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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한국 사회에 만연한 체벌 관련 의식
무도거성 추천 0 조회 506 10.12.22 23:41 댓글 4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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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2.23 00:05

    첫댓글 체벌을 대채할 수 있는 제도인 그린마일리지 즉, 상벌점제도에도 또한 오류가 있기때문에 그러한 혼란이 있는것같습니다. 상벌점 제도는 체벌을 대체하죠 그러면 상점점제도는 체벌로써 다스려야하는 것에 대해 효과를 발휘해야합니다. 그러면 상벌점제도가 정말로 학생의 인권을 보호하면서 체벌을 사라지게 할수있을까요? 네 사라질껍니다 그리고 또 시작될겁니다. 강제노역이요.

  • 10.12.23 00:14

    그리고 또한 학생의 도덕적인 부분을 점수화 시켜서 표현하는것은 올바른 것일까요? 또한 만약 친구를때려서 벌점 3점을 받았는데 청소를해서 상점3점을 받으면 친구를 때린것이 정당화될까요? '잘못함이 잘함으로' 대체가 될 수 있을까요? 또한 선생님들의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될 수 밖에 없을텐데 이것은 또한 어떻죠?

  • 작성자 10.12.23 00:18

    그건 제도의 미완이지요. 그리고 완벽한 제도가 존재하는 건은 당연히 불가능하구요. 제도의 결함 문제는 학교, 학생, 학부모 간의 의견수렴을 통해서 절충점을 찾아서 해결되어야 할 대상인 겁니다. 제도가 완벽하지 않다고 해서 체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논리가 될수 없습니다. 다시 말해 제도는 제도이지 제도의 미비가 체벌 필요로 귀결되어서는 안된다 그말입니다.

  • 10.12.23 00:23

    일단 상벌점제도에서의 '징계'라는 표현자체가 잘못됬다고봅니다. 그리고 징계의 방법도 잘못됬다고봅니다. '징계'라는 말 대신 '학생교화'라는 표현이 있고 제가 강제노역이라고 생각하는 복도벽닦기와같은 방법보다 국토순례나 장애우 돕기와 같이 실질적으로 깨닫고 배울 수 있는 방법들도 있거든요....

  • 작성자 10.12.23 00:37

    만약 님이 말한 것을 학교 학생 학부모가 모두 동의하다면 그것을 시행하면 됩니다. 제도가 불완전하다 할지라도요. 님이 말한 그러한 불완전한 규칙들은 사회 현장에서도 많습니다. 그럴때마다 각자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 순응하고 그 약속을 지켜가고 있는 겁니다. 그 상위 제도 중 대표적인 예가 바로 헌법과 법입니다. 모든 법이 다 완벽한 거 봤나요? 다 빈틈이 있습니다.

  • 10.12.23 00:26

    흠 그렇군요...제가 학생이다보니 학생입장에서 보이는 상벌점제도에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좋은 의견배우고 갑니다 ^^

  • 작성자 10.12.23 00:36

    당연 국토순례나 장애우 돕기 등도 학교와 학생들 학부모 간에 합의되면 하면 되지요. 난 또 머라고 ^^ 지금 본문에 언급한 징계 방법들이 부족하면 학교 구성원들 간에 협의해서 다른 것을 정하면 됩니다. 제 글 주제는 '체벌은 금지되는게 바람직하다' 이지 '바람직한 징계 절차는 이것이다' 가 아닙니다. ^^

  • 10.12.23 00:40

    체벌금지에는 찬성합니다만..학교에서 사회의 잣대로 평가하는 것은 학교의 특수성, 나아가 우리 나라의 특수성을 무시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체벌을 하는 이유가 단지 학교의 위신 때문이라는 것도 어느정도 일리는 있으나 절대적인 이유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일반 공립학교에서 대학 많이 보낸다고 누가 상주는 것도 아닙니다. 대학 많이 보냈다고 성과급?? 이런건 사립에서는 어느정도 있다고도 하나, 공립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도 '때리는 것'을 좋아하진 않을 겁니다. 본문에 쓰인 방안대로 벌점 주고 정학 시키고 퇴학 시키면 깔끔(??)합니다. 눈 앞에서 사라지게 하면 됩니다. 근데....과연

