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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오 리치 대성사의 큰 공덕
이마두(利瑪竇)는 세계에 많은 공덕을 끼친 사람이라. 현 해원시대에 신명계의 주벽(主壁)이 되나니 이를 아는 자는 마땅히 경홀치 말지어다.
그러나 그 공덕을 은미(隱微) 중에 끼쳤으므로 세계는 이를 알지 못하느니라.
서양 사람 이마두가 동양에 와서 천국을 건설하려고 여러 가지 계획을 내었으나 쉽게 모든 적폐(積弊)를 고쳐 이상을 실현하기 어려우므로 마침내 뜻을 이루지 못하고
다만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틔워 예로부터 각기 지경(地境)을 지켜 서로 넘나들지 못하던 신명들로 하여금 거침없이 넘나들게 하고
그가 죽은 뒤에는 동양의 문명신(文明神)을 거느리고 서양으로 돌아가서 다시 천국을 건설하려 하였나니
이로부터 지하신(地下神)이 천상에 올라가 모든 기묘한 법을 받아 내려 사람에게 ‘알음귀’를 열어 주어
세상의 모든 학술과 정교한 기계를 발명케 하여 천국의 모형을 본떴나니 이것이 바로 현대의 문명이라.
서양의 문명이기(文明利器)는 천상 문명을 본받은 것이니라.
이로부터 지하신(地下神)이 천상에 올라가 모든 기묘한 법을 받아 내려 사람에게 ‘알음귀(영감력)’를 열어 주어
이로부터 지하신(地下神)이 천상에 올라가 모든 기묘한 법을 받아 내려 사람에게 ‘알음귀’를 열어 주어
그가 죽은 뒤에는 동양의 문명신(文明神)을 거느리고 서양으로 돌아가서 다시 천국을 건설하려 하였나니
이로부터 지하신(地下神)이 천상에 올라가 모든 기묘한 법을 받아 내려 사람에게 ‘알음귀’를 열어 주어
세상의 모든 학술과 정교한 기계를 발명케 하여 천국의 모형을 본떴나니 이것이 바로 현대의 문명이라.
서양의 문명이기(文明利器)는 천상 문명을 본받은 것이니라.
하늘의 모든 신성과 부처와 보살이 하소연하므로
그러나 이 문명은 다만 물질과 사리(事理)에만 정통하였을 뿐이요, 도리어 인류의 교만과 잔포(殘暴)를 길러 내어 천지를 흔들며 자연을 정복하려는 기세로 모든 죄악을 꺼림 없이 범행하니
신도(神道)의 권위가 떨어지고 삼계(三界)가 혼란하여 천도와 인사가 도수를 어기는지라
이마두가 원시의 모든 신성(神聖)과 불타와 보살들과 더불어 인류와 신명계의 큰 겁액(劫厄)을 구천(九天)에 있는 나에게 하소연하므로
내가 서양 대법국 천개탑에 내려와 이마두를 데리고 삼계를 둘러보며 천하를 대순(大巡)하다가 이 동토(東土)에 그쳐
중 진표(眞表)가 석가모니의 당래불(當來佛) 찬탄설게(讚歎說偈)에 의거하여 당래의 소식을 깨닫고 지심기원(至心祈願)하여 오던 모악산 금산사 미륵금상에 임하여 30년을 지내면서
최수운(崔水雲)에게 천명(天命)과 신교(神敎)를 내려 대도를 세우게 하였더니
수운이 능히 유교의 테 밖에 벗어나 진법을 들춰내어 신도(神道)와 인문(人文)의 푯대를 지으며 대도의 참빛을 열지 못하므로
드디어 갑자(甲子 : 道紀前 7, 1864)년에 천명과 신교를 거두고 신미(辛未 : 道紀 1, 1871)년에 스스로 이 세상에 내려왔나니
동경대전(東經大全)과 수운가사(水雲歌詞)에서 말하는 ‘상제’는 곧 나를 이름이니라.(道典 2:30)
이마두(利瑪竇): 마테오 리치(Matteo Ricci, 1552∼1610). 이탈리아 예수회 선교사로 중국에 가톨릭을 뿌리내린 인물. 별호를 서방의 현사(賢士)라는 뜻에서 ‘서태(西泰)’라 하고 이름은 마테오의 음사인 ‘마두(瑪竇)’, 성은 리치를 본떠 ‘리(利)’라 하였다. ‘리’는 벼(禾)를 칼(刀)로 추수한다는 의미가 있으며 ‘동서양 문화를 통합하여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문명신(文明神): 문명 발전에 사역한 종교가, 과학자, 철인, 학자 등의 신명.
현대의 문명: 일반적으로 근대 문명은 르네상스와 산업혁명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보는데, 산업혁명을 신명계에서 주도한 분이 이마두 대성사와 진묵대사이다.
물질과 사리에만: 근대 이후 서양의 과학기술 문명은 인류의 편익과 복리증진에 지대한 기여를 하였다. 그러나 이 문명은 정신과 물질의 이분법적 사고, 인간중심주의, 물질주의, 그리고 ‘도구적 이성’에 근거함으로써 천지만물에 깃들어 있는 신성을 제거해 버리고 자본주의 및 제국주의와 결합하여 오늘날 인간과 자연을 파괴로 치닫게 하는 대재앙을 초래하고 있다.
신성(神聖): 인류 문명사에 큰 덕을 베푼 실존 인물들과 그들의 영신(靈神).
서양 대법국 천개탑에 내려와: 상제님께서는 서양 근대문명을 연 이마두 대성사의 공덕을 인정하시어 서양 문명과 기독교 문화의 뿌리인 로마에 먼저 들르신 것이다.
