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평화누리길(철원:3나머지+2코스)(화강길과 두루미머무는길)(21-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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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보일:21-06-19(토);맑고 청명한 초여름의 신록의 향기속에 건강한 일광욕을 겸한 걷기였습니다.
화강+한탄강의 주변과 아주 넉넉한 철원평야의 숲향기, 농촌의 풍요롭고 여유로운 향기,
약간은 따가운 농로와 포장길이 어울린 그야말로 평화누리길을 즐겼습니다.
2.도보코스:3코스나머지:9.7Km+2코스:9Km===18.7km
1)3코스남은구간:쉬리공원--화강 뚝방길(최고의 길)--장수대교--남대천교-->도창검문소 직전:9.7Km
09시출발--11시15분 도착/2시간15분 소요-->대기중인 버스타고 이길검문소로 이동 하였습니다.
2)2코스:도창검문소-이길검문소:약6Km빼고 ---두루미철새 도래지 관찰소--양지리 쉼터--칠만암 갈림길--
--464번도로-->종점:대위리검문소:9Km
11시30분~~~14시17분에 종료/2시간18분소요------총18.7Km/4시간33분소요.
(참고:저의 Tranggle Track의 기록입니다)
3.오늘 도보의 所懷
1)이제 수도권역이라 들,날머리까지의 소요시간이 짧아,일찍 귀가할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2)오늘 3+2코스는 휴전선의 적진과 아주 가깝지만, 참으로 넉넉하고 평화로운 곳이고, 자연 생태계가 나름되로
잘 보존된 것 같았다.중간중간의 군부대와 지뢰표시,포병부대등이 잠시 전율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3)사방이 산으로 둘러쳐진 광활한 철원평야--물산과 농산물이 풍부한 지역임을 단번에 알수있었고,---
4)후고구려의 궁예(弓裔~~918년)가 이곳에 터 잡을만하였고, 6.25때 이지역을 (특히 백마고지를 비롯한 지역들)
우리에게 빼앗긴후 며칠간 피를 토하며 울분을 토할만한 전략적 요충이고, 물산이 풍부한 지역임을 알게 됩니다.
5)궁예(신라의 왕족임)--후고구려 건국하고-->마진으로 국명변경-->또 泰封(태봉)으로 개명하며, 또한 수도를 이곳
첫 도읍지->송악으로 ->다시 철원으로 천도하며, 국력을 낭비하고,왕건의 세력에 밀려 패망한 亡國의 땅이지만,
지금은 풍요하고,평화로운 우리의땅이고, 찐맛의 오대쌀을 생산하는 철원평야의 중요성을 생각해보았습니다.
6)또한,철원의 태봉로를 지나며 잠시 궁예의 17년간의 흥망성쇄를 되돌아 보니--권력자의 오만과 잘못된 천도는
국력을 쇠퇴하게 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세종신도시의 부분적인 수도분산의 문제를 되돌아 보게 합니다.)만약에
***철원의 궁예가;수도 철원을 고수,발전시키고,국력을 강화했다면,그의 꿈이었던 대 태봉국(泰封)의 꿈을 이루고,
17년이 아닌 170~~~570년의 역사를 이루어서 --오늘의 역사가 바뀌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잠시 헛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7)오늘 도보의 명품:(1)오대쌀--“오대로”란 도로 표지를 보니 이곳에서 명품쌀의 이름을 유추 하여 보았습니다.
(2)한탄강의 현무암과 주상절리
(3)두루미의 평화로운 모습들
@@@오늘도 편하고, 안전하게 이동하도록 도와주신 한남관광의 황사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냇물대장님의 도보코스정리와 안전하게 리딩해주셔서 감사합니다.또한 더위중에도 평화누리길 3+2를
함께 하신 회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사진 몇장 올립니다.
첫댓글 가로수가 즐비한 화강길은 가로수 터널을 걷는기분이였습니다.거기다 바람과 회원님들과 함께하니 더 없는 신선이였지요~
평화누리길 걷기를 잘 했다는 생각입니다.
수고 많으셨고,,,사진감사합니다
네, 언제나 고맙습니다.
6/27,펀치볼 2코스를 또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