  • 작성자 10.12.23 00:56

    제가 알기론 공립에도 적용될 듯 싶은데요. 바로 학교 선택권을 통해서요. 그리고 저 역시 공립을 나왔는데 성과급 있었습니다. 비공식적으로요. 그리고 단순히 벌점주고 정학주고 퇴학이 아니지요. 그것은 쌓이고 쌓여야 가능한 겁니다. 즉 학생들 스스로 단계적인 과정을 거쳐 합당한 대가를 받는 것이지요. 깔끔하다 아니다 성격이 아니라 교칙 준수인 겁니다. 학교와의 약속 교칙을 준수하는 것을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지요.

  • 10.12.23 00:44

    이렇게 했을 때, 교육자로서 잘했다. 민주적인 처사군..이렇게 평가할까요?? (물론!!! 최대한 계도를 한다는 전제하에서요.) 요즘 뉴스에 나오는 성희롱 학생이나 폭행 학생 뿐만 아니라 우리가 학교에서 봐왔던 수많은, 소위 말하는 막나가는 학생들...을 그냥 훈계하다 정학시키고 퇴학 시키는 것이 민주적인 처사일까요? 사회의 원리를 알기에는 너무 어리다는 생각도 또한 듭니다. 아..여기서 괜히 논지가 흐려지는데, 그렇다고 체벌을 하자는 얘긴 결코 아닙니다!!! 체벌을 하게 된 원인이 단지 학교의, 선생님의 위신 떄문만이 아니라는 걸 말하고자 하는 겁니다. 먼저 인생을 살아 본 선배로서(선생님이요..)이 시기엔

  • 작성자 10.12.23 00:57

    제가 보기엔 단계별로 징계 절차가 있다는 것을 학생들이 모르는 것도 아니고 알고도 그랬다면 당연히 그 후의 결과는 받아들여야 한다고 보는데요. 그것이 최종적으로 정학이든 퇴학이든요. 그런데 그것이 너무나 가혹하다고 그것을 활용 안하고 체벌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주장이 이해가 안가거든요.

  • 10.12.23 01:09

    받아들여야 되겠죠. 받아들일 수 밖에 없을거구요. 근데..받아들였을 때 훗날 자신이 어렸을 때 너무 철이 없었다고 반성하기에는 현 우리 대한민국의 시스템상으론 그들은 이미 '낙인' 이 찍혀버린 상태입니다. 이런 학생들을 민주적인 절차로 지도했다고 훌륭한 교육이라고 말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대안은 밑에 글에 나름대로 생각해서 적어봤습니다.

  • 10.12.23 00:45

    전반적으로 공감합니다.. 본문의 내용에 개인적인 의견을 좀 덧붙이자면, 학교라는 공간의 권위가 제대로 세워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성과, 입시위주의 교육이 낳은 결과물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학교들, 특히 사립학교들의 부정과 부패의 수준은 더이상 그냥 놔둘 수 없는 지경에 놓여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연해있는 부정부패로 선생들을 뽑고 자격미달의 선생들이 학교현장에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니 그런 분위기에서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권위를 보여줄 수가 없는 것이고 학생들은 더이상 학교를 신뢰할 수가 없는, 말도 안되는 교육현장이죠.. 지난 노무현 정부때 사립학교법을 개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 10.12.23 00:48

    한나라당 및 조중동, 대다수의 사립학교들의 반대로 사립학교에 대한 필수적인 개혁이 거의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학교교육은 국가의 경쟁력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교육이 제대로 이뤄진다면 말씀하신 체벌에 관한 문제 뿐만아니라 사교육문제, 학교폭력문제등 우리나라 교육의 큰 문제점들의 틀을 고쳐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학교현장이 그럴 의지가 있을리가 없죠.. 교육보다는 자기들 밥줄이 더 중요하니까요.. 암담한 현실입니다..