모악산 금산사 미륵금상(彌勒金像)에 임하여 30년을 지내면서:
정감록(鄭鑑錄)
한 때 민중신앙처럼 되어 버린 적이 있는 정감록 비결은 본래의 내용은 극히 간결하나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덧붙여 졌다. 정감록의 핵심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그리고 앞으로의 지구촌 인류의 미래에 대한 3대 예고이다. 각 예언의 구성은
나를 죽이는 것(殺我者誰)과
나를 살리는 것(活我者誰)은 무엇인가로 반복하고 있다.
임진왜란(壬辰倭亂)
살아자수(殺我者誰)오 여인대화(女人戴禾)가 인부지(人不知)라.
활아자수(活我者誰)오 십팔가공(十八加公)이라.
살아자수(殺我者誰)오 여인대화(女人戴禾)가 인부지(人不知)라.
임진왜란은 계집 여(女), 사람 인(人), 벼 화(禾)인 것이 사람인 줄을 모른다(人不知) 하였는데,
이는 왜(倭)자를 파자(破字)한 것으로 일본, 왜놈들의 침략으로 민족 전체가 화를 당하리라는 것을 암시한 것이다.
활아자수(活我者誰)오 십팔가공(十八加公)이라.
우리나라에 도움을 주는 자는 십팔가공(十八加公)이라
십팔가공(十八加公)은 명나라 장군 이여송(李如松)의 松자를 파한 자이다.
명나라의 도움이 있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
당시 일본군이 조선으로 출병할때 일본 공주가 영기(靈氣)로 미래를 내다보고
성공치 못하리니 떠나지 말라 하였는데, 이를 묵살하고 떠나려고 하자, 그러면 소나무, 솔 송(松)자를 조심하라고 했다는 일화가 있다.
2. 병자호란(丙子胡亂)
살아자수(殺我者誰)오 우하횡산(雨下橫山)이 천부지(天不知)라.
활아자수(活我者誰)오 부토(浮土)는 온토(溫土)니 종토(從土)하라.
살아자수(殺我者誰)오 우하횡산(雨下橫山)이 천부지(天不知)라.
병자 호란때 청태종이 10만 대군을 거느리고 혹한의 엄동설한을 틈타 쳐들어왔는데
(1636년 12월 9일 압록강을 건넘), 이때 백성들이 미리 산으로 피난가서 숨어 있다가 얼어 죽을 것을 말한 것이다.
우하횡산(雨下橫山) 천부지(天不知)라.
비 우(雨) 아래 뫼산(山)을 가로(횡,橫)로 하면 눈 설(雪)자다. 천부지(天不知) 하늘에서 오는 것을 모른다는 말이다.
활아자수(活我者誰)오 부토(浮土)는 온토(溫土)니 종토(從土)하라.
나를 살리는 길은 "떠 있는 흙(浮土)이 따뜻한 흙(溫土)이니 그것을 따르라(從土) "했는데,
이는 온돌방의 구들을 말한 것으로서 방에 가만히 있어야 살수 있다는 말이다.
3. 앞으로 지구촌 인류가 맞이 할 최후의 변국과 사는 길
살아자수(殺我者誰)오 소두무족(小頭無足)이 신부지(神不知)라.
활아자수(活我者誰)오 사답칠두락(寺沓七斗洛)에 부금(浮金)은 냉금(冷金)하니 종금(從金)하라.
엄택곡부(奄宅曲阜)라. 삼인일석(三人一夕)은 이재전전(利在田田)하니 도하지(道下止)하라.
살아자수(殺我者誰)오 소두무족(小頭無足)이 신부지(神不知)라.
소두무족(小頭無足)이 신부지(神不知)라: 소두무족(小頭無足)이 천지신명인줄을 모른다(神不知)고 하였다.
귀신(鬼神) 귀(鬼)자에서 작은 머리에 다리가 없다 하였으니, "귀신우두머리 불甶자로서 천군(天軍)의 총지휘자인 신장(神將)을 암시하는 단어다.
노스트라다무스가 하늘에서 공포의 대왕이 내려오리라 Du ciel viendra un grand Roi deffrayeur
Ressusciter le grand Roi dAngolmois Avant apres 앙골모아의 위대한 왕을 부활하리라
Ressusciter le grand Roi dAngolmois
지상의 앙골모아(조비알리스트(Jovialiste)의 대왕을 부활시키기 위해 그 전후, 마르스는 행복의 이름으로 지배하려 하리라.[백시선: 10권 72편]
남사고(南師古·1509~1571) 선생의 「격암유록(格庵遺錄)」에는 사람과 비슷하나 사람이 아닌 하늘의 신이 내려오니 하늘불(甶)을 아는 자는 살게 되리라...
도를 닦지 못하여 귀신이 혼을 빼가는 병을 알지 못하는 자는 망하게 되는구나. <격암유록>
남사고 선생은 인간의 목숨을 앗아가는 ‘하늘의 신’, ‘하늘불’, ‘귀신이 혼을 빼가는 병’으로 표현하고 있다.
남사고 선생은 이를 ‘이름 없는 하늘의 질병’이라고도 했는데 그 질병의 원인이 알고 보니 천지신명들이 일으키는 병이라는 것이다.
살아자수(殺我者誰)오 소두무족(小頭無足)이 신부지(神不知)라.
활아자수(活我者誰)오 사답칠두락(寺沓七斗洛)에 부금(浮金)은 냉금(冷金)하니 종금(從金)하라.
엄택곡부(奄宅曲阜)라. 삼인일석(三人一夕)은 이재전전(利在田田)하니 도하지(道下止)하라.
활아자수(活我者誰)오 사답칠두락(寺沓七斗洛)에 부금(浮金)은 냉금(冷金)하니 종금(從金)하라.
우리나라의 미륵불 신앙은 진표율사로부터 대중화되었다. 진표율사에 대한 문헌은 <삼국유사>에 ‘진표전간眞表傳簡’ 이 있고, ‘관동풍악발연수 석기(關東楓岳鉢淵藪石記)’가 있다. 그리고 <송고승전>에 ‘백제국 금산사 진표전’이 있다.
