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생은 B 와 D 중 C라고 했습니다.
항상.. 탄생과 죽음까지 가는중.. 선택이 중요하네요.
후회하지 않는 인생과 삶을 살고 싶은데 항상 후회이군요.
제 나이는 26살 입니다. 아직은 제가 생각해도 늦은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인생 전반기는 초등학교 3학년 부터 태권도를 시작해서 6학년때까지 했습니다.
대충 도 소년체전 1위, 학생체전 2위, 뭐 이상한거 3위 이런식으로 유망주쯤 됐는데.. 중학교 올라 갈때 학교에서
중학교에 태권도 부가 있는곳을 추천해 줄태니 그쪽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어머니가 공부해야 된다고
일반중학교를 가면서 운동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첫번째 인생의 선택이군요.
중학교 2학년때 처음 CPU300짜리 컴퓨터를 사면서 컴퓨터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한참.. 온라인 게임도 생기고..
리니지가 처음 나오고 스타가 나왔을때 입니다. 고등학교에 입학 할때가 되서 인문계 고등학교를가서 공부를 하라고
어머니께서 공부를 하라고 하더군요. 저는 실업계에 간다고 했습니다. 컴퓨터를 해보겠다고... 2번째 선택...
실업계에 가면 좀 제대로 배우는건지 알았는데.. ㅡ.ㅡ 기초만 하더군요. 젠장..~
그래도.. 1학년 초반에는 컴퓨터 좀 한다는 형을 친구와 따라 다니며 배웠습니다. 그러나.. 태권도 부에 잡혀가게 됐습니다.
운동하기 싫어서.. 도망가려고 했지만... 도망갈 수 없었습니다. 동네 노는 형들이기 때문에.. 도망가도 잡히더군요..ㅡ.ㅡ(무서워서..)
강제로 하니.. 뭐.. 이곳도 저것도 아닌게 되었습니다.
3학년 때야.. 자유로웠지만.. ㅡ.ㅡ 모든것에 흥미를 잃었다고 또 사춘기라... (질풍노도의)
대학을 갈때가 왔습니다. 처음에는 경찰 행정과로 갈려고 했는데.. 두번 수시에서 떨어졌습니다. 정시야 실업계에서.. 젠장이고..~
집도 어렵고해서 2년제를 가려고 했는데.. 어디를 가는가가 문제였습니다. 처음에는 집에서 가까운 자동차과나 전기과를 가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저는 항공정비과를 직업학교로 선택했습니다. 안습이죠..~ 2학년 되니.. 반이 두개였는데.. 한개로 통합 되더군요.
산업기사 시험도 나름 열심이 했는데.. 떨어졌습니다. 필기에서 가답안에서 2번이나 붙은건지 알고 좋아 했는데.. 발표 할 때는 47개 46개 47개 이런식으로 3회 떨어지더군요. 삼 세판이라던데... 아닌갑다.. 하고 군대나 가따와서 생각하자 하고 군대에 가게 되었습니다.
어디를 갈까.. 부사관으로 일반 사병으로 병과는 등등이 걸리더 군요. 교수님께서 해군 기관쪽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재대해도 기술은 익히고 나오니 좋지 않겠냐고 돈도 벌고.. 재대 후 조선업으로 가도 된다고 그리고 병무청에가게 됐습니다. 수원으로.. 병무청에 들어 갔더니.. 한 중사가 물어 보더군요. 어떻게 왔냐고.. 부사관 지원하러 왔다고 하니.. 잘왔다고 지원하라고 했고... XX대로 써 있었습니다.
해군 기관/기계로 지원 왔다니.. XX대도 기관/기계 병과가 있더군요. 똑 같은거라고 지원하라더군요. 저도 그 때만해도 XX대도 배가 있는 줄 알았습니다. 인터넷과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배도 있고 상장도 있고 해서.. 배는 못 고쳐도 상장 정비라도하겠거니.. 하고 친구들과 집에 간다고 하고나서 안간다고 하기도 창피하니깐. 그냥 갔습니다. (그 때만해도 상장이 상륙할때 뒤에 있는 배가 XX대꺼인지 알았습니다. 입대 후 한번도 못 타 봤지만...)