  • 10.12.23 00:48

    이러한 과정(학업, 생활)을 밟는게 확률적으로 너 인생에서 좋다. 라는 걸 어떻게든 알려주기 위해, 학생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 체벌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학생의 다양한 개성을 강조해서 반드시 국,영,수 및 주요 과목만 잘하는 학생이 훌륭한 학생이 아닌, 자기 적성에 맞는 공부를 하도록 해주면 최고입니다. 하지만!! 현실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중고등학교 현장에서, 대학 입시를 위해선 주요과목 성적이 중요하고, 좋은 대학 나와야 성공할 확률이 높고, 행여나 고등학교 때 징계를 받은 경우, 소위 말해 인생 꼬입니다. 이런 현실에서 이미 민주적인 처벌 절차가 있다는 것은 너무 쉬운 생각이 아닌가 싶습니디ㅏ.

  • 작성자 10.12.23 00:56

    그 점이 좀 제가 이해가 안가는 주장입니다. 왜 학생을 포기하지 않는 방안으로 체벌이 등장할까 하는 점입니다. 학생을 포기하기 싫으면 그 학생과 상담을 하든가 부모와 상담을 하든가 해서 교화를 시켜야지 왜 체벌이 그 수단이 되어야 할까요? 그리고 정학이나 퇴학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써야할 정도의 학생은 이미 심각한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요? 그런 문제 학생에게 체벌이 효과를 보려면 거의 야구배트나 밀대로 허벅지 수십대는 때려야 할 듯 싶은데요? 그럼 그건 폭력 아닌가요? 즉 폭력과 체벌의 구분을 할 수가 없게 되는 겁니다. 정학 퇴학은 최후의 수단입니다.

  • 10.12.23 00:53

    심각한 문제가 있는 학생이라고 학생입니다. 학생의 인생이다 뭔 상관이냐...이건 너무나 위험한 생각인 거 같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는요...

  • 10.12.23 01:01

    그리고 상담...이미 하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 교사로 있는 분들의 예를 들어보니 학부모님들 학교 오셔서 우리 애가 뭔 잘못이있냐. 난리 치는 건 차라리 양반이고 그냥 니 맘대로 하세요. 이렇게 나오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어찌보면 그 학생이 제일 불쌍한 케이스입니다. 그리고 정말 선생님 맘대로(??)민주적인 절차의 벌점, 징계 등을 행할 경우 딴말나오구요. 어떻게 선생이 학생 앞길을 막을 수 있냐..... 이런 논리입니다. 물론 한 예일 뿐이구요. 모두 이렇다고는 생각안합니다.

  • 10.12.23 00:52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그렇다고 체벌을 해야 된다가 아니라, 학생의 인생 전반을 고려해서, 학생들에게 최대한 피해가 덜 가게 하면서도 학생들을 이끌 수 있는 대안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쉽게 말해서, 이 모든게 대학에서 부터 하향식으로 내려오는 선발식 떄문이고(서울대가 뭔가를 바꾸면 연고대가 따라가고 모든 대학이 따라가며, 고등학교 교육과정, 중학교, 초등학교, 이제는 유치원 교육과정까지 따라갑니다.)OECD 가입국 중 거의 꼴찌수준의 교사1인당 학생수 인 학교 현실 때문입니다. 45명가까운 학생들을 담임 교사 1인이 모든 학생들의 개성과 창의성을 살리고 인권을 존중해가며 교육하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

  • 10.12.23 01:02

    상담교사, 심리교사 한 명 제대로 갖춰진 학교가 드문 현실에(요즘에서야 뽑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시스템 전반적인 수정 없이, 여론에 떠밀려 급하게(몇몇 동영상 사건이 크다고 생각합니다.)마치 교사들이 모든 교육 문제의 원흉인양 몰고 가서 학생들까지 그렇게 믿고 있는 실정에서 교육이 정상적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선생님들을 더 확충해서 한 반의 학생수를 20명 정도로 줄여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학생 개개인의 행동발달 사항이나 고민거리 등등을 제대로 파악하고 지도할 수 있겠죠. 결국, 교육 재정이 문제가 되겠네요. 교육 재정 늘리긴 어렵고 그러다보니 폭력 교사 집단으로 쉽게 총알받이 만든 느낌입니다.