<송고승전>에 있는 ‘백제국 금산사 진표전’은 988년에 쓰여졌기 때문에 <삼국유사>보다 빠른 시기에 나왔지만 중국인이 기록했기 때문에 문헌적으로나 사료적으로 <삼국유사>보다 떨어진다고 평가되고 있다.
‘진표전간’은 <삼국유사>를 편찬하신 일연스님이 직접 쓰신 글이다. ‘관동풍악발연수석기’는 금강산 발연사의 주지인 영잠瑩岑스님이 1198년에 쓴 것을 일연스님의 제자인 무극無極스님이 <삼국유사>에 넣었다.
진표율사가 미륵부처님으로부터 전수받은 189개의 간자는 고려중기까지 전해진다.
<삼국유사>에는 진표율사의 제자인 영심永深스님이 속리산에서 간자 전수를 통해 법통을 계승해서 점찰법회를 열었고, 이어 심지心地스님이 간자를 전수받았다고 나온다.
신라 말기에는 석충釋沖스님이 진표율사의 가사와 간자 189개를 고려 태조 왕건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고려 16대 예종은 팔공산 동화사에 보관돼 있는 간자를 대궐 안에 가져다가 공양을 하고 예배를 했다는 기록이 있다.
원각(圓覺) 대도통을 하신 진표 대성사는 자신의 때로부터 천 수백 년 후에 일어나는 천지 대개벽의 환난을 훤히 내다보고, 그 때 미륵 천주께서 동방의 이 강토에 강세해 주실 것과 자신을 큰 일꾼으로 써주실 것을 지극 정성으로 기원하였다.
그러자 미륵존불로부터 금산사내에 있는“사답(寺沓) 칠두락七斗洛” 정도 넓이의 연못인 용추못(龍沼)을 메우고 미륵존불의 불상을 세우라고 계시를 받는다.
모악산 금산사 미륵금상(彌勒金像)에 임하여 30년을 지내면서:
寺沓七斗洛(사답칠두락)에 부금(浮金)은 냉금(冷金)하니 종금(從金)하라.
원각(圓覺) 대도통을 하신 진표 대성사는 자신의 때로부터 천 수백 년 후에 일어나는 천지 대개벽의 환난을 훤히 내다보고, 그 때 미륵 천주께서 동방의 이 강토에 강세해 주실 것과 자신을 큰 일꾼으로 써주실 것을 지극 정성으로 기원하였다.
그러자 미륵존불로부터 금산사내에 있는“사답(寺沓) 칠두락七斗洛” 정도 넓이의 연못인 용추못(龍沼)을 메우고 미륵존불의 불상을 세우라고 계시를 받는다.
진표율사는 불상을 세우기 위해 처음(762년 건립시작)에는 흙으로 연못을 메웠는데, 이튿날 보면 다 파헤쳐지는 일이 발생한다. 그 때 지장보살이 나타나서 숯으로 메우라고 일러준다.
이에 진표율사는 도력(道力)을 써서 안질을 퍼뜨린 후 `누구든지 안질을 앓는 자는 금산사 용소에 숯을 한 짐 집어넣고 못물로 눈을 닦으면 낳는다.'는 소문을 낸다. 안질에 걸린 수 많은 사람들이 소문을 듣고 숯을 집어넣으니 그제야 연못은 메워지게 되었다.
진표율사는 연못이 숯으로 메워지자 미륵불상을 받쳐 세우기 위해 연못 한 가운데에다 연꽃모양을 조각한 큰 바위(석조 연화대 또는 석련대, 현재 보물 23호)를 세웠으나, 무슨 조화에서인지 석련대(石蓮臺)는 밤 사이에 20여 미터나 떨어진 위치(현재 석련대가 있는 위치)로 옮겨져 버린다.
하루는 미륵부처님이 꿈에 현몽하여 “시루를 걸고 미륵불상을 세우라”고 계시한다. 이에 다시 진표율사는 연못 중앙에다 밑이 없는 대형 시루(甑증)를 걸고 그 위에 우물 정(井)자 형태의 받침목을 얹은 다음 쇠로 된 미륵불상을 세우게 된다(4년에 걸쳐 766년 완공).
지금도 금산사 미륵불상 밑에는 밑없는 거대한 시루가 봉안되어 있는데, 이는 동서고금에 없는 기이한 형태이며, 세계 최대의 미륵존불상이다. 3층 미륵전과 함께 국보 62호로 지정되어 있다.
寺沓七斗洛(사답칠두락)에 부금(浮金)은 냉금(冷金)하니 종금(從金)하라.
살아자수(殺我者誰)오 소두무족(小頭無足)이 신부지(神不知)라.
활아자수(活我者誰)오 사답칠두락(寺沓七斗洛)에 부금(浮金)은 냉금(冷金)하니 종금(從金)하라.
엄택곡부(奄宅曲阜)라. 삼인일석(三人一夕)은 이재전전(利在田田)하니 도하지(道下止)하라.
활아자수(活我者誰)오 사답칠두락(寺沓七斗洛)에 부금(浮金)은 냉금(冷金)하니 종금(從金)하라.
동학의 창시자 최수운 선생의 예고대로 신미(辛未,1871)년 9월 19일 子시에 전라도 고부군古阜郡 우덕면優德面 객망리客望里(지금의 전라북도 정읍시 덕천면 신월리)에 탄강하셨다. 상제님께서 태어난 곳이 옛 선지자들이 예고한 '엄택곡부奄宅曲阜'라고 한 땅 '고부古阜다. 탄강하신 객망리(客望里)는 일명 ‘손바래기’라 불리던 곳으로, 하늘의 주主를 기다리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진표율사에 관한 기사는 『송고승전(宋高僧傳)』 외에 일연의 『삼국유사』에도 비교적 상세한 편이어서 『진표전간眞表傳簡』’조와 ‘『관동풍악발연수석기關東楓岳鉢淵藪石記』’조에 중복되어 나오고 진표의 제자들 이야기도 『심지계조心地繼祖』’조에 실려 있다.
