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글로벌 다이아몬드 원석 생산 20% 감소
- 생산액 기준 러시아, 보츠와나, 캐나다, 앙골라, 나미비아, 남아공 순 -
글로벌 다이아몬드 생산이 가치와 중량 면에서 모두 크게 감소했다. KPCS(킴벌리프로세스증명시스템)이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다이아몬드 생산량은 전년대비 7.5% 감소한 1억 1,152만 캐럿을 기록했다.
생산액은 2022년 159억 7,000만 달러에서 127억 2,000만 달러로 20% 급락했으며, 캐럿당 평균 가격은 114.1달러였다. 주요 다이아몬드 생산국 중 러시아는 생산량과 생산액이 모두 감소했다.
러시아의 2023년 생산량은 3,730만 캐럿, 생산액은 36억 달러로, 2022년의 4,190만 캐럿, 35억 달러보다 양과 가격이 모두 줄었다. 보츠와나의 생산량은 2,510만 캐럿으로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생산액은 2022년의 47억 달러보다 크게 줄어든 33억 달러를 기록했다.
상질의 다이아몬드 생산국인 캐나다의 생산량은 안정적이었다. 캐나다는 2023년에 1,600만 캐럿을 생산하며, 2022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생산액은 2022년 18억 7,000만 달러에서 15억 4,000만 달러로 줄었다. 이는 생산량은 안정적이었으나 시장 가격 변동이 컸음을 의미한다.
다이아몬드 시장에서 인도가 차지하는 중심적인 역할은 계속됐다. 인도는 중량과 가치 기준 모두에서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수입국이다. 2023년에 인도는 1억 2,770만 캐럿의 원석을 146억 달러에 수입했다. 인도의 2023년 원석 수출은 2,630만 캐럿, 14억 9,000만 달러였다.
가장 값비싼 원석을 생산한 국가는 나미비아였다. 나미비아가 생산한 다이아몬드의 캐럿당 평균 가격은 517.35달러였으며, 다이아몬드 생산량은 2,385만 캐럿, 생산액은 12억 3,000만 달러였다.
/ 라파포트 뉴스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