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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모-미국이민 갈 사람 다 모여라!
 
 
 
카페 게시글
미국중남부 모임 스크랩 봄을 맞은 달라스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 둘러보기 -- 2편
이실직고 추천 0 조회 581 10.04.01 23:17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1편에서 계속 되는 내용입니다.




농부들이 대부분 히스패닉이기에, 상인들도 거의 같은 민족인...



과일들 알이 참 굵고 탐스럽죠.



브로콜리가 크기가 어린애 머리만한...



저 가지 보고 놀랬습니다. 울 나라 가지와는 사이즈가 틀린... 며칠 먹고 남을 정도.



일요일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장을 보고 있었습니다.



다음 셰드로 옮겨서 좀 더 볼까요.



멜론을 잘라주는 상인. 맛을 보자고하면 누구든 군말 없이 바로 잘라 줍니다.



형수님은 뭘 계속 사시더니 나중엔 형님과 나누어 들고 갈 정도로 사신...



잼이나 피클을 만들어 파는 곳도 많았습니다.



계속 맛보고 계시는.... 형님네는 가족이 많으시니 좀 많아 사셔도 될 듯싶네요.

저희는 달랑 셋이라 사다 놓으면 버리는 게 더 많다는...



각종 견과류도 저렇게 볶아다 놓고 저울에 달아서 팝니다.



저울도 한국서 보던 것도 많이 닮았네요.



엄마를 휠체어에 모시고 온 두 딸들의 모습이 정겨워 보입니다.



텍사스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또 팔리는 채소중 하나가 토마토입니다. 여긴 토마토만 파는 전문매장.



꿀벌 복장을 한 상인이 직접 양봉한 것이라며 상품을 소개하고 있네요.



여기서 파는 것 말고도 식당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선 배달도 한답니다.

식당 하시는 분들은 함 가셔서 딜을 해 보심도 좋을 듯.



시장 한 구석에 끼니를 때울 수 있는 벤더도 있네요. 가격은 좀 비싼 듯.



이제 거의 한 뷔퀴를 다 돌아 갑니다. 아이들도 슬슬 지쳐가는지 걸음이 무거워 졌네요.



한국에도 있던 것 같던데.... 아비쵸크라 하죠. 성인병과 심장병에 좋은 신비의 채소입니다.

미국선 주로 스프나 딥소스로 만들어 먹는데, 이탈리아에선 구워서도 먹더군요. 맛이 좀 독특한...



에고 정말 이쁘게 잘 쌓아 놓았네요.



양파가 참 이쁘다고 느꼈던 건 이날이 처음이었습니다.



딸기 굵기 함 보십시요. 그래도 맛은 한국산만 못하죠.



땅콩 아저씨 인심이 그만이더군요. 과일이고 땅콩이고 막 집어 주는...



맛은 얼마든지 어디서든 볼 수 있다는 게 이 곳의 장점이었습니다.

가격도 정확히 붙어있어 비교가 쉽고, 저울도 손님쪽으로 향해 있어 의심없이 살 수 있었던 것도 인상적이었던.



쓰레기나 썩는 냄새가 없고, 싱싱한 괴일의 향내가 시장안에 퍼지고 있었던 것도 좋았습니다.



입구 앞에 꽃을 도매로 파는 곳도 있더군요.



오랜만에 나온 나들이에 신이 난 아이들... 모처럼 나들이 나와 봄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1941년에 시작되어 지금까지, 거의 1년 내내 오픈한다는 달라스 파머스 마켓.

이제는 미국에도 이런 곳이 몇 군데 없다는데, 크기로는 이 곳이 전국에서 상위 5위 안에 든다고 하네요.

그만큼 규모도 크고 종류도 많아 볼거리가 다양한 곳입니다. 무엇보다 사람사는 냄새가 솔솔 흘러서 더 없이 좋았던...


시간 되시면 주 일에 꼭 함 가보시길...



이제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가는 길에 업타운 쪽도 한번 둘러 봅니다.

그린 빌에 있는 멋스런 콘도의 벽화가 이채롭군요.



달라스의 전통적인 부촌의 한 곳인 유니버시티 시티 팍(University Park) 입구.



여기는 달라스 최고의 부촌 하이랜드 팍(Highland Park) 입니다.



업타운 골목을 구비구비 가로질러 저녁을 먹으러 가는 길.



식당 앞에서 신이 난 아이들입니다.



초상화도 한 장 그려주고....



그런데 아저씨가 동양애를 서양애처럼 그리시는....  개인적으로 울 나라 캐리커쳐 하시는 분들이 더 났다는 1인...



봄 맞이 주말 나들이는 이렇게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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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0.04.01 23:17

    첫댓글 블로그에서 스크랩 된 글입니다.

  • 10.04.02 08:13

    노스캐롤라이나에 산지 2년이 조금 못되게 살면서
    1시간 차로 달려야 있는 파머스마켓을 딱 한번 간적이 있었네요?
    주로 이용하는게 주말에나 서는 히스패닉 장마당,꼭 시골 장터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ㅎㅎㅎ

  • 10.04.02 10:12

    정말 싱싱한 과일이며, 야채가 넘쳐나는 군요~~~
    농부가 히스패닉이라 야채가게하시는 분들도 히스패닉이 되는게 ...
    자연스러운 일이 아닐까요
    비지니스라는게 지인들 중심으로 민족적, 인종적인 체인을
    이루게 되는 것 같더군요 ....
    봄 맞이 주말나들이님 글과 사진 감사했습니다.

  • 10.04.02 15:04

    과일과 야채, 견과류, 꽃 등등등.. 싱싱해 보이고 가격도 착한것 같네요.요즘 한국은 채소 값이 껑충인데 그곳이 부럽네요.ㅎㅎㅎ 시장 구경 잘 했습니다~^^

  • 10.04.03 13:51

    저는 몇 해전 뉴욕 윗쪽 포킵시라는 곳에서 회원들을 위한 유기농장터를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작은 공간에 감자, 오이, 호박 등 품목마다 개인이 가져갈 수 있는 한도를 적어놔 각자 자신이 먹을 만큼 저울에 달아 가져가더군요. 우리의 생활협동조합 비슷한 모습이었는데 동네사람들끼리 서로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 었습니다.

  • 10.04.04 07:24

    요즘 토메이도가 왜 그렇게 비싸요?
    과일값보다도 더 비싸더군요

  • 10.04.04 12:01

    저는 내일이라도 가볼 수 있는 달라스에 도착했습니다^^ 이실직고님 반갑습니다 기회되면 오프에서 뵈요 4/1일부터 알링톤에 거주하고 있습니다,안그래도 야채가게 찾고 있었는데 잘됐어요^^

  • 10.04.09 17:58

    넘 넘 잘봤습니다. 정말 싱싱한 야채와과일 눈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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