신라와 백제시대 때 부터 꽃피기 시작한 도솔천의 천주님(미륵부처님)에 대한 신앙은 진표 대성사로 부터 영글어 민중신앙으로 개화되었다.
법상종의 개조(開祖)이기도 한 그는, 일찍이 12세 때 어머니와 아버지(眞乃末)의 출가 허락을 받고 고향(전주 만경현 대정리)을 떠나 곧장 전북 김제군에 있는 금산사(金山寺)에 가서 숭제법사로부터 사미계(沙彌戒)를 받았다.
그리고 미륵님으로부터 직접 법을 구하여 대도를 펴겠다는 큰 뜻을 가슴에 품고 전국 명산을 순행하다가, 27세 되던 경덕왕 19년(庚子, 760) 부안 변산에 있는 ‘부사의방장(不思議方丈)’에 들어가 역사상 유례가 없었던 초인적인 정열을 발휘하며 구도에 정진하였다.
쌀 두 가마를 쪄서 말린 양식을 가지고 입산한 그는 하루에 두어 홉씩 먹으며 미륵불상 앞에서 지극정성으로 참회하며 기도하였다.
그러나 3년이 되어도 천상으로부터 장차 도를 통하게 되리라는 암시적인 한소식[授記]을 받지 못하자 죽을 결심으로 바위 아래로 몸을 날렸는데, 이 순간 청의동자(靑衣童子)가 진표 대성사를 손으로 받아 바위에 올려 놓고 사라졌다.
이에 용기를 얻고 서원을 세워 21일을 기약하고 생사를 걸고 더욱 정근(精勤)하며 온몸을 돌에 던지고 수없이 참회하자, 3일이 되었을 때는 팔굽과 두 무릎이 터져 피가 흐르고 힘줄이 드러났다.
7일째 밤에 지장보살이 주장자를 짚고 나타나 몸을 간호해 주고 가사(架裟)와 바리때를 전해주자, 더욱 확신을 갖고 혈심으로 정진하여 21일이 끝나는 날 마침내 정각 도통을 하여 천안(天眼)을 열었다.
이에 지장보살 등 수많은 도솔천중(兜率天衆)을 거느리고 오시는 도솔천의 천주님이신 미륵존불을 친견하고, 다음과 같이 점찰경(占察經) 두 권과 증과간자(證果簡子) 189개를 받는다.
“장하도다. 대장부여! 계를 구하기 위해 이렇게 신명을 아낌 없이 지성으로 참회함이여! … 이중 제8간자는 본래 깨달은 불종자를 표시함이요, 제9간자는 새로 닦아 나타나는 불종자를 표시함이니 이것으로 장래의 과보를 알리라. 이 뒤에 그대는 이 몸(육신)을 버리고 대국왕(大國王)의 몸을 받아 후에 도솔천에 나리라.” 하시고 천상으로 환어하셨다. 이 때가 율사 30세 되던 임인(762)년 4월 27일이었다. 『三國遺事』
우리나라의 미륵불 신앙은 진표율사로부터 대중화되었다. 진표율사에 대한 문헌은 <삼국유사>에 ‘진표전간眞表傳簡’ 이 있고, ‘관동풍악발연수 석기(關東楓岳鉢淵藪石記)’가 있다. 그리고 <송고승전>에 ‘백제국 금산사 진표전’이 있다.
<송고승전>에 있는 ‘백제국 금산사 진표전’은 988년에 쓰여졌기 때문에 <삼국유사>보다 빠른 시기에 나왔지만 중국인이 기록했기 때문에 문헌적으로나 사료적으로 <삼국유사>보다 떨어진다고 평가되고 있다.
‘진표전간’은 <삼국유사>를 편찬하신 일연스님이 직접 쓰신 글이다. ‘관동풍악발연수석기’는 금강산 발연사의 주지인 영잠瑩岑스님이 1198년에 쓴 것을 일연스님의 제자인 무극無極스님이 <삼국유사>에 넣었다.
진표율사가 미륵부처님으로부터 전수받은 189개의 간자는 고려중기까지 전해진다.
<삼국유사>에는 진표율사의 제자인 영심永深스님이 속리산에서 간자 전수를 통해 법통을 계승해서 점찰법회를 열었고, 이어 심지心地스님이 간자를 전수받았다고 나온다.
신라 말기에는 석충釋沖스님이 진표율사의 가사와 간자 189개를 고려 태조 왕건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고려 16대 예종은 팔공산 동화사에 보관돼 있는 간자를 대궐 안에 가져다가 공양을 하고 예배를 했다는 기록이 있다.
원각(圓覺) 대도통을 하신 진표 대성사는 자신의 때로부터 천 수백 년 후에 일어나는 천지 대개벽의 환난을 훤히 내다보고, 그 때 미륵 천주께서 동방의 이 강토에 강세해 주실 것과 자신을 큰 일꾼으로 써주실 것을 지극 정성으로 기원하였다. 그러자 미륵존불로부터 금산사내에 있는“사답(寺沓) 칠두락七斗洛” 정도 넓이의 연못인 용추못(龍沼)을 메우고 미륵존불의 불상을 세우라고 계시를 받는다.
활아자수(活我者誰)오 사답칠두락(寺沓七斗洛)에 부금(浮金)은 냉금(冷金)하니 종금(從金)하라.
엄택곡부(奄宅曲阜)라. 삼인일석(三人一夕)은 이재전전(利在田田)하니 도하지(道下止)하라.
三人一夕(修): 닦을 수修자를 파한 자(破字)
이재전전(利在田田)하니: 田田은 태전(太田)에 이로움이 있으니
도하지(道下止)하라: 그 도道에서 그치라.
