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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프리메이슨 연구실(프연실) 원문보기 글쓴이: 참빛
▲지난 15일 이란 국영 TV에 공개된 우라늄 농축시설의 모습. 뒤쪽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와 이란 이슬람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호메이니의 모습을 그린 포스터가 보인다. ⓒ로이터=뉴시스 |
신문에 따르면 일부 미 정보 당국자들은 이란 핵 프로그램의 목적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 자체라기보다는, 핵 보유에 대해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함으로서 중동 지역 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케네스 C. 브릴 전 IAEA 주재 미 대사는 "이란은 핵무기 보유가 아닌 '가능성'을 원한다고 생각된다"고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주장했다. 미 정보기관인 국가비확산센터(NCC) 소장을 2005~09년 역임한 브릴은 "인도는 과거 (핵무기 보유 전) 수 년 동안 드라이버 몇 번만 돌리면 핵무기를 보유할 수 있는 단계였지만, 이란은 그 수준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 전직 정보 당국자도 "이란의 우라늄 농축 활동은 모두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면서 "그 때문에 이란은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의심이 계속되도록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때문에 최소한 미국이 이란 제재를 주도한 것은 다시금 정당성 논란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미국은 지난 연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한 국방수권법안과 이후 이뤄진 추가조치 등을 통해 이란과 거래하는 모든 기업 및 개인을 미국과 거래할 수 없도록 하고 이란 은행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함으로써 이란의 원유 수출을 막고 돈줄을 죄어 왔다.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핵무장을 위한 것이라는 증거가 없다는 인식을 미국 정보기관들이 공유하고 있다면 이같은 조치들의 정당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것은 불문가지다.
이미 앞서 재선을 앞둔 오바마 대통령이 '이란에 유약한 모습을 보인다'는 공화당의 비판을 피하기 위한 정치적인 목적에서 제재를 강행했을 가능성이나 미국 정계에 무시못할 힘을 발휘하고 있는 이스라엘 로비 집단의 영향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왔었다. 한편에서는 미국의 이란 제재 본질이 핵 문제가 아닌 석유와 달러 체제의 패권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첫댓글 아직까지 핵무기를 갖춘 국가가 침략된 예가 없습니다.
핵보유는 무한한 힘을 의미하기 때문에 어느 나라에나 치명적인 유혹이죠.
이란에게 방심의 시간을 주어, 갑자기 虛를 찌르는 것일까요? 만약 이란이 핵무기가 없다면, 핵사찰을 거부할 이유가 없는데요... 음...이란 공격의 고도의 전술인 것 같기도 하고요...좀 기다려 보면, 의도를 알 수 있겠네요...한편으로 성동격서(聲東擊西)가 생각나네요...동쪽에서 소리를 내고 서쪽을 치다....그러면 2월말부터 진행되는 한미 군사훈련을 예의주시해야겠네요....총선이 있는 3~4월은 한반도 초비상 사태네요...가능성은 모두 열어놓고 대비해야 합니다..."대비가 있으면 걱정이 없다"....有備無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