  • 10.12.23 01:06

    그리고 미국식으로 그린 마일리지, 벌점제 이런 걸로 학생부에 모두 기록하겠다고 하는건, 우리나라 전통적인 정서와 너무나 동떨어집니다. 입신양명 사상이 아직도 뿌리깊게 박혀 있는 사회에서 향후에 문제가 될 학생부의 벌점은 어떻게 선생이 학생 앞길을 막으려고 쉽게(??)점수로 벌을 주냐...이런 식의 논리가 나옵니다. 지금 시스템상으로는요....위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교육재정을 늘려서 학교 교육 환경 개선(교사 1인당 학생수 줄이기, 상담, 심리 교사 배치 등등)을 통해 모두가 납득할 만한 시스템으로 학생들을 지도해야지요.. 역시나 이 과정에서도 체벌은 빠져야되구요.

  • 작성자 10.12.23 01:20

    네 부활하리라 님이 말씀하신 한국 교육현장의 문제점은 진단은 저도 다 동의하고 있는 사항입니다. 일단 교육 여건 개선은 어짜피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구요. 일단 당장 급박한 상황인 현재 교육현장 체벌 문제만 따진다면 이럴수록 저는 선생님의 권위를 세워주기 위해서라도 체벌보다는 학교 교칙을 학생들과 만들고 알려주고 그것을 지키게 하고 안지키면 그에 따른 결과는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결국 제 의견은 돌고 도네요. -.-;;

  • 10.12.23 01:40

    아닙니다ㅋ 제 의견도 뭐 계속 뱅뱅 돌기만 하는데요 뭘ㅋ 선생님의 권위를 세워주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현 시점에서 체벌 대신 교사가 점수 매기기를 통해 학생을 지도하면 일각에서는 분명 정없는 선생님, 학생 앞길 막는 교사 등 이중 잣대로 바라볼 것입니다. 특히 학부모들은요.....;; 결국....! 사회 전반이 바껴야 해결될 문제이고, 체벌은 이런걸 떠나서 비인도적인 수단이니 없어져야겠지요. 제 요점은 결국! 체벌을 대신해서 학생들의 앞길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는, 학생을 위하면서도 현실적인 지도 시스템을 마련해야 된다 이겁니다..그래서 든 예들은 다른 리플에 남겼구요.

  • 10.12.23 01:08

    글의 상당부분에 동감합니다. 문제는 체벌이 단순 체벌 자체가 아니라, 교육과 사회의 전반적 문제를 담고 있다는 데 있죠. 교육이 학벌과 성적, 취직을 위한 것으로 여겨지고 지나치게 강조된 경쟁구조, 그리고 사회 곳곳에 만연한 폭력 등이 체벌들과 나름대로 교집합을 이루고 있습니다.

  • 10.12.23 02:08

    공감도 가지만, 학생들에게 강력한 징계를 내리지 못하는게 본문처럼 실리적인 목적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본래 인간이 불완전한 존재인데...하물며 성인이 되지 못한 질풍노도기의 학생들은 불완전 그 자체이죠. 그들에게 칼로 무썰듯 징계를 내리지 못하는 것에도 많은 고민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교육이 추구하는 이상은 사회 구성원 모두를 이끌고 가는 것이니까요. 님 말씀처럼 사회 제도가 제대로 잡히지 못한 현 사회 구조 속에서 청소년들에게 강력한 징계를 내려버리면 오히려 그들은 더 쉽게 낙오자가 될지도 모릅니다.

  • 10.12.23 08:32

    사실 그런 학생들의 대부분은 대학진학률에 -가 되거나 하는 애들이고, 그런애들 거르지 못하면 더 학교의 이미지만 나빠지겠죠...
    역시나 문제는 부모라고 봅니다. 정학이나 퇴학을 시켰다->부모가 쫓아와서 깽판친다 라는 시나리오가 그려지거든요... 그리고 그렇게 문제 일으켜서 퇴학당한 애들을 위한 교육기관이 따로 또 있어야 할 것같습니다. 그런 학생들을 교화시킬만한 강력한 교육기관이 말이죠.

