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대구탕/생대구매운탕/생태탕/생태찌개/생태 매운탕/끓이는법/레시피/끓이기/만드는법/만들기/만드는방법]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생태 매운탕 만드는 법 by 미상유
오늘 소개 할 요리는 제철 생선을 활용한 매운탕 입니다.
바로 11월 말 부터 3월까지 잡히는 겨울 생선인 명태죠.
그리고 특히 1~2월 산란을 앞 둔 지금은 명태 알이 꽉 차고 살이 탄탄하게 올라
훌륭한 맛을 보여 줍니다.
생태 매운탕을 만들고 제목을 생대구 매운탕이라 쓰는 바람에 부랴부랴 수정해
새롭게 올립니다.(사진은 미처 수정을 못 했군요.)
참고로 흰살 생선 명태는 한류성 어류로 지방이 적고 맛이 담백하고, 칼슘, 인, 철 등을 고루 함유하고 있어요.
그리고 명태 알에는 비타민 E인 토코페롤이 많아 생식 기능의 정상화,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있고
그것으로 젓갈을 담근 명란젓엔 비타민 A가 많아 시력 보호, 피부 건강 등에도 좋다고 합니다.
명태 치어 역시 예전부터 눈이 침침하여 잘 보이지 않게 되면 찾던 최고의 영양원이었다고 하죠.
창란젓은 장에 좋고 칼슘이 명란젓보다 3배 이상 들어 있으며 아가미는 멸치보다 칼슘이 많고
보통 곤이, 고니라 부르는 명태 곤지는 단백질과 인이 풍부하여 뼈, 치아에도 좋습니다.
이 정도면 버릴게 하나 없는 명태군요.

[생태 매운탕 만드는 법]
<재료>
생태 1토막, 곤이 약간, 양파 1/2개, 대파 1/2부리,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애호박 1/4개,
무 작은 것 한토막, 쑥갓, 미나리 약간, 물 2컵, 조개(있다면) 약간
양념: 고추장 1큰술 반,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1/2작은술, 국간장 1큰술,
생강즙 1작은술, 소금, 후추 약간

<만드는 법>
1. 우선 무우를 나박나박 썰어 물에 넣어 한소끔 끓여줍니다.
2. 물이 끓어 오르면 양념을 넣어주세요.
3. 쑥갓, 미나리, 고추, 파를 제외한 채소를 넣어줍니다.
4. 생태와 곤이, 그리고 소금에 바락바락 씻은 조개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인 후 나머지 재료 모두 넣으면 완성!
Tip. 먼저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낸 후 조리하면 국물이 더욱 시원합니다.
Tip. 생태는 요리 하기 전 옅은 소금물에 30분 가량 담궈 둔 후 조리 하면 살이 단단해 집니다.

[One Line Recipe 한 줄 레시피]
물, 무우 - 양념 - 생태 및 채소 - 쑥갓, 미나리, 고추, 파 순으로 넣어 끓이면 완성!
더 많은 레시피는 검색창에 "미상유"를 치세요.
http://misangu.kr

참고로 명태는 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봄에 잡은 것은 춘태, 가을에 잡은 것은 추태, 겨울에 잡은 것과 얼린 것은 동태, 그물로 잡아 올리면 망태,
낚시로 잡은 것은 조태, 강원도에서 잡은 것은 강태, 새끼는 노가리,
얼지 않고 갓 잡아 싱싱 할 때는 생태, 말린 것은 북어, 반건조로 꾸덕하게 말린 것은 코다리,
눈을 맞고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해 황금색이 되도록 말린 것은 황태라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