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동 맛집 : 오이시함바그
사직동에 맛집으로 유명한 오이시함바그가 궁금하던 차
오늘 오이시함바그에서 모임이 있는날
설레임과 기대를 안고 사직동으로 고고씽~~
그런데 사직동은 잘 가는 동네가 아니라 지도에서 오이시함바그 위치 한번 보고 갔는데도
길치인 나는 10번 종점을 찾아 한참을 헤메이고 몇번을 물어봐도 10번 종점을 아는 사람은 없고
먹구름이 몰려오며 하늘에서는 갑자기 우르르 쾅쾅 천둥 소리 들려오네요.
금방이라도 빗방울 떨어질 기세에 마음은 급해지고 나의 발걸음도 빨라집니다.
드디어 10번 종점을 아는 분을 만나 10번 종점에 도착
맞은편에 오이시함바그 간판이 눈에 들어오는데
친구를 만난 것 마냥 얼마나 반갑던지
오이시함바그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빗방울이 굵어지며
비가 내리기시작하고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숨은 그림찾기 마냥 꼭꼭 숨어 있는 맛집
그 동네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는 단연 돋보이는 인테리어가 예쁜집
사직동 맛집 오이시함바그 이야기 시작할게요~^^
호기심을 자극하는 오이시함바그의 메뉴 사진에 시선고정
와우~~ 기대만땅
카페같은 깔끔하고 예쁜 인테리어가 스테이크집 다운 면모를 보여주네요.
조명도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좋아요.
다양한 음료와 주류가 진열되어 있는 모습이 가지런하고 예쁘네요.
메뉴판에 사진과 함께 설명도 되어 있어 좋더라구요.
사진과 함께있는 메뉴판은 메뉴 고민을 조금은 덜어 주니까 좋아 좋아.
오이시함바그는 스몰, 미디엄, 라지로 주문 가능해요.
함바그 외에도 샐러드파스타, 비벼먹는 주먹밥, 음료, 와인, 맥주까지 다양하네요.
주문하자 기본세팅이 이루어지고
연한 하늘 빛이 도는 타일 모양의 테이블
내가 좋아하는 취향이라 너무 마음에 드네요.
그리고 테이블 사이 간격이 넓어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기본 샐러드 등장
드레싱을 미리 넣어 주지않고 기호에 맞게 뿌려 먹을수 있어서 좋아요.
양배추 샐러드에 오리엔탈 드레싱 뿌려 한입 먹으니
아삭아삭 좋아요.
오이시함바그를 와인과 먹으니 더 맛있어요.
역시 스테이크는 와인과 함께라 진리라며~~
적당한 단맛이 여자들이 마시기에 좋은 와인인 듯
술을 못하는데 이 와인은 맛있네요~~^^
깨끗한 접시에 단무지와 깍두기 정갈하게 담겨 나오고
비벼먹는 주먹밥
우리가 시킨 고추장 불고기와 참치 샐러드 등장
김이 듬뿍 담겨져 나와서 메뉴 구분이 안되자
김을 옆으로 약간 이동시켜 확인^^
회원분께서 비닐 장갑끼고 밥과 재료들이 잘 섞이도록 비벼~ 비벼~
완성 된 주먹밥 모양은 안 이쁘지만 맛은 정말 좋았어요.
못생긴 주먹밥 만들어 줘서 고마워요~^^
샐러드파스타
파릇파릇 신선한 야채와 빨강, 노랑 파프리카의 화사한 만남
야채가 살아 있네~~
샐러드 안에 숨어 있는 파스타 찾기
담백한 파스타와 아삭아삭 신선한 야채의 식감이 좋고
함바그와 함께 먹으니 너무 너무 맛있어
샐러드 파스타와 오이시함바그 궁합 최고
밥과 장국은 기본제공으로 무한리필이 된다는 사실
와우! 무조건 많이 주면 좋은거야~~^^
마늘함바그
직접 볶은 국내산 마늘을 듬뿍 올린 마늘함바그 등장
마늘을 좋아하는 나는 마늘 함바그로 결정
회원분들이 많이 선호했던 인기메뉴
푸짐한 마늘과 고기의 비주얼에 만족~ 만족~
마늘계란함바그
특제소스를 곁들인 계란과 마늘함바그
노오란 계란 옷을 입고 화사한 비주얼로 등장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쁘네요.