훈련을 받고 있는데.. 다 보병으로 간다는 소리가 있더군요. 왜 헛소린가 했더니.. TO가 안나면 못 가는거였습니다. 정확히 고르고 들어가거나 그런게 아니기 때문에 TO가 안나면 아무 대로나 갈수도 있던거였습니다. 저는 전차승차장 보직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비쪽 지원했습니다. 했더니.. TO가 없어서 그냥 가라더군요. 아니면 보병이나.. 그래서.. 동기랑 DI가 XX대의 꽃은 보병이라기에 보병으로 갔습니다. 최악의 선택이죠. 니미..ㅡ.ㅡ 훈련중에 교관이 너 군대에 아는 사람 있냐고 하더군요. 시골에서 농사 짓는 집안이 누굴 알겠습니까. 없다고 했죠.
그러니.. 좀 힘들겠는데.. 그러더군요. 무슨 소리 인가 했습니다. 군 생활 중 느끼게 됐습니다. 뭔 소리 인지를...~~
군 생활 4년 3개원 동안 6개월은 교육단에서 나머지 2년은 내무생활하고 1년은 출,퇴근 1년은 해안에 들어 갔습니다.
출,퇴근은 잘 못 하지만.. 그냥 할 만했습니다. 월급 잘나오고 뭐.. 월급만 잘 나오면 되는거니깐. 이수 지역이라는 개념이 있기 때문에.. 그 군사지역 이외에는 못 나가는거 빼고는 괜찮더군요. 그래서 장기 할려고 했습니다. 장기 지원 할 때 후배 한태.. 너는 빽있냐.. 물었더니.. XX중령을 안다더군요. 그래.. 나도 빽 있는데.. 세면빽... 니미..~ 인사에서 장기 99% 될꺼 같다고 하더군요. 1%의 오류만 없으면 저는 당연히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1%의 오류가 생기더군요. 그래도 걱정 말라기에 준비도 않하고 있었지만.. 제대 3개월 남기고 떨어졌다고 발표 나더군요. 해안에 있어서.. 막상 3개월 남았지만.. 해안에 있어서 아무것도 못 했습니다. 부소대장으로 있었는데.. 인원이 부족해서 제가 빠지면 2명인 치고 박고로 근무를 서개 되더군요. 그래도 제대 하루 전에 빼주더군요. ㅡ.ㅡ 돈은 모 와야 한다는 생각에 한 5천 정도 모 와 나왔습니다.
제대 할 때는 세상에 일은 다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사회는 틀리더군요. 스펙도 없고 빽도 없고 한 놈이 보병이 땅만 잘 파면 됐지..ㅡ.ㅡ
제대하고 차사고 컴퓨터 사고 옷 좀 사고 이것 저것 사고 학원 다니고 하니.. 3천만원만 통장에 있더군요. 차를 사는게 아니였는데..
월래는 제대하고 여행 좀 하고 할려고 했는데.. 펀드가 반쪽 및 쪽박이 나더군요. 처음에는 유럽 여행에서.. 다음은 일본.. 다음은 국내 일주 다음은 일이나 하자 였습니다. 집에서 2주 정도 놀고 해서 점점 못 해 먹게 더군요. 농사 짖고 있으니.. 고추도 심고 배추 심는것도 도 와 드리고 했는데.. 눈치도 보이고 해서.. 경비에 들어 갔습니다. 제일 들어가기 쉽더군요. 월급도 한 200 준다고 해서 들어 갔는데.. 사람이 할 짓은 아닌거 같더군요. 몇 년씩 하고 계신 분들도 있지만.. 다 1년을 안있고 나이 먹은 사람 중에 결혼 한 사람이 없더군요. 비오며 비 고대로 맞고 눈오면 눈 고대로 맞고 젊은 놈이 경비 한다고 비꼬는 것들도 있고 해서... 그러던중에 친구가 천장크레인이 괜찮은거 같더고 하더군요. 귀가 얇은 편이라 밤에는 경비하고 낮에는 대전으로 학원가서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그래서 3개월만에 경비 때려 치우고 XX제철 협력회사에 들어 갔습니다. 근데 현제 고민은 여기에서 부터 시작 됐습니다. 입사하자 마자.. 선배들이 좋은데 있으면 가라고 하더군요. 첫날인데.. 나이 먹으면 이직도 힘드니 젋었을때가라고 그래서 자격증 쥐뿔도 없는데요. 했더니.. 