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원주 복선전철은 복선 전제 단선 추진
여주~원주 복선전철은 복선 전제 단선으로 가닥이 잡혀 빠르면 내년 말에 추진 여부가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토부는 복선 전제 단선추진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기재부에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9월께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을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하게 되며, 내년 초 예타를 실시해 연말께 결과가 나온다. 현재 원주~여주 노선의 복선 비용편익은 0.76으로 기준치에 미달하지만, 복선 전제 단선의 비용편익은 1.03으로 기준치를 넘어 사업 추진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박 대통령이 “미래수요 측면도 원주~여주 복선전철 비용편익 평가 항목에 포함하는 방안을 관계부처가 적극 검토해 달라”고 말해 정부 차원의 대책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도와 도 정치권은 현재 한도외 사업비로 12억원이 반영된 정부예산을 확보해 내년 예타 조사 예산으로 쓰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재 예타 대상사업으로 신청한 사업만 전국적으로 33개, 25조원에 달하지만 SOC예산은 20조원 안팎이라 일단 추진하고 보는 편이 낫다는 계산이다.
새누리당 이강후(원주을) 의원은 “우선 단선철도로 현명하게 접근하고, 향후 발빠르게 복선 추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원일보 2013.7.29 서울=민왕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