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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민형배 복당…책임지는 자세
국제뉴스 | 2023.04.26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형배 의원이 오늘 민주당으로 복당한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무소속 민형배 의원이 26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형배 의원이 오늘 민주당으로 복당한다"고 밝혔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는 검찰개혁법 입법과정에서 민형배 의원의 탈당을 문제 삼지 않았지만 소수여당의 심사권 제한을 지적했다"고 말했다.
이어 "판결 당일에도 이미 밝혔지만 민주당은 헌재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받은 것도 겸허하게 수용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안이 유효하다고 판결된 것은 마땅하지만 여당 법사위원 심사권에 제한이 가해졌다는 판단에 대해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로서 거듭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다만 "국회를 통과한 법안은 여야가 직접수사조정으로 검찰을 개혁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끝가지 협상 끝에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의 합의를 거쳐 각당에 추인까지 거친 것이었는데 법무부장관과 대통령실 등이 반대하고 나서자 국민의힘이 손바닥 뒤집듯 합의를 뒤집는 유례없는 집권세력의 몽니에 민형배 의원은 자신의 소신에 따라 탈당이라는 대의적 결단으로 입법에 동참 했던 일였다"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헌재의 지적을 아프게 세기면서 이제는 국민과 당원께 양해를 구하고 민형배 의원을 복당시키는 것이 책임지는 자세라고 판단 한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당과 민형배 의원이 앞으로도 더 진정성과책임감을 갖고 의정활동에 매진해 국가발전과 국민 기대 부흥하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