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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사랑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아시아나 조종사 노조는 토익 630점을 폐지하라네요.
hopeless 추천 0 조회 335 05.07.19 20:51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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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5.07.19 23:16

    첫댓글 파업은 노동자가 행사할 수 있는 최후이자 최대의 무기라고 생각하는데, 병원노조나 조종사 노조는 파업이 거의 불가능한 직종이죠. 고소득이라고 해도 노동자는 노동자이고, 직종때문에 파업을 하게 되면 욕을 먹는 건 사측이 아니라 노조측이라는 불공정성때문에 손해를 입는 것도 사실입니다.

  • 05.07.19 23:27

    예전에 항공사들은 기름아끼느라 무리한 착륙을 요구했었고, 때문에 사고도 많았던 거죠. 조종사들, 정말 되기도 힘들지만 되고 나서도 매일 공부하고 훈련하고,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엄청나요. 또 의사들도 마찬가지죠. 전문성, 위험성, 업무 스트레스..

  • 05.07.19 23:36

    아, 토익 630점 얘기는 잘 모르겠지만, 관제탑과 조종석에서 사용하는 전문용어는 토익과는 거의 무관한 것 같은데.. 그런 기준이 있었군요.

  • 작성자 05.07.20 02:03

    조종사들이 얼마나 힘든지는 잘 알겠고 토익과 관제탑과 하는 대화는 토익과 관계가 없다는 점도 알겠는데, 제 이야기는 항공관련 서적들도 영어가 많을 것이고 기초 영어실력 없이는 항공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것도 아닐텐데 토익630점에 신경 써야 되는 사람이 비행기를 조종한다는 것이 걱정된다는 거죠.

  • 05.07.20 06:40

    안전을 위해 일인당 운항횟수를 줄여야 한다는 건 이해가가지만 토익점수 폐지는 그냥 귀찮아서 핑계데는 것 같이 느껴지는 군요

  • 05.07.20 14:06

    뭐, '토익 공부 하게 만들지 말라' 라는 의미겠지요.

  • 05.07.20 17:46

    원글이랑은 상관없는데 KT 노조에선 쌍꺼풀 수술이랑, 치아 미백 비용도 회사에서 지원해달라고 요구했다는 뉴스기사 보구 괜히 열받았드랬습니다. 전 원래 KT 싫어해서 유선전화도 KT 안쓰는데 하는 짓마다 밥맛없더군요. Let's KT라는 문구도 바보같구..

  • 05.07.20 18:52

    10여년의 경험을 가진 스튜어디스가 파업을 질타하는 글 올렸더군요. 속이 시원하더구만. 차라리 이참에 외국인 조종사 많이 채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같이 경기가 어려운 판에, 이건 완전 집단이기주의입니다. 장거리의 경우, 통상 자동항법장치로 신문이나 보면서 왔다갔다 하는 모양이더구만.

  • 05.07.20 18:56

    관제탑과 말이 잘 통하지 않아 랜딩 시 후순위로 밀리는 일도 있답니다. 제가 학교다니면서, 들은 말이 있습니다. 봉급을 어느 수준 이상으로 올려주게 되면, 생산성 하락과 함께 요구사항 증가가 나타난 다는 것이 경영학 이론에 있다구요.

  • 작성자 05.07.20 23:28

    누가 토익 공부하라나요? 외국 여행도 제법 해 본 사람들이니까 화장실에서 문제집 좀 보면 680은 나와야 된다는 거죠. 열심히 노력해서 680 나오면 안되죠. 비행기 조종이라는 것이 난이도를 떠나서 대부분 사람들이 배울 기회가 없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수요가 제한되는 거죠.

  • 작성자 05.07.20 23:32

    일제시대만 해도 차가 드물어서 운전대를 잡아볼 기회조차 없었으니까 운전할 줄 아는 사람이 대우 받았죠. 그렇지만 요즘 많은 사람들이 운전하면서 보니까 운전 별거 아니잖아요. 뭐 비행기 조종이 자동차 운전만큼 쉽다는 건 아니지만요.

  • 05.07.21 04:10

    비행기 운전 별거 아닙니다. 비행기와 무관한 어문계열 출신자가 항공사에 입사해서 미국에 가서 1년 훈련받으면 비행기 운전합니다. 물론 처음에는 주조종사와 함께 탑니다. 제 친구가 조종사입니다. 컴퓨터가 알아서 다 합니다. 그저 컴퓨터의 보조 노릇만 하면 되는 겁니다. 비행기가 비싸서 그렇지 아니면 자동차와

  • 05.07.21 04:11

    별 차이가 없습니다. 민간인도 1년 훈련받으면 비행기 조종 다 가능합니다. 일단 고액 연봉자들의 집단이기주의는 맞는 말입니다. 벤츠타고다니면서 파업한다???? 호로~~~~

  • 05.07.21 10:50

    그러고 보니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예전에 영한 번역 맡았을 때 하루 10페이지 하고 쓰러졌더라지요. 돈 받으러 갔을 때, '너에겐 이런거 껌 아냐?' 라고 말을 듣고 눈이 돌아버리는 느낌이 들었더랍니다.

  • 05.07.21 10:56

    어떤 사람이 '번역기 있는데 굳이 비싼 돈 버려가며 번역가에게 맡길 필요 있나.' 라고 말한다면 우리의 노동에 대하여 정당한 대접을 받는 것이라 보기 힘들죠. 그리고 우리들도 '컴퓨터 써서' 단어 의미 찾는 경우 있지 않습니까.

  • 05.07.21 11:01

    그리고 그 10여년의 경력을 가진 그 스튜어디스 글, 호응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문제는 '나보다 많이 쳐먹으면서 무슨 GR이야?' 라는 말은 결국, 같이 굶어죽자라는 논리가 아닐까요?

  • 05.07.21 11:02

    제가 생각하기에는 결국, 노동자들의 생각이 공생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이기적으로만 생각하다보니 잡음이 많이 나오는 듯 합니다. 잘하는 인간 한명도 없어요.

  • 05.07.22 18:23

    토익 토풀이 한국 사람들 망치는 것 아세요, 단지 돈벌이의 일환이죠, 참고로 저는 토익 토풀 거의 만점이죠, 하지만 의미가 없습니다. 나 말고 그 잘 배운 한국 사람들에게나 통할까, 다른 곳에서는 아무 소용없는 쓰래기에 불과합니다. 한번 사는 인생 그렇게 허비해도 좋을지 ....

  • 05.07.26 11:31

    구직자가 넘쳐나는 시대에 특정 능력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기준이 필요한건 사실이죠. 고용자 입장에서는 수치화된 무언가를 요구하는건 당연합니다. 정작 기초공부는 안하면서 시험만 많이 보는 응시자들도 문제. 어차피 토플은 너무 비싸서 유학갈 사람 아니면 안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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