나이 어린게 스팩이라고 30살 넘으면 옴기고 싶어도 못 옴긴다고 하더군요. 특별한 빽이 없거나 경력이 없으면 그러니 한살이라도 어릴때 좋은데 있음 가라고..~ 또 귀가 팔랑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3조 3교대가 일은 편하더군요. 몸으로 하는거고 8시간뿐이 일을 안하니.. 한달에 두번 쉬고 하니.. 처음에는 괜찮다 싶었는데.. 3교대가 5일에 한번씩 교대하면서.. 근데.. 시간이 많을것 같으면서도 없더군요. 친구 만날 시간 뭔가을 할 시간이.. 1근이면 다음날 5시에 일어나야 하니 다음날이 걱정이라 친구랑 술 한잔 못하고 2근은 집에 오면 12시고 낮에야.. 친구들은 다 출근했고, 야근이야 당연히 못 만나고 그래서 왜 결혼을 못 한다고 하는지 알았습니다. 처음에야 시간만 개산 했을때는 엄청많이 남는다 생각했는데... 아니더군요. 그래서 만나던 여자 애와도 연락이 끈겼죠. 사귀는건 아니고 좀 만나고 서로 호감이 가는 단계였는데.. 4개월 정도는 만났는데.. 6월에 1달 동안 2근하면서 한번도 못 만나면서 연락이 조용히 끈기더군요. 그래서 생각해 봤습니다.
지금 부터가 제 인생의 또 한번의 선택이지만, 이번만은 후회 안되는 선택을 하고 싶습니다.
돈이야.. 일한 많큼 받으니깐. 괜찮게 월 평균 150~160정도 받는거 같습니다.
근데 하청이나.. 다른 중소기업도 다 이정도나 그 아래 받더군요. 특별한 대기업 아니면... (경력 쌓고 호봉 올라가면 더 올라가겠지만..)
돈보다 제 나이 26살인데.. 좀 아깝더군요. 군대 4년 다녀오면서 돈이라도 모와 보겠다고, 남들 술 먹을때 저는 숙소에 있고 남들 돈쓰러 갈때.. 숙소에 있고 했는데.. 재대해서도 똑 같은 생활을하게 될것 같습니다. 취미야 혼자 하는 거나 회사 사람들이랑 하는것 하면 되는데.. 그 외 학원을 다니던가.. 하는 일은 불가능하더군요. 3교대 패턴이여도 중간 중간 잔업에 상주가끼면 계속 패턴이 조금씩 바뀌니 꾸준히 할려면 혼자 하는것을 골라야 하겠더라고요. 자기 발전 한답시고 전기 기능사 문제집 봤는데.. 집어 던져 버렸습니다. 혼자서는 도저히 안되겠더라고요. 필기야 그렇다 치고 실기는 GG더군요. 젊은 인생 한번인데.. 돈은 좀 덜모와도 50 저축할것 40 정도만 하면서 살고 싶어젔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전기나 건축으로 가고 싶어졌습니다.
1번 천장크레인을하면서 전문대 야간 전기과를 간다.
2번 회사 그만두고 한 5개월짜리 직업훈련원다녀와 기능사 취득하고 전기 설비회사 들어 갔다가 산업기사를 취득한다.
3번 내년에 3학년으로 편입한다. 전기과나 건축과..
4번 그냥 다닌다.
그러나 1번은 거희 불가능하고 2번 3번중에 하나인데.. 님들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2번을 선택한다면 올해 말에 회사 그만두고 직업 훈련원가서 전기 기능사 취득하고 전문대 나와서 산업기사도 자격이 되기 때문에..
같이 준비하면서 일을 하다가 전문대 전기학과 다시 들어가서 학점좀 얻고 나중에 경력 쌓아 33살~35살 정도에 대기업에 들어가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3번은 돈이 좀 남았으나 쓰면 다시는 모우기 힘든게 돈이라고 군대에서 모은 돈은 부모님 드리고 지금 회사 다닌 돈으로 1학기 학비를 충당하고 방은 여인숙 같은거 살면서 학교 다니면서는 근로 장학생 지원해서.. 공부하고 안되면 주말에 막일이리도 할려고 합니다. 3학년 겨울 방학때까지는 주말에는 막일 좀 해서 생활비 충당하고 방학때는 풀로 해서.. 학비 좀 벌고 나뭐지 4학년 때는 공부만하려고 합니다.