  • 10.12.23 10:01

    학생인권 찾아주다가 교사들 학생한테 쳐맞는 황당한 나라

  • 10.12.23 10:22

    오 좋은글이네여

  • 10.12.23 10:55

    퇴학 정학이 과연 애들을 더 바른 방향으로 이끌수 있을까요. (교사들의 개인적인 감정 수준에서의 체벌은 막아야겠지만요.) 학생인권 찾아주다가 교사들 학생한테 쳐맞는 황당한 나라 (2)

  • 10.12.23 11:23

    대학입시로 인한 학력사회가 문제입니다. 인성교육이 안되니까 이러한 현상이 벌어지는 겁니다.
    초등학교때부터 귀에 못이박히도록 예절,도덕을 가르쳤으면 이런 결과가 나올까요?
    필기시험 폐지하고 대학교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한해 집 가까운곳으로 뺑뺑이 돌리던지 선착순 달리기로 해서 뽑았으면 좋겠네요.

  • 10.12.23 11:34

    교권따윈 안중에도 없는 미친 나라죠. 한국의 학교는 인격을 수양할 수 있는 곳이 아니며 그런 걸 가르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대부분의 학생들이 심적으로 병들고 망가지는 곳이죠. 거지같은 시스템은 그대론데 거기서 체벌 하나만 못하게 해놓았습니다. 학교현장이 더 개판이 될 것은 불보듯 뻔합니다.

  • 10.12.23 13:29

    저랑 생각이 94%가량 일치하시니 정말 반갑네요.
    친구들과의 쏘주자리에 글쓴분이 같이 있었어야 하는건데...
    체벌의 핵심중에 하나가, 정식적으로 징계를 받을일을 때리고 끝내버리는데 있다고 생각하구요.
    이게 학교폭력 문제로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고 생각해요.
    일제치하문화나 군대문화도 학교문화와 어울려 영향이 엄청나지요....
    그래서 전면금지가 혁명적인게 아니라 필수적인 한방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 10.12.23 13:36

    많은 분들이 절차에 따른 처벌을 받기엔 너무 어리다고 하고,
    반대로 예전과는 학생들이 많이 영악해지고 달라져서 안때리곤 교권 붕괴된다는 다소 상반된 얘기를 합니다.
    때려서 가르치고 분위기를 잡아야 하지만 교칙에 따른 처벌을 받기엔 어리다...청소년이다...학생이다....
    저도 맞고 말지~ 란 생각은 많이 했습니다만,
    글쓴분 말대로 절차가 확실히 시행됐다면 때리는게 무서워서가 아니라 절차의 끝쯤에선 제 스스로 더 인간답게 자제했으리라고 봅니다.
    물론 그것도 상관없는 학생들은 정말 어쩔 수 없는거지요...정말 어쩔 수 없습니다.

  • 10.12.23 13:53

    먼 옛날~ 서태지, 신승훈이 신인 시절인 그때
    중 1때부터 친구들 괴롭히고 돈뺏던 제 친구는
    보통 수십차례 악행을 저지르고 - 한두번 걸려서 맞고 - 그렇게 3년을 친구들 괴롭히다가 - 선생님한테 맞다가 죽통 날리고 그제서야 학교 짤렸습니다.
    누군가가 그 학생도 학생이고 ,짤리기엔 너무 어리고, 너무 쉽게 포기한거 아니냐? 라고 묻는다면
    그 학생에게 괴롭힘 당한 모두에게 사과를 하고, 그 학생의 잘못을 고작 매질 몇대로 용서한 선생을 비난하고 나서 물어볼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10.12.23 16:03

    선생님들도 학생 체벌 안하고, 절차대로 벌점 매기고, 근신, 정학, 퇴학 순의 징계를 내리면 편하고(?)합리적입니다. 하지만 그건 모든건 책임질 성인일때 가능합니다. 학생은 미성년자입니다. 미성년자라는 개념이 왜 있겠습니까? 그리고 저렇게 처리했을 때 사회의 상반된 시각이 존재하는게 엄연한 대한민국의 현실아닙니까? 댓글쓰신분 같이 생각하시는 분이 오히려 소수라고 생각합니다.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는 학벌 사회에서 학생들의 앞길을 때려서라도 잡아주진 못할망정 짤라 버리다니.... 이렇게 생각들 할겁니다. 아...물론!! 전 일관되게 체벌은 그렇다고 해도 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입니다. 다만, 미성년자들이기에 성인들

