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 화요일

[수친구]

오늘의 말씀

오 여호와여, 당신이 하신 일들이 어찌 그리 큽니까! 당신의 생각이 어찌 그리 깊습니까!
—시 92:5.
여호와께서는 사탄의 허를 찌르는 놀라운 방법으로 사탄과 첫 인간 부부의 반역을 해결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는 거짓말쟁이가 되시기는커녕 아담과 하와가 자녀를 갖게 허락하심으로 약속을 지키시는 분임을 증명하셨습니다. 또한 실패자가 되시기는커녕 자신의 목적을 성공적으로 이루시는 분임을 증명하셨습니다. 그분은 아담과 하와의 후손들 가운데 순종하는 사람들을 구원할 “자손”을 마련하심으로 자신의 목적대로 일을 진행시켜 나가셨습니다. (창세 3:15; 22:18) 사탄은 여호와께서 대속을 마련하실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을 것입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러한 마련을 하려면 비이기적인 사랑이 반드시 필요한데, 이기적인 사탄에게는 그 특성이 조금도 없기 때문입니다. (마태 20:28; 요한 3:16) 그러면 대속 마련 덕분에 어떤 일이 있을 것입니까? 천년 통치 끝에 아담과 하와의 완전하고 순종적인 후손들이 낙원이 된 땅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여호와의 원래 목적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파23.11」 6면 17항

알파와 오메가는 단지 시작과 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그림: JW.ORG).

오 여호와여, 당신이 하신 일들이 어찌 그리 큽니까! 당신의 생각이 어찌 그리 깊습니까!
O LORD, how great are thy works! and thy thoughts are very deep. —시 92:5.
​
Barnes' Notes on the Bible
O Lord, how great are thy works! - Compare Psalm 8:3; Psalm 40:5. See also the notes at Job 11:7. The meaning here is this: The psalmist, on the Sabbath, in giving himself to meditation on the works of God, is overwhelmed with a sense of their vastness, their incomprehensible nature, and the depth of wisdom evinced, far beyond the grasp of man, in what God had done. How soon is man lost; how soon does he get beyond his depth; how soon does he feel that here is greatness which he cannot comprehend, and wisdom which he cannot fathom, and goodness which he cannot appreciate, when he sits down to meditate on the works of God!
And thy thoughts are very deep - Compare Isaiah 28:29; Romans 11:33-34. The meaning is, that the plans or the purposes of God, as evinced in the works of creation and providence, are too profound for man to understand them. Who but God himself can comprehend them?
​
반스의 성경 노트
주여, 주의 하시는 일이 어찌 그리 위대하신지요! - 시편 8:3, 시편 40:5을 비교하세요. 욥기 11:7의 메모도 참고하세요. 여기서의 의미는 이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안식일에 하나님의 일을 묵상하면서 그 광대함과 이해할 수 없는 본질, 그리고 인간의 이해를 훨씬 뛰어넘어 하나님이 행하신 일에서 드러나는 지혜의 깊이에 압도당합니다. 사람이 얼마나 빨리 길을 잃고, 얼마나 빨리 자신의 깊이를 넘어서며, 얼마나 빨리 하나님의 일을 묵상하기 위해 앉았을 때, 여기에 그가 이해할 수없는 위대함과 헤아릴 수없는 지혜와 감사 할 수없는 선함이 있다는 것을 느끼는가!
주의 생각은 깊도다 - 이사야 28:29, 로마서 11:33-34와 비교하세요. 창조와 섭리의 역사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계획이나 목적은 인간이 이해하기에는 너무 심오하다는 뜻입니다. 하나님 외에는 누가 그것들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Ding an sich(딩 앤 지히, 物 자체)는 알 수 없다고 칸트가 말한 바 있다. 이는 모든 현상을 이루는 근본적인 실체는 인간의 이성과 지성을 초월하는 영역이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인간이 사물을 인식하는 대상과 방법은 무엇이란 말인가? 인간이 인식하는 대상이 물 자체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또 물 자체가 존재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물 자체가 존재하지 않으면 현상이 존재할 수 없다. 현상이라는 것은 물 자체에 대한 인간의 인식이다. 인간의 인식과 물 자체를 다르게 보는 이유는 인간이 물(物)을 인식하는 데에는 감성과 지성이라는 두 가지 틀(frame)을 거치게 되는데, 감성은 반드시 시간과 공간이라는 두 요소를 필요로 한다. 즉 신체의 오감에 의해서 자극이 오려면 시간이 흘러야 되고, 그 자극들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음 단계로서 인간은 "이것이 뭐지?" 하는 반성을 하게 되는데 그 반성의 범주가 수량과 성질을 이해하는 수학적 범주와 양상과 관계를 이해하는 역학적 범주로써 감각된 사물의 개념을 구성하게 되는 것이다. 인간은 이러한 감성과 지성의 틀 안에서만 사물의 개념을 파악하게 되므로 이러한 틀의 제한을 받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 범위까지만 인간의 한계인 것이다. 그러므로 사물의 실체는 인간이 인식하는 영역의 범주를 벗어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보는 것이다.
  성서에서는 그러한 점을 '여호와의 깊은 생각과 통찰력'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즉 인간은 사물을 이해하는 능력 자체가 단편적이므로 완전한 판단을 내릴 수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다른 측면에서 고찰을 하면 인간도 비록 부분적이기는 하지만 정확하고 완전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된다. 예를 들어 과학적 관찰과 실험된 부분에 대해서 인간은 정확한 판단과 예측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다만 그것이 부분적이기 때문에 세계 전체에 대한 완전한 판단을 내리려면 무한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결국, 인간 이성이 신의 본성이라 할 수 있는 물 자체의 완전한 인식에 도달하는 데에는 무한한 시간을 필요로 하며, 그것을 극복하는 것이 영원한 생명을 실제적으로 얻는 것과 동치인 것이다.

질문:

1. 사물을 인식하는 인간의 방법은 무엇을 통해서인가?

2. 사물을 완전하게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는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