구조대원 6명을 내려준 뒤 이륙해 부산으로 가려던 중 추락했습니다.
● 지난해부터 보행자의 안전 보호를 위해 큰길에선 50km, 이면도로에선 30km 이하로 차량 속도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행 1년 만에 인수위가 이 속도제한을 완화하겠다고 밝혀 논란입니다. 보행자의 안전과 관련이 적은 구간은 제한속도를 50km에서 60km로 높이고, 어린이보호구역도 심야 시간엔 시속 4~50km로 완화하겠다는 겁니다.
● 최근 우리 경제는 경기 회복세가 주춤하고, 4%대가 넘는 고물가에 민생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성장률 3% 달성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분기당 무역적자도 2008년 1분기 이후 처음 입니다. 산업생산은 최근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 했고, 2월 설비투자도 큰 폭으로 뒷걸음질 쳤습니다.
● 우리나라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산업에 최근 위기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숙련된 인력의 부족입니다. 반도체 기업 특성상 당장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은 석박사 출신입니다. 해마다 천 명 이상이 필요하지만 국내 졸업생은 필요 인력의 10% 수준입니다.
● 삼성전자가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지만 주가는 1년 4개월 만에 최저가를 기록했습니다. 1차 원인은 미국의 강도높은 긴축 조짐과 D램 가격 약세이지만,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에서 뜨거워지는걸 막기 위해 성능을 제한하는 프로그램인 GOS를 쓴 것이 문제가 되면서 '기술의 삼성'이란 명성이 흔들리는 상황 때문으로 보입니다.
●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가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테슬라를 누르고 국내 전기차 판매 1위 자리를 지켜습니다. 아이오닉 5는 작년 연간 판매량도 테슬라에 앞서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나가는 모습입니다.
●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 격리 조치는 풀렸지만, 여행을 끝내고 우리나라로 돌아오려면 'PCR 음성확인서'가 필요합니다. 귀국 전에 현지에서 PCR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사이판, 괌 등 검사비를 지원하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우리 돈으로 10만 원 이상 드는 곳도 있습니다. 또, 확진되면 귀국하지 못하고 현지에 더 머물러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 계획을 신중히 세워야 합니다.
● 정부가 국제선 항공편을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늘리기로 하면서 해외여행 길이 열리고 있는데요. 벌써 수영복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한 온라인 쇼핑몰은 지난달 12일부터 이번 달 4일까지 여성 수영복 판매량이 18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격리 해제 조치에 동남아 등 따뜻한 나라로의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 농협이나 신협 등 상호금융조합에는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배당금을 주는 출자금 통장이란 게 있는데요. 잘만 활용하면 배당금을 쏠쏠하게 챙길 수 있습니다. 출자금 통장은 상호금융사에 조합원으로 가입할 때 내는 자본금을 넣어두는 통장으로, 경영 성과에 따라 배당금이 지급됩니다.
● 코로나19로 폐업하거나 일자리를 잃은 사람도 많지만 반대로 몸값이 뛴 직종이 있습니다. 인테리어 수요 급증으로 시공 인력이 부족해지면서 올해 도배나 도장, 타일 등 인테리어 시공 직종의 일당은 1년 새 최대 40%, 많게는 10만 원 이상 올랐다는데요. 도장 일당은 최대 40만 원에 이르고, 도배사도 20만 원 후반대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요즘에는 커피 값이 밥값보다 비싼데요. 한국소비자원은 커피·음료 프랜차이즈 29곳에서 판매되는 음료 58종 대상으로 조사했는데요.커피류의 평균 열량은 285kcal, 스무디와 에이드류는 372kcal로 272kcal인 쌀밥 한 공기 열량을 웃돌았습니다. 일부 음료는 7백kcal를 넘어 밥 두 공기보다도 열량이 높았고, 당류 함량 역시 높았습니다.
● 올 겨울 78억마리에 이르는 꿀벌이 폐사하면서 꽃가루를 옮겨 열매를 맺게 하는 수분 작업에 어려움이 있는데요. 이제는 드론이 꽃가루를 옮기고 있다고 합니다. 드론이 벌 대신 과수원을 날아다니며 가득 실은 꽃가루를 골고루 뿌리는 겁니다. 시간도 인건비도 절약되는데다 효과도 기대 이상입니다.
● 남자들의 사랑 'BL' 장르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BL은 '퀴어 콘텐츠'와는 달리 남남 커플이라는 특성이 기본값인 판타지 순정 만화에 가까운데요. 그동안은 웹소설과 웹툰 시장에서 소수 마니아층만 즐기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엔 드라마로 만들어지면서 각종 OTT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 최근 봄 날씨가 본격화하면서 춘곤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죠. 춘곤증은 우리 몸이 계절 변화에 적응해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피로감이나 집중력 저하 등을 말하는데요. 피로감이 평소보다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참을 수 없는 졸음이 쏟아진다면 기면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기면증은 희귀성난치질환으로 완치가 불가능하며 약물 치료, 생활습관 교정, 심리 상담 등 통합 치료를 통해 증상을 조절하게 됩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건강검진하러 서울왔더니 서울이 대구보다 기온이 훨씬 낮아서 손이 시리네요. 주말 잘 쉬시고 월요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