  • 10.12.23 15:56

    의 사회에서의 방식(절차에 따른 징계, 상벌점제 등등)을 그대로 주입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어리기도 하면서, 영악하기도 한 댓글쓰신 분의 말씀대로 상반된 것이 요즘 아이들(예전보단 확실히 심해졌습니다.)의 특징입니다. 학생들은 변하는데 학교에, 교사에게 요구하는 것은 그대로지요. 옳지는 않았지만, 체벌이라는 권한(권한이라고 하기도 뭐합니다만)마저 금지시키고 높은 도덕성과 책임감이라는 지극히 추상적인 가치관만을 강조하면서 달라진 아이들을 교육시키라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학벌사회는 점점 심해지고, 초중고 사교육 또한 심해집니다. (사교육은 공교육이 못가르쳐서 생긱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10.12.23 16:02

    달라진 학생들, 여전히 거의 그대로인 40~50명가까운 학생들을 교사1인이 책임지면서 그에 따란 방안은 전혀 마련하지 않은 채 교직 사회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만 형성하는 것이 과연 교육 개혁, 학교 개혁인지 의문입니다. 이 모든 것이 한정된 교육 재정 하에서 모든 책임을 교사에게만 전가하려는 생각때문입니다. 고등학교 문제아 짜르면 짤랐다고 뭐라 그러고, 안 짜르고 안고 가자니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형편입니다. 눈가리고 아웅하지말고 교사 1인당 학생수 줄이고, 상담교사, 심리교사 배치해서 성찰 교실(?)이런 거 보다 활성화해서 학생들 지도하도록 했음 합니다.

  • 10.12.23 16:08

    문제 학생도 학생입니다. 댓글 쓰신 분께서 당하셨던 안타까운 사정도 이해하고, 그 일을 처리했던 방식이 분명 최선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문제 학생도 학생이고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나중에 그 학생이 후회하지 않도록 지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다른 학생들의 학습권이나 다른 권리들이 침해를 받거나 불편을 느끼도록 해서는 안되겠지요. 그러기에 전 그 대안으로 학급 인원 줄이는 것과 상담,심리교사 배치, 성찰 교실과 같은 개도 교실 등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미성년자인 학생을 너의 행동에 책임을 져라 라고 처리해버리는 것은 교육자에게 요구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 10.12.23 16:12

    아직까지 우리나라 사회는 학벌 중심주의고, 중, 고등학교 때 정상적인 학교를 수료하지 못하면 확률적으로 사회에서 살아남기가 쉽지만은 않은 사회임에는 분명하니까요. 궁극적으로 이 학벌 사회 시스템을 바꾸고, 기존 기득권층이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대학 평준화를 시행하고 기술계 고교 등의 활성화를 통해 취업에 불이익이 없고, 모든 국민이 입신양명, 학벌 지상주의를 포기한다면, 학교 교육은 이상적으로 가능할테지만, 모두가 동감하듯이....거의 불가능에 가까운거니까요.

  • 10.12.23 20:43

    그런 모든 부분이 동시에 아주 빨리 피해보는 사람없이 착착 진행되기는 분명 힘들겠지요.
    아마 저나 글쓴분이나 리플다신분이나 다 동감하는 얘길 겁니다.
    전 이 부분에서,
    다양한 노력을 하지 않고 너무 급하게 체벌전면금지라는 시스템을 들인건 분명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만,
    어차피 모두의 말대로 완벽하게 진행되기 불가능 한 상황이라면
    이런 혁명적인 방법이 하나의 희망의 시작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매번 결과만 보구
    니가 잘못한거네? 선생이 너무했네? 그런놈은 짤려야되...,아직 애들인데...
    지긋지긋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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