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부시장 활성화 콘서트 후기]
전통시장 ...
그 곳엔
우리네 이웃들의 따스한 정(情)이 넘칩니다.
넉넉한 인심(人心)의 대명사 같은
우리 전통 문화의 터전... 전통시장...
어렵사리 경쟁력을 지켜내며 내일을 행해 갑니다.
춘천 5대 전통시장에 속하는 춘천서부시장(이춘용 상인회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및 지역 주민들을 위한 나눔, 위로, 희망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2020년 7월 25일, 서부시장(칠층석탑 역사공원) 특설무대에서~
소프라노 민은홍은 호반윈드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성악곡에 흥겨움을 더한 노래로 나눔과 위로와 희망의 분위기를 만들어 갔습니다.
전통시장에서의 공연이라고 상상하기 힘들만큼의
수준 높고, 완성도 높은 기획공연이었습니다.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가수 도윤걸의 멋진 사회로 진행된 콘서트는
정태규 색소포니스트의 협연이 특히나 아름답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진정으로 최고의 색소포니스트이시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고,
춘천의 자랑이시다는 자부심까지 듭니다. 환상적이었습니다.
호반윈드오케스트라(상임지휘 윤승관)의 연주음악은 전통시장을 넘어
춘천으로, 강원도로, 전국으로 펼쳐질 장엄한 활약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서울의 대형기획사와 활동계약을 맺었다는 가수 도윤걸의 트로트 또한,
앞으로의 활약상을 기대하게 하는 멋진 공연과 사회였습니다.
가수 김현숙의 정다운 공연, 가수 윤솔의 화려한 공연, 신명나게 한 GX 쨩가 휘트니스 댄스,
정통무예(傳統武藝)의 정수(精髓)인 택견 최지웅 관장과 단원의 시범,
가수 이은근& 바이올린 연주 등 강원지역 최고의 예술인들의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택견 시범에 참여한 이정수(이춘용회장 아들),
진영란쌤의 활약이 뛰어났습니다.
콘서트를 함께 한 지역주민들을 위해서 고급 자전거 6대를 비롯해
서부시장 상품권을 만들어 경품으로 제공함으로서
전통시장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실천했다는 점을 크게 칭찬하고 싶습니다.
농장에서 복숭아를 따 오신 분은 한 트럭을 다 파셨고,
자매순대국의 매출도 부쩍 늘었고, 공방무료 체험도 즐거웠습니다.
전날 서부시장배 당구대회를 개최해 시상도 하고,
소양동 통장 봉사단 바자회도 전통시장의 활성화라는 의미를 살렸답니다.
아침 일찍부터 참여해 응원을 아끼지 않으신 이교선 시의원,
기쁨으로 함께 해 주신 콘서트 가이드 최성순 선생님,
가평에서 오신 미술창고의 류준기 박사 부부와 가평뮤지엄277 최인용 회장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전통시장의 싱싱한 생간과 막걸리, 그리고 봉숭아 한봉지씩 선물해 드렸는데,
약소하지만 맛있게 드셨다면 좋겠습니다.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 사회공헌사업의 노력을 응원하며,
긴급재난지원금의 반짝 효력에 아쉬움은 있지만,
지속적인 응원이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의 노력으로 코로나를 극복해 갑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