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 시청 임영대 종각 앞 기원 행사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강릉지역에서는 철야 기도회와 함께 유치 기원 축제가 열린다.
또한 `유치에 성공하면 한 턱 쏜다' 대열에 동참하는 업체들이 속출하고 있다. 대한 불교 조계종 제4교구 관음사(주지:무주스님)는 4일 밤10시30분부터 5일 새벽3시30분까지 법당에서 신도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철야 기도회를 열어 시민의 염원이 과테말라에 전해지길 기원한다.
강릉시는 개최지를 결정하는 5일 오전7시부터 8시까지 시청내 임영대종각 앞에 영상 차량을 설치, 과테말라에서 열리는 IOC총회 광경을 보면서 강릉농악, 그린실버악단, 시립합창단 공연, 유치 기원 시낭송 등을 하며 동계 올림픽 유치 기원 행사를 개최한다. 또 평창이 개최지로 확정될 경우 곧바로 유치 성공 축포와 사이렌, 오륜 풍선을 날리고 시민 성금으로 만든 임영대종을 타종하며 역사적인 순간을 자축하기로 했다. 이어 이근식 부시장이 축하 메시지를 발표하고 시립합창단, 농악대, 그린실버악단의 경축 공연을 거쳐 차량을 이용한 시가 행진도 준비하고 있다.
호텔 현대 경포대는 5일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시 식당과 카페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50%할인 혜택을 부여하며, 강릉시 운산동에 위치한 파3골프장인 버디클럽(대표이사:최종철)은 당일 입장객에 한해 라운딩 비용을 전액 면제키로 하는 등 각종 이벤트에 동참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 참조 : 강원일보 고달순 기자님(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