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독한 망무봉(명성산-약물계곡-망무봉)

[토요일]

1. 산행일자

   2011.06.18(토)

2. 산행코스 및 거리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산정호수 등산로가든-책바위-팔각정-명성산-약물계곡-강포3교-

   -몽베르CC능선-망무봉-산정호수(도상 13Km전후)

3. 교통편

   ㅇ 갈때 : 의정부역 앞 138-2번 타고 포천터미널

               → 포천터미널에서 느림보님 차로 산정호수

   ㅇ 올때 : 산정호수에서 군내버스로 운천   

               → 운천에서 직행버스로 포천(2,700원)

                  →포천에서 직행버스로 수유리(4,000원)

 

4. 시간대별 통과지점

   ㅇ 산정호수 주차장 출발 : 08:44

   ㅇ 책바위 코스 삼거리 : 08:48

   ㅇ 산소 1기 : 09:00

   ㅇ 책바위 안내판 : 09:09

   ㅇ 자인사 삼거리 : 09:33

   ㅇ 팔각정 : 09:49~09:56(7분)

   ㅇ 삼각봉 전 산안고개 삼거리 : 10:27

   ㅇ 약사령 삼거리 : 10:44

   ㅇ 명성산 전 산안고개 삼거리 : 10:51

   ㅇ 명성산, 점심식사 : 10:54~11:29(35분)

   ㅇ 궁예능선/약물계곡/산안고개/명성산 사거리 : 11:37

   ㅇ 암벽지역(통행금지)/약물계곡 삼거리 : 11:43

   ㅇ 궁예능선/약물계곡 삼거리 : 12:44

   ㅇ 강포3교 : 12:59

   ㅇ 대전차 저지물 : 13:02~13:07(5분)

   ㅇ 몽베르CC : 14:29

   ㅇ 중간 휴식 : 14:40~14:51(11분)

   ㅇ 망무봉 경사 시작 : 15:01

   ㅇ 우회하여 헤매다 망무봉 남측 진입 : 15:59

   ㅇ 망무봉 : 16:04~16:14(10분)

   ㅇ 산정호수 주차장, 산행 종료 : 16:42

      ◎ 총산행시간 : 7시간 58분

         - 실 운행시간 : 6시간 50분

         - 식사 및 휴식시간 : 1시간 8분

5. 산행지도

 (크게 보실려면 지도를 클릭하세요)

6. 산행기 

지난 겨울 어느 혹독히 추운 날 명성산엘 갔다.

어찌나 춥던지 막걸리를 먹으면 컵속의 막걸리가 쩍쩍 얼어나갔다.

전 산하가 성능좋은 냉동실에 들어 앉은 느낌.

그때도 오늘과 마찬가지로 명성산을 거쳐

건너편 망무봉으로 돌아나온다는 계획이었다.

근데 궁예능선에서 시간을 사뭇 잡아먹어 망무봉은 생략하기에 이르렀다.

그게 한(?)으로 남아 오늘 다시 나선다.

명성산을 가기위해서는 의정부역 앞에서 138-6번을 탄다.

시간은 06:40분, 08:20분. 오늘은 06:40분을 택한다.

여기까진 좋았는데 의정부역 앞을 가보니 06:47분. 버스는 떠났다.

부랴부랴 포천가는 버스를 다시 잡아탄다.

포천에 임박 할 무렵 오늘 카페 산행에서 명성산을 같이 가는

느림보님한테 전화를 건다. 포천에서 저좀 픽업해 주십사 하고..

우여곡절 끝에 산정호수 주차장에 도착했다.

 ▼ 잘 태워주신 느림보님.

    산행만 잘하시는데 왜 닉이 느림보인지 모르겠다.

너무 자주 찾는 명성산이라 대충 사진만 보고 넘어가기로 한다.

▼ 저기 명성산

▼ 오늘도 책바위 코스로..

▼ 책바위

▼ 책바위 코스 전망대에서..  저 앞에 삐죽이 보이는 것이 이따 찾아갈 망무봉.

▼ 사향산-관음산

▼ 좌측에 망무봉. 우측으로는 이따 주욱 진행하여야할 능선(우에서 좌로)

▼ 자인사를 땡겨서..

▼ 명성산도 100대 명산 답게 한 돌탱이 한다

▼ 자인사 가는 계곡길 삼거리 지나고

▼ 자인사 삼거리 위로 팍팍한 계단길

▼ 팔각정

▼ 팔각정에 웬 명성산 정상석?

▼ 저기가 가을엔 누런 억새로 넘실대는 곳

▼ 전엔 못보던 돌무덤

▼ 멀어지는 팔각정

▼ 궁예봉이 아스라이 보인다

▼ 좌 궁예봉-우 명성산

▼ 이렇게 뾰좃한 능선길로..

 ▼ 삼각봉 전  산안고개로 빠지는 길

▼ 각흘산도 보이고..

▼ 약사령 삼거리.  이리로 해서  느치계곡도 가봐야되는데..

▼ 온길을 뒤돌아보고..

▼ 명성산.  사람이 하나도 없다.

▼ 명성산 셀카

▼ 점심식사

▼ 궁예봉/약물계곡 사거리

전에 궁예봉 능선은 둬번 다녀간 터라

시간도 절약할겸 이번엔 약물계곡 방향으로 기수를 튼다.

▼ 안부 사거리에서 좀만 가면 나오는 삼거리

▼ 가끔 나오던데 용도가 몬지 모르겠다

▼ 명성산 답게 불발탄도 가끔 보이고..

이 약물계곡은 그런 것 같다.

너른 암반 등 인프라는 좋은데 내용물이 없다.  물이 부족한 것.

아무리 가물었다손치더라도 물이 없어도 너무 없다.

