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찾아 해메는 불나비처럼
밤이면 밤마다 자유그리워 하늘만 쳐다보는 해바라기처럼
앞만보고 걸어가는 우린 불나비
위의 노래는 민중가요 '불나비'의 노래가사다
불나비가 무엇인가 궁금하신 분도 있을 것이다. 나비의 일종인지 아니면 나비와 나방의 중간정도인지 말이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고 불나비는 1960-70년대 청계천 봉제공장에서 1층을 2층으로 나누어 허리조차 펴지 못하는 공간에서 전등불빛에서 하루 18시간의 노동을 하였던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었다.
전등불 밑에서 수없이 제봉기를 돌리면서 허리한번 펴지 못하였던 그래서 메케한 먼지가 가득한 공간에서 전등불 밑으로 먼지가 안개처럼 피워오르는것을 노래화한 것이다.
과연 이 나라 경제의 성장의 주춧돌은 누구였는지 궁금하다.
수없이 미싱바늘을 돌렸던 지금의 어머니와 아버지 였는지 아니면 시바스리갈을 먹으면서 자신의 독재정권을 유치하였던 그였는지 말이다.
물론 지도자의 역활도 중요하다. 그것은 부인할수 없고 일정정도 그가 가지고 있었던 정책이 사람만 많고 자원이 하나도 없는 우리 경제에서 어쩔수 없는 발전의 선택이었을수도있다.
또한 그가 건설했던 사회간접자본이 지금에 있어서도 중추적인 역활을 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하지만 대단한 착각은 국가경제발전계획은 그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이전 정권부터 국가발전 종합계획을 가지고 있었고 대한민국의 지정학적으로 미소대립으로 인한 미국의 원조가 있었고 미국의 국익을 위해서라도 일정정도 미국의 혜택아닌 혜택을 입으면서 경제의 발전을 가질 원동력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이는 그러한 경제적 위치와 조건보다는 누구보다 근면성실하고 누구보다 잘살고자하는 욕구가 강했던 국민들의 국민성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고 우리 국민은 그렇게 지금의 대한민국을 이룬 것이다.
역사적 사실은 상당히 아이러니컬한 결과를 낳기도한다.
일본이 우리나라의 수탈을 합리적으로 하기 위한 수단이었던 철도건설이 어찌되었던간에 우리나라 철도건설의 근간이 되었고 일본의 토지구획 정리는 목표가 전쟁을 위한 수탈이었지만 한국의 토지제도의 근대화를 가져온것은 사실이다.
이것이 일부 친일파들이 주장하는 식민지 근대화론이라는 것인데 이것은 역사적 아이러니가 가지고있는 함수인것이다
즉 역사는 결과론적으로 따지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결과가 어떠한 의도와 역사적 객관적 증거속에서 이루어졌는냐고 더욱더 중요한 것이다.
그가 지도한 국가경재발전의 노력이 과연 어떠한 역사적 배경속에서 형성되고 결과론적으로나왔는지 또한 그가 이룩한 성과속에서 평가되고 재조정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는 군부의 칼날과 경찰을 앞세운 독재정권으로 국민을 다스린 지도자였고 국민의 배고픔을 자신의 정치적 성장의 동력으로 만든 장본인이었다.
또한 만주군관학교 출신의 장교였고 혈서로 맹세한 일본의 군인이었다.
이것은 명백한 것이고 그가 만든 역사적 아이러니보다 명확한 객관적 사실이다.
첫댓글 지금의 대한민국은 우리 아버님, 어머님이 만드신거에요^^자신들이 겪은 가난과 고통을 대물림하지 않으시려는...
자신의 권력과 돈을 무슨 수를 써서라고 대물림하려는 친일파가 아니구요...특히나 타카키 마사오는 아니겠지요.
육영 재단, 정수 장학회등등 하물며 자신의 부인인 육영수여사 시해 사건마저 개입했다는 설이 들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