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예전 사진
1년 반전에 풍성하니 예뻐서 화원가서 1만5천원 주고 사온거예요
첨엔 봐줄만하더니 이녀석 엄청스럽게 자랍니다
정말 쑥쑥~
이렇게 크다보니 뭔가가 이상해서요
제가 자주 쓰는 표현...
머리가 귀신 산발 ^^
지금은 키는 큰데(약 80센티정도) 가지가 가늘다보니 옆으로 쳐져
아니 원래 가지가 둥그렇게 휘어져서
철사 꽂아 놓고 끈으로 얼기설기 고정을 해놓고 있어요
고민은
잎이 말린다는 것(작년에도 그랬어요 쭈욱~)
잎이 넘 큰데(25센티 육박) 과연 정상적인가요?
쭉쭉 키만 크는데 이렇게 계속 키워두 될까요?
수형이 넘 안예뻐서요
답답한 맘에 계속 밑둥 잎만 따내줘서 밑둥에서 40센티 정도는 잎이 하나도 남아있질 않았어요
오늘도 가지를 치려고 칼들고 한참을 들여다 보다가 그냥 접었는데요
이 녀석에게 칼을 드리댄지가 여직 3~4번은 되요
이 녀석 아마도 쫄구 있을겁니다 ㅋㅋㅋ
가지를 치라는 분도 계시고
비싼 건데 그냥 놔두라는 분도 있고
화원아자씨 말이 다 달라서여
가지를 치자니 지금은 넘 키가 커버려서 몇센티를 남기고 짤라야 하는지 몰라서
칼들이대기 전에 많은 분들께 물어보려구요
요즘 계절에 잘라도 될까요? 그리고 자른 가지는 그냥 물에 넣어서 뿌리 내림 심으면 될까요?
요즘은
나무기둥이 튼실한 뱅갈들이 인기만발이더군요
이렇게 가지가 야리야리한건 어찌 키워내야 이쁘게 제모습을 찾아줄런지요?
지난주 일요일에도 들여다보다가
아랫쪽 잎만 수두룩 따줬답니다
(잘 하고 있는건지...)
가지를 자를까요 놔둘까요?
첫댓글 가지를 치면 옆 가지가 나와 좀더 풍성하게 되지 않을까요?
저희 회사 고무나무가 그랬어요,키만크고,잎은 말리고, 아무도 없을때 제가 반으로 훅 잘라버렸어요(영양결핍같았거든요),위치도 해가 잘드는곳으로 옮기고, 지금은 잎도 윤기가 나도 옆에서 새순이 터져나와서 예뻐요...
일단 주저하지마시고 자르세요..잘라서 그 가지를 그대로 물에 꽂아두세요. 그럼 뿌리가 나옵니다. 엉킬 정도가 되면 흙에 옮겨심으시면 되요. 벵갈은 작은 것보다 크게 곧게 길러서 위에서 잘라주면 풍성하게 잎이 나오는게 그게 훨씬 이쁘더라구요. 저도 벵갈 가지 3개 다 잘라서 뿌리내리고 있어요. 엄마 벵갈도 가지 잘라줘도 계속 새가지 나오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
잎정리좀 해주고 가지 자르세요.... 물꽃이도 좋고... 흙에 꽃아두셔도 되구요...자른가지에서 또 옆가지가 나온답니다 ㅎㅎ
ㅎㅎㅎ 하늘님의' 암두 없을때 화악~~잘랐다' 지두 그리해볼게요 주저하지말고 향기님 투지님 마눌님 모두 감사합니다^^
처음엔 좀 짧다 싶게 잘라야 갈라져 길어 나오면서 이뻐집니다....사람 머리랑 똑같아요..계속 손질을 해줘야 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