마늘함바그 보다 마늘계란함바그가 비주얼이 최강이네요.
우리가 알던 갈고 다져서 만든 함박스테이크가 아니라 얇게 저며 만들어 한점씩 뜯어서 구워먹는 함바그
우리가 알던 함박스테이크가 아닐까 생각하고 왔는데 아니라 더 좋았어요.
오이시함바그 먹는 방법은 고기를 한점 뜯어서 달구어진
동그란 무쇠 위에 올려 기호에 맞게 구워먹으면 되요.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와 고기굽는 냄새가 솔솔
절로 군침이 나고 고기야 빨리 익어라~
연기가 모락모락 조그마한 무쇠 화력 짱이에요.
이거~ 이거~ 탐나네 ㅎㅎ
얇게 저며 만들어서 그런지 고기가 부드럽고 담백하며 육즙이 풍부하네요.
함바그의 간이 거의 없기 때문에 기호에 따라
소스에 퐁당 찍어 먹으면 너무 맛나요.
소스는 유자폰즈소스, 볶은천일염, 홀그레인 머스타드소스 등이 있으니
기호와 식성에 맞게 선택해서 먹으면 될 듯
볶은천일염 소스에 유자폰즈소스 흘렸다고 한소리 들었네요. 죄송ㅜㅜ
고기 구워 먹다가 무쇠가 식으면 요렇게 새 무쇠로 교체해 주네요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교체해 주는 센스 넘 좋아요.
고기 굽는다고 한 눈 팔면 무쇠의 화력에 고기가 타는 바람에
집중헤서 구워 먹다보니 이렇게 깨끗하게 비웠네요.
정말 재미나게 맛나게 배부르게 먹고
서비스로 주신 오렌지 쥬스로 상큼하게 마무리
카운터와 주방이 연결되어 있다는 색 다름이 좋으네요.
야외 테라스가 있어서 운치도 있고 분위기 있게 여유로운 식사를 할 수 있을거 같네요.
오늘은 비가 오는 관계로 패스~ 다음에는 야외 테라스에서 분위기 있는 식사예약 콜!!!
벽돌로 된 벽에 너무 잘 어울리는 프라이팬 시계
아이디어 굿~
예쁜 초록빛으로 반갑게 맞아주는 화분들
예쁜 화분 보면 집으로 데려가고 싶은 욕심은 많은데
항상 데려온 아이들 시들고 병들어 이별하는 아픔에 포기 ㅠㅠ
분위기는 레스토랑인데 고기구워 먹는 모습에 고기집을 연상케하는
독특하면서 이색적이고 재미가 있는 오이시함바그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에 먹는 즐거움이 배가 되는 곳이에요.
1+ , 1++ 등급의 질 좋은 한우만 사용하고 언제나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미리 만들어 놓지 않고 주문과 동시에 만든다는 믿음이 가는 곳
오이시함바그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찾아보세요.
2차는 사직점 엘레오스에서 못다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며
취향에 따라 커피를 즐기기도 하고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 속에
나는 늦은시간 커피는 독약이므로
혼자 핑크레몬에이드를 즐겼네요.
난 소중하니까~~ ㅎㅎ
01 |
상호 |
오이시함바그 |
02 |
전화 번호 |
051) 501 - 5007 |
03 |
위치 |
부산시 동래구 사직북로 5번길 44-1 (10번 종점 맞은편) |
04 |
휴무일 |
월요일 |
05 |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 ~ 저녁/밤 9 시까지 |
06 |
크레디트 카드 |
YES |
07 |
주차장 |
주차가능 (가게 앞) |
08 |
나의 입맛 |
싱겁게, 안맵게 |
09 |
선호하는 음식 |
한식, 일식 |
10 |
싫어하는 음식 |
없음. |
11 |
나의 관점 |
㉠ 맛, ㉡ 청결, ㉢ 친절, ㉣ 기타 |
첫댓글 사직동 함바그~~~굽는 방식이 독특합니다...그리고 인테리어도 이뿌고~~~~함가봐야겠습니다..
조금씩 구워먹으면서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 함께 할 수 있어 더 맛있어용~^^
맛깔나는 글
언제봐도 조으네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땡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