L'Oriental sortira se son siege, Passer les monts Appenins, voir la Gaule, Transpassera le ciel, les eaux & neige,
En un chacun frappera de sa gaule. (2ː29)
동양인이 자기들의 거처로부터 찾아든다 아페닌 산맥을 넘어 골에 다다라 하늘과 물과 눈을 넘어오리라 누구나가 그의 지팡이(gaule)로 맞으리라.
노스트라다무스는 다른 시에서 종말의 시기에 인류를 회생시키는 구원자를 '앙골무아'라고 표현한 바 있다. 앙골무아가 '몽골리아스(Mongolias)'라는 단어의 철자를 바꾼 것으로 구원자가 몽골계 인종에서 나올 것으로 해석한다. 이 싯구에서도 “동양인이 자기들의 거처를 찾아온다” L'Oriental sortira se son siege, 라고 하여 그러한 해석을 뒷받침 한다.
동양인들이 왜 유럽인들의 거주지를 찾아오는 걸까?
동양인들은 이탈리아 아페닌 산맥을 경유하여 프랑스에 다다른다고 한다. 그 이유는 마지막 구절에서 설명된다. “누구나 동양인의 지팡이(gaule)를 맞는다”. 지팡이로 이마에 인(印,도장 인印)을 치기 위해서인 것이다.
이 시詩에 나오는 지팡이는 <요한계시록>의 ‘하나님의 인(印)’과 같은 말이다. <격암유록>은 <요한계시록>의 하나님의 인印과 노스트라다무스의 지팡이를 ‘해인海印’이라고 적시한다. ‘해인海印’
倒山移海 海印用事해인용사 任意用之왕래하며 무위이화 자연으로 백발노구 무용자가 仙風道骨更少年선풍도골갱소년에 불노불쇄 永春化영춘화 病人骨髓병인골수 불구자 死者回春更生(사자회춘갱생)하니 不可思議 海印(해인)일세
산을 뒤엎고 바다를 옮기는 해인(海印)의 힘으로 마음대로 해인을 써 왕래 하면서 무위이화의 자연스런 이법으로 백발의 늙은 몸을 가진 쓸모없 는 자가 신선의 풍모를 지닌 소년이 되며 늙지 않고 쇠약해지지 않는 영원한 생명을 가지니 병을 골수에 가지고 있던 불구자도 그리고 죽었던 자도 다시 생명을 얻어 소생하니 과연 불가사의한 해인印이로구나.
定정한 날이 어김없이 별안간에 닥쳐오니 닦고닦은 그사람은 해원문을 열어놓고 육부팔원 上中下才 기국대로 될것이요 飛將勇將 上中下才 기국대로 되는구나.
장할시구 장할시구 六腑八元 장할시구 奇壯기장하다. 기장하다 이내사람 기장하다. 飛天上天 하올적에 축천축지 하는구나. 풍운조화 품에품고 海印造化해인조화 손에들고 渡海移山하올적에 태평양이 평지로다.
右手에 놋줄던져 죽는백성 살려주고 좌수에 용천검은 불의자를 항복받아 天動같이 호령하니 강산이 무너지고 인의예지 베푼곳에 滿座春風 和氣로다 장할시구 장할시구 부귀도 장할시구 부귀도 장하지만 도통인들 오죽할까.
※『 요한계시록7:1~4 』" ... 인(印)을 가지고 해 돋는 동방으로부터 올라와서... ‘이마에 인(印)치기까지’... 내가 인맞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印) 맞은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
7:9~14)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 옷을 입고... 이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뇨...
※ 구원의 사자들은 동양에서 온다.『모든세기』Michel Nostradamus[1503~1566]
L'Oriental sortira de son sie'ge, Passer les monts Apennins voir la Gaule : Transpercera le ciel, les eaux et neige, Et un chacun frappera de sa gaule. (2:29)
동양인이 자기 고향을 떠나리라. 아페닌 산맥을 넘어 골(La Gaule)에 이르리라. 하늘과 물과 눈을 넘어 누구나 그의 장대로 맞으리라.『모든세기』(2:29)
※「정북창(鄭北窓,1506~1549)」선생은 조선 중종, 명종 때의 학자, 충청도 온양 사람으로『궁을가(弓乙歌)』는 북창 선생이 미래사의 전개과정을 가사형식에 담아 후세에 전한 것이다.
1.조국을 떠나지 마라
애고애고 저 백성아, 간단 말이 어인 말고. 고국본토 다 버리고 어느 강산 가려는가. 가고 가는 저 백성아 일가 친척 어이할꼬. 부모 처자 다 버리고 길지(吉地) 찾는 저 백성아, 자고(自古) 창생 피난하여 기만명이 살았던가 … 일편수신(一片修身) 아니하고 가고 가면 살아날까.
2. 인류 구원의 도통 군자가 나온다.
“조선강산(朝鮮江山) 명산(名山)이라, 도통군자(道通君子) 다시난다. 사명당(四明堂)이 갱생하니 승평시대(昇平時代) 불원이라 창생도탄 없어진다. 포덕포화(布德布化)하는 때라 … 대성지화(大聖之化) 돌아오니 궁을(弓乙)노래 불러 보자.
<설총결>
漢陽之運過去際에 : 한양의 운수가 끝날 무렵에
龍華世尊末代來라 : 용화세존이 말대에 오시리라.
金剛山上大石立하니 : 금강산에 새 기운 서려 있으니
一龍萬虎次第應)이라 : 상서로운 청룡 백호가 굽이굽이 응해 있도다.
一萬二千文明花에 : 일만 이천 도통군자를 출세시킬 새 문명의 꽃이여.
瑞氣靈峰運氣新이라 : 서기 넘치는 영봉에 그 운기 새롭구나.
根於女姓成於女하니 : 여자 성씨에 뿌리를 두고 일이 이루어짐도 여자 성씨에 있으니
天道固然萬古心이라 : 이는 태초부터 천도의 운수가 그렇게 정해져 있는 까닭이라.
