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길에 강릉쪽 별박이 서식지를 잠시 들러 보았습니다. 고도가 1000미터 쯤 되는 높은 지역인데다가 날씨도 많이 흐린 상태였고 기온까지 낮아서 성숙개체 출현은 기대하기 어려웠습니다. 해가 조금이라도 나왔더라면 갓성숙개체들을 봤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웅덩이를 찾았던 시각이 정오쯤이었는데 여러마리의 우화개체가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우화가 한창인듯 해 보였습니다. 탈피각도 꽤 많았구요. 아니면... 이미 우화 막바지인 건지도... 흠... 올해는 좀 복잡해서 감을 잡기가...;;;
참별박이와 별박이는 탈피각 크기도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짐작컨대 오늘 보였던 탈피각들은 대부분 별박이인 것으로 보입니다. 비행준비하는 사진의 두 개체 역시 별박이 암컷이었습니다. 우람한 크기의 참별 수컷 한마리는 비상해서 근처 소나무 잎에 앉았습니다. 매년 느낍니다만 손바닥만한 크기의 웅덩이인데 왜 그리도 위태 위태해 보이는지... 제발 이 포인트 만큼은 사람의 손 타지 않고 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지금 시기 별박이 서식지에서 성숙한 녀석들이(영역비행하고 짝짓기하는) 보이나요?
장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많은 곳은 일찍 출현하는 개체가 종종있습니다. 올해는 좀 빠른 편이라 충분히 보이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