4번은 지금 경기가 최악이더군요. 나중에 어떻게 되라는 법도 없지만.. 지금 퇴사하면 밖은 더 추울것 같네요. 직영도 4조 3교대에서 3조2교대로 줄이더군요. 줄인 인원은 옆 지구로 순환 배치 되지만.. 회사 사람 말로는 금방 뽑을꺼면 4조 3교대로 유지하면서 더 뽑지 이렇게 되면 오랫동안은 정상으로는 안바뀌다는군요. 저희 회사도 인원 감축 해야 된다는데.. 장난이긴 하지만 관둘 사람 없냐고 하더군요.ㅡ.ㅡ
줄이면 더 이상은 안뽑는다고 사고 치지 말라고.... 읔...
첫댓글저는 25살인데요..와..다양하게 경험을 많이 해보셨네요.. 제가 보기엔 좀더 스펙을 올리시던지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 그래두 대기업들이 점점 나이제한을 푸는 추세거든요.. 기능대를 2년대로 아예 푹~ 죽었다 생각하시고 올인하세요.. 성적과 자격증위주로 노력하신 후 그때 대기업으로 취직을 하는것이 어떨런지요? 기능대는 학비도 싼데..주말에 일도 하신다고 하는데..열심히 노력하신다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25살에 여러군데 면접보고 떨어지면서 느꼇죠.상고졸업에 자격증 하나도 없이 공돌이 경력만 있었던 상태고.아 ~.많이 부족하구나.제 부족한 자신을 돌이켜보면서 공부하자 남들보다더.그래서 26살때 부터 천천히 회사다니면서 1개 취득하는데 1년씩 걸렸지만..하나하나씩 추가될때..서류통과와 면접기회도 많아지고 대기업 여러군데도 많이 기회가 오더군요..30세 하반기에..괜찮다고생각하면 괜찮은곳 안좋다고 생각하면 안좋은회사에 이직하였네요...항상 남들과 같이 하면서.남들보다 많은기회를 바랄순 없죠..다른사람그냥놀때..미래를 위해서 조금만 더 참고 나아가는것이라고 생각하네요..결정은 자신이 하는것...~~이라고 생각해요~
첫댓글 저는 25살인데요..와..다양하게 경험을 많이 해보셨네요.. 제가 보기엔 좀더 스펙을 올리시던지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 그래두 대기업들이 점점 나이제한을 푸는 추세거든요.. 기능대를 2년대로 아예 푹~ 죽었다 생각하시고 올인하세요.. 성적과 자격증위주로 노력하신 후 그때 대기업으로 취직을 하는것이 어떨런지요? 기능대는 학비도 싼데..주말에 일도 하신다고 하는데..열심히 노력하신다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봅니다..
아.. 나랑 비슷한데..;; 뭐라 말씀드리기가 힘드네요..;; 결국 본인이 얼마나 노력할 수 있는가가 중요한거라서;;
감사합니다. 일단 크레인쪽은 다음 자리 구할때까지만 하려고 합니다. 위험하지 않은 일은 없겠지만.. 좀 위험하고 적성에 안맞아서.. 노력하면 살면 되겠죠.^^
저 25살인데 ..저또한나름 고생좀해봤습니다..머어찌생각할지모르겠지만요..3번..추천하구요..어쨋든.. 좀더 편안하고 낳은삶을살라면.. 배워야합니다.. 학교다닐대돈없더라도..나주훗날.. 보상해줍니다.. 그러니3번..꼭가시길..
저는 25살에 여러군데 면접보고 떨어지면서 느꼇죠.상고졸업에 자격증 하나도 없이 공돌이 경력만 있었던 상태고.아 ~.많이 부족하구나.제 부족한 자신을 돌이켜보면서 공부하자 남들보다더.그래서 26살때 부터 천천히 회사다니면서 1개 취득하는데 1년씩 걸렸지만..하나하나씩 추가될때..서류통과와 면접기회도 많아지고 대기업 여러군데도 많이 기회가 오더군요..30세 하반기에..괜찮다고생각하면 괜찮은곳 안좋다고 생각하면 안좋은회사에 이직하였네요...항상 남들과 같이 하면서.남들보다 많은기회를 바랄순 없죠..다른사람그냥놀때..미래를 위해서 조금만 더 참고 나아가는것이라고 생각하네요..결정은 자신이 하는것...~~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