艮地太田龍華園에 : 간방의 태전은 용화낙원의 중심지라.
三十六宮皆朝恩이라 : 세계만국이 그 은혜를 조회하리라.
百年後事百年前하니 : 100년 후의 일을 100년 전에 와서 집행하시니
先聞牛聲道不通이라 : 먼저 믿는 자들이 소울음소리를 들었으나 통하지 못하리라.
前步至急後步緩하니 : 먼저 믿는 자들의 걸음걸이는 지극히 급하였건만 늦게 믿는
자들의 걸음은 어이 그리 더딘고.
時劃方寸緩步何오 : 남은 개벽의 시간은 방촌에 불과하건만 게으른 신앙의 발걸음
은 어찌할 것인고.
背恩忘德無義兮여 : 배은망덕하고 의리 없음이여.
君師之道何處歸오 : 군사부君師父의 도는 다 어디로 갔는고.
無禮無義人道絶하니 : 예절도 의리도 없이 인륜의 도가 다 끊어졌도다.
可憐蒼生自盡滅이라 : 아 가련하도다, 창생들이여! 모두 제 죄로 멸망당하는구나!
※ 신디 제이콥(미국인 목사)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길...'내가 한국에 기름을 부어 줄것이다. 내가 한국사람을 쓸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기도할때 하나님께서 비전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한반도 위에 하나님의 숨결을 보이시고, 그 숨결이 강력한 바람이 되어서 중국까지 계속 날아가고, 곧 모든 아시아 대륙과 전세계는 그 바람이 뒤덮는 것을 보았습니다."
* 신디 제이콥목사는 극동의 작은나라 한국에 하나님께서 왜 이런 특별한 예언들을 많이 주시나 싶어서 한국의 역사나 문화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있다고 한다.
※ 베니힌(유태계 미국인목사)
"한반도 위에 하나님의 천사들이 금대접에서 금빛액체를 쏟아붓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한국을 쓰실 것입니다."...... 또한 통일후 한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영적.경제적 강국이 될것입니다."
※ 캐서린 브라운(미국인 여성 사역자):
"하나님이 주신 환상을 통해, 나는 서울 위의 하늘이 열려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위를 바라보자 하나님의 보좌가 보였고 그 광경은 분명했으며 장엄했습니다.
하늘 높은 곳에서 두 천사가 서울 위 공중에 떠 있었는데, 한 천사는 나팔을 쥐고 있었고 다른 한 천사는 금빛 용액으로 가득찬 사발을 들고 있었습니다.
첫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불기 시작하자 두 번째 천사도 그 사발을 남한의 수도에 쏟아 붓고 있었습니다. 곧 그 물길이 전세계로 퍼져 나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일본 기타노 대승정과 구원의 숫자
기타노 케이호우(北野恵宝) 대승정은 일본 진언종 본각사本覚寺 주지였다. 그는 장차 한국이 지구상의 전체 나라 중 종주국이 되리란 사실을 이렇게 전하고 있다.
※ 이 지구에는 큰 변동이 있을 터인데 지각이 신축(伸縮)되므로 일어나는 현상으로서 해저(海底)였던 곳이 해면위에 돌출하기도 하고 들어나 있던 섬이 물 속으로 침몰되어 없어지기도 하여 지금의 세계지도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 일본의 우방인 한국은 지구상의 전체 나라 중 종주국이 될 것이며 절대적인 핵심 국가가 될 것이고 그 곳에서 성현 군자가 부지기수 출세하여 사해 만방을 이끌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가장 영광스럽게 행운과 복락을 누리게 될 것이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숫자인 약 425만 명이 구원받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나운몽, 『동방의 한나라』 중에서>
격암 남사고(南師古, 1509 ~ 1571) 와 전라도 호남땅
서양에 노스트라다무스가 있다면, 동양에는 격암 남사고가 있다. 남사고는 노스트라다무스보다 더 구체적으로 천지 대변국의 소식을 상세하게 전한 동방의 철인이다.
※ 天下文明始於艮에 禮義東方湖南으로 人王四維 全羅道를 道通天地無形外라. 三人一夕 脫劫일세.
천하의 문명이 간방(艮方)에서 시작하니 예의동방 호남땅 전라도에서 도의 천지 무형의 바깥까지 통하리라. 수행을 해서 대겁란을 벗어나 보세. (<격암유록>‘성운론’)
주장춘의 <진인도통연계>
주장춘朱長春은 중국 명나라 때인 1583년에 진사 벼슬을 한 사람이다. 주장춘은 천지의 현기를 뚫어지게 보고 유교, 불교의 도맥이 이루어진 원리뿐 아니라 인류를 구원하시는 우주의 메시아 강세 소식을 ‘지도地道의 원리’ 로써 실로 명쾌하게 밝하신 분이다.
※ 崑崙山第三枝脈이 入于東海하여 生白頭山하고
白頭山이 生金剛山하여 起脈一萬二千峯하니
生甑山하여 天地門戶母嶽山下에 道出於熬也라.
故로 一萬二千名道通也라.
곤륜산의 제3맥이 동방으로 쭉 뻗어 백두산에 맺히고
그 맥이 다시 남으로 뻗어 금강산을 수놓아 1만 2천 봉이 솟았느니라.
그리하여 이 기운을 타고 증산(甑山)께서 오시나니
이 분이 천지의 문호인 모악산 아래에서
결실의 추수진리(熬道: 볶을 熬)를 열어 주시나니
그 분의 도(道)는 ‘모든 진리를 완성’시키는 열매가 되리라.
후에 그의 도문에서 금강산의 정기에 응해
1만 2천 명의 도통군자가 출세하리라. <진인도통연계(眞人道通聯系)>
공자와 성언호간(成言乎艮)
동방의 대 성인이신 공자孔子(BC551-BC479)는 인류 역사의 대전환에 대해서 <주역> 설괘전에서 이런 말을 하였다.