이 옆의 동생산 각흘산의 각흘계곡엔 물이 넘쳐나는데 말이다.

굳이 이 코스를 추천이냐 비추천이냐를 놓고 볼 때 비추천이라 하고 싶다.

▼ 암반.   물만 잘 흐르면 한 운치 할 곳이다.

▼ 여기도 너른 암반

▼ 계곡으로 한시간 남짓 내려오니  궁예능선/약물계곡 갈림길이 나오고..

    궁예능선으로 갔으면 2시간이 더 걸린다.  약물계곡의 더블 수준.

▼ 군도로 나와서..

▼ 저기 다리가 강포3교.  여기까지는 전의 그 겨울산행이랑 똑같다.

   저 앞에 보이는 능선을 우에서 좌로 간다.

▼ 강포3교

강포3교를 건너고 앞에 보이는 능선에 올라타기 위하여

고갯마루 역할을 하는 대전차 저지물로 올라선다.

▼ 대전차 저지물. 이 곳을 넘어가면 포천시 영북면 자일리/강포리다.

   이 곳에서 물 한잔하고 잠시 쉰다.  여기서 왼쪽으로 능선을 올라 망무봉으로 향한다. 

▼ 저지물 사이로 보이는 궁예봉

▼ 능선 들머리

높낮이가 별로 없는 평이한 능선길이다.

주기조가 남쪽이지만 중간에 능선은 서쪽으로 휘고 다시 남쪽으로 향한다.

이 부분에서 길찾기가 좀 아리까리하다.

만약 서쪽으로 계속간다면 각흘봉이 나온다.  

여기에도 각흘봉이 있다는게 재미나다.

▼ 대전차 저지물에서 1시간 20분 정도 되니 나타나는 몽베르 CC.

우측에 골프장을 두고 20분 정도 더 가니 망무봉의 경사가 시작된다.

여기부터가  애를 먹였던 대목.

직진길은 희미하고 좌측 우회길이 아주 잘나 있다.

그래 망설임없이 좌측으로 들어선다.   들어서면서 부터 아래는 계속 절벽길이다.

비록 암릉이지만 우측으로 망무봉 올라갈 수 있는 길 같은데는 다 찝쩍거려본다.

허나 처음엔 올라갈 수 있을것 같은 길도 좀만 올라서면 어찌 해볼 도리 없는 곧추선 바위가 막아선다.

표지기도 가끔 보이는데 희한한 일이다. 

이러길 대여섯번.  시간 40~50분이 후딱 지나간다.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은데 미끄러지면 최소한 중상이 보장(?)되는 확신 안서는 암릉길.

더구나 나 혼자 아니던가. 아서라. 사과 한입 베어물면서 생각에 잠긴다.

결국은 중간에서 올라서질 못하고 망무봉 남측까지 주욱가서 역으로 올라선다.

올라가 보니 내가 오르려했던 망무봉 동쪽 벽은 추상같은 절벽길이다.  

안 올라간게 천만 다행한 일이었다.

그래 망무봉 북쪽에서는 오름길이 전혀 없나 살펴보려고 북쪽 능선을 보니

급경사 밑으로 로프가 매어진게 보인다.

아,,, 아까 초입부분에서 직진길이 제길이었구나.  공연히 좌측으로 우회를 해서리 화를 자초..

▼ 여기 저기 쑤셔보고..

▼ 한 50분 소비하고 망무봉 남쪽으로 우회하여 본 조망.  좌측으로 한화콘도가 보인다.

   앞 산은 관음산에서 내려온  줄기. 관음산도 제법 뚱뚱하다.

▼ 망무봉

▼ 망무봉 조망.  산정호수.  우측 앞 봉우리는 망봉산.

▼ 망무봉 조망. 명성산 줄기. 맨 우측 봉우리가 책바위 길

▼ 망무봉 조망. 명성산

▼ 망무봉 조망.  자인사

▼ 망무봉 조망.  사향-관음.  중간 고개는 낭유고개

▼ 망무봉 조망.  몽베르 CC.  우측능선으로 왔다.

   저 앞에 좌측 봉우리가 각흘봉.

▼ 망봉산

▼ 다 내려왔다

▼ 산정호수 주차장으로 떨어지고..   

   재수좋게 운천가는 군내버스가 몇분 안돼 도착했다.

▼ 운천에 들려..

▼ 운천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 운천 직행버스 시간표.  

   운천은 철원을 오가는 경유지여서  면치고 교통조건은 아주 좋다.

   동서울행 28인승 우등은 안락하기가 그지없다.

[캐이]

짬뽕에 소+맥 각1병 망자 돌림봉들 엮어서 함 가봐야겠네여

[ddc.]

갈때 연락주세요. 꼽사리끼게요 ㅎ

[덩달이]

산행이 참 짭잘하네요.이리 멋진 곳을 가시고요~~~나중에 산행기대로 가보아야겠습니다.

[지맥따라]

궁예봉하고는 가보았는데 조금 생소한곳도 보이네요....교통편 감사합니다....

[킬문]

음 .. 망무봉도 가봐야 하는데...저 몽베르cc는 회원권 사놓고도 골프 안치는 바람에 10년도 넘게 썩히고 있네... 마눌이 치면 사용할려고 했는데 안친다니 팔아 버려야겠어요..

[네잎]

망우봉에 놀러가야겠네요.. 망봉도 둘러보고..^^

[ddc.]

그리멀지 않은곳에 있어서 그런가 자주찾지 않게되네요. 명성산주능은 좀 지겹게 느껴지더라구요
토욜님은 애주가인가봐요..짬뽕이안주가되나?^^*

[인산]

77년에 유격 받던 곳이네요....수평 이동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