※ 艮 東北之卦也 萬物之所成終而所成始也. 故 曰成言乎艮.
간(艮)은 동북방을 상징하는 괘이니, 만물이 열매를 맺고 새로운 문명이 싹트는 곳이다. 따라서 조물주의 창조의 이상섭리가 간방에서 이루어진다. (<주역> 설괘전 5장)
동북방을 상징하는 괘인 간방(艮方) 대한민국이 선천역사를 마무리짓고, 후천 신문명(新文明)을 여는 중차대한 사명을 맡았다는 것이다.
성경과 격암유록과 춘산채지가에서 말하고 있는 인(印)이란 무엇인가?
인간세상의 통치자인 임금이, 자기 나라 영역권 내에서 어떻게 치정治政을 하면 백성들이 편안하게 잘 살 수 있을까, 생각을 갈고 닦고 해서 내린 결론이 바로 암행어사제다. 어두울 암暗 자 다닐 행行 자, 암행이란 가만히 다니는 것, 남 모르게 숨어서 비밀로 다니는 걸 말한다.
암행어사御使, 어거할 어御 자는 상강님 어御 자다. 어사는 상감님이 부리는 상감님의 사자란 말이다. 그러니까 상감님의 대행자다. 그걸 어사라고 한다. 그런데 암행어사한테 그 징표로 마패馬牌라는 걸 주었다.
마패는 구리, 신주 같은 쇠판에다 말을 새겨 넣은 것이다. 말을 한 마리 새긴 것, 두 마리 새긴 것, 세마리 새긴 것이 있는데, 그 말 새긴 것에 따라 권한이 다르다. 한 도를 통치할 수도 있고, 두 도를 통치할 수도 있고, 삼도 사도를 통치할 수도 있다. 말을 그려 넣었다 해서, 말마자를 붙여 마패馬牌라고 한다. 말패란 말이다.
암행어사가 출두함과 동시에 "어명이다!"하면, 상감님의 형제라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다. 반항심 가지고 쳐다만 봐도 역률로 몰린다. 그러면 자기 본족 처족 외족, 삼족이 멸한다. 영의정이라도 어사가 출두하는 경우에는 꼼짝 못 한다. 그 자리에서 삭탈관직 당하고, 그 시간으로 전부 끝나고 마는 것이다. 그러니 암행어사라는 게 얼마나 무서운가? 그런데 의통(해인)이 암행어사의 마패와 똑같은 것이다.
사람은 대개 부명賦命에 죽는데, 사람이 죽을 때는 저승사자가 와서 더불어 간다. 그런데 경우에 따라서는 A를 데리러 왔다가 B를 데리고 가는 수가 있다. 사자도 실수를 한다. 재수 없으면 거기에 걸린다. 대개 그런 사람들이 다시 살아나는 것이다. 그 사람들 애기를 들어보면 보통 이틀 사흘 만에 살아났다고 한다.
그와 같이, 개벽하는 때에도 하루 전에 죽은 사람, 한 시간 전에 죽은 사람, 별 사람 다 있을 것 아닌가? 그런때 의통구호대가 "어명이야!"하면서 죽은 사람 인당에 해인海印을 쳐 가지고 혼을 도로 갖다 붙이는 것이다.
이 천지에는 인류역사를 통해 왔다간 수많은 원신怨神들이 가득 차 있다. 몇 조나 되는 원신들이! 천지에 가득히 찬 원신들이 우주의 가을이 되면 전부 다 발동을 한다. 신명은 아무 때나 발동하는 게 아니다. 우주의 가을에만 발동한다.
인류역사를 통하여 얼마나 많은 사람이 왔다갔는가? 그 몇 조나 되는 허구한 신명들이 다 발동한다는 말이다. 이번엔 그 신명들이 총동원해서 사람들을 다 잡아가 버린다. 잡아간 혼을 끌어오기 위한 어명御命이 해인海印인 것이다. 그렇게 상제님 명령으로, 해인으로 죽은 사람을 살린다는 말이다. 해인海印은 사람을 살리기 위한 도장이기 때문에 도장찍듯이 찍어야 하는데 어디에다 찍어야 하는가?
사람 체상體相 중에 인당印堂이라는 데가 있다. 여러 천 년 전부터 사람 체상을 두고 이름을 붙였다. 예를 들면 이건 팔이라고 하고, 걸어다니는 건 다리라 하고, 수족手足이라고 하고, 또 머리, 눈, 귀, 코라고 하듯이 , 상리학상相理學上으로 이름이 다 있다. 자子 오午 묘卯 유酉, 음양오행으로 애기하면 동서남북으로 돼가지고 머리 위쪽이 남쪽, 오방午方이다.
이 오방 끝, 이마 위쪽부터 체상 이름이 천주天中 천정天庭 사공司空 중정中正 인당印堂 산근山根 연상年上 수상壽上 준두準頭 인중人中 수성水星 승장承漿 지각地閣 등으로 이름이 쭉 붙여져 있다. 그런데 여기 양 눈섭 가운데 위를 인당이라고 한다.
어지간히 무식한 사람도, "저 사람은 인당이 쑥 들어갔다", "저 사람은 인당에 흉이 있다", 또 "저 사람은 인당에 빛이 난다."는 등 인당 소리를 한다. 이 인당印堂이라는 이름은 여러 천 년 전부터 불러온 이름이다. 그러면 왜 하필 도장 인印 자, 집 당堂 자, 도장맞는 집, 인당印堂이라고 이름 붙였는가?
만유의 생명체가 다 천지의 이법에 의해서 왔다가는 것이다. 대우주 만유의 생명체가 가을철에는 봄여름철에 기른 진액을 전부 뽑아 모아서 열매를 맺는다.
초목도 가을철이 되면 다 열매를 맺는다. 저 조그마한 풀도 다 씨를 맺는다. 그게 자기가 맺고 싶어서 맺는 것도 아니다.
천지에서 결실을 해준다. 그와 마찬가지로 천지에서 사람농사 지은 것도 이번에 열매를 맺는다.
천지에서 사람농사를 짓는다는 게 무슨 말이냐 하면, 우리 각자에게는 처음 조상할아버지가 있다. 그 조상할아버지가 아들, 손자, 증손자, 고손자, 이렇게 대대전손(代代傳孫), 계계승승(繼繼承承) 해서 김지, 이지, 박지, 최지가 지금 있는 것이다.
내가 그냥 생겨난 것이 아니라 다 조상의 혈통을 이어받아서 지금 이 시간까지 이어져 내려온 것이란 말이다.
사람은 5천 년, 6천 년 전에 처음 시조 할아버지가 다음 할아버지 또 그 다음 할아버지, 아들 손자 증손자 고손자 이렇게 해서 처음 조상 할아버지의 유전인자가 내게 와 있는 것이다. 이 씨종자라 하는 것은 절대로 바꿀 수가 없다. 저런 초목도, 풀씨도 억만 년이 내려왔건만 조금도 변함이 없는 바로 그 풀씨다. 잔디 하나도 그렇다. 씨종자라는 것은 그런 것이다.
이 지구상에 생존하는 만유라는 것이 초목도 그렇고 날아다니는 새, 기어다니는 짐승, 미물곤충도 그렇고, 그 유전인자는 절대로 못 바꾸는 것이다.
진달래꽃도 천 년 전의 진달래꽃이고, 할미꽃 도라지꽃도 천 년 전, 만 년 전의 그 할미꽃, 그 도라지꽃이다.
유전인자라 하는 것은, 처음 한 번 그렇게 되어지면 절대로 바꾸지를 못하는 것이다. 사람도 그렇다.
5천 년이 됐든 만 년이 됐든, 처음 시조 할아버지의 유전인자가 계계승승繼繼承承해서 잇고 또 잇고, 전하고 받고, 이렇게 해서 내 몸까지 이어내려 온 것이다. 내가 그 유전인자에 의해 혈통을 이어받아 이렇게 생겨났단 말이다.
조상들이 10대손 200대손 흘러 내려왔지만, 그 자손이 하나라도 살아남아야 그 조상신들도 산다. 마치 천 년 고목나무에 수냉이(순) 하나만 있으면 그것이 숨구멍이 되어 고목이 살 수 있다,
그것이 떨어지면 고목나무도 죽고 만다. 그렇듯이 눈 먼 안팎 곱추라도 하나 자손이 살면 그 조상이 살고, 자손이 죽으면 그 조상도 다 죽고 만다.
"자기 조상들이 세상살이를 착하게 살다 간 자손들은 역사적인 신명들의 도움을 받아 살아남을 수가 있고, 조상들이 세상살이를 불량하게 살다 간 자손들은 역사적인 뭇 신명들의 보복을 받아서 살아남기가 어렵게 된다.
"우리가 선천 봄여름 세상에 태어났더라면 이 세상이 둥글어가는 하늘땅의 이치를 몰라도 잘 살 수가 있지만 이번에는 선천 여름에서" 후천 가을로 바꿔지는 개벽을 하는 때가 되어서 천지이법을 모르면 살 수가 없다.
"조상도, 자손이 끊어지니 헛 세상을 왔다 간 것이고, 자손도 혈통이 끊어지니 여러 천 년 조상들까지 자멸(自滅)되고 마는 것이다.
인당海印은 바로 다 죽는 개벽 때 해인(海印) 맞고 사는 자리다. 인당은 그 때 딱 한번 써 먹는 자리다.
상제님 명령을 집행하는 암행어사로서, "어명御命이야!!" 하고 죽은 사람 인당에 도장을 친다. 어명은 무엇인가? 상감님, 상제님의 명령이다. 또 그 도장밥은 경면주사(鏡面朱砂)다. 알기 쉽게, 경면주사로 도장밥[印朱]을 만들고, 해인에 경면주사를 묻혀 인당에 치면서 "어명이야!"하면서 죽은 사람 인당에 해인을 쳐 가지고 혼을 도로 갖다 붙이는 것이다.
그런데 해인海印을 주어도 육임六任이 없으면 행위를 할 수가 없다. 해인을 가지고 사람 살리는 데, 받드시 여섯 사람이 수종을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죽은지 사나흘, 혹은 닷새가 됐다 해도 신체가 썩어서 사람 노릇 할 수 없는게 아니라면, 해인으로 다 살릴 수 있다. 물론 신체가 썩으면 안 된다. 아니 창자도 썩고 육체가 썩어버렸는데 영혼을 갖다 붙이면 뭘 하는가?
그런데 죽어서 물체가 된 채 이틀이 지나면, 수분도 그 만큼 고갈된다. 그래서 혼을 갖다 붙여준다 하더라도 생리적으로 물이 필요할 테니, 물가지고 다니면서 떠 넣어 줄 사람도 있어야 할 게다. 또 주문 읽어 주는 사람도 있어야 되고 그렇게 해서 수종드는 사람이 꼭 여섯 사람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일곱 사람이 한 조다. 한 조가 짜여져야 해인 가지고 사람 살리는 행동을 할 수 있다는 말이다.-(출처: 춘생추살)-
의통醫統에는 3가지 종류가 있다.
1.호부의통戶符醫統 - 집 문밖에 모셔두는 의통이다.
2.호신의통護身醫統 - 마패와 같이 몸에다 모시고 다니는 호신의통護身醫統이 있다.
3.해인海印 - 죽은 사람을 살리는 도장이다. 해인海印 만큼은 육임조(六任組)가 없으면 사용할 수 없다.
첫댓글 귀한자료
잘 보고 갑니다
수고했어요
네,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네,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