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차익 예상된다지만..실수요자에겐 '그림의 떡' - MBN
【앵커멘트】 서울 강남에서 이번 주말 분양에 들어가는 한 재건축 아파트 때문에 요즘 시끄럽습니다.
차익이 어마어마하지만 중도금 대출이 막혀 들어가는 돈이 만만치 않기 때문인데요,
부자들만 살 수 있는 로또 아파트란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시세 차익만 5억 원이 넘을 전망이지만 이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면 7억 원 이상을 손에 들고 있어야 합니다.
▶ 인터뷰 : 청약 대기자 - "당장 수억 마련하기도 쉽지 않고, 부모한테 물려받지
않고서는….
금수저는 가능하겠네."
정부가 분양가 규제와 대출 통제를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어서 현금 부자들을 위한
로또 아파트는 줄을 이을 전망입니다.
http://v.media.daum.net/v/2018031221033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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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힙니다.
‘MBN’이 하고 싶은 이야기는
수요자들이 시세차익 5억, 돈벼락을 맞게 정부에서
중도금 대출을 풀어주라는 것입니다.
마치, 노무현 정부 시절,
DTI, LTV로 돈줄을 죄니깐
조중동매경한경이 입에 게거품을 물어가며,
좌파정부가 서민들 부자 되려고 하는 것을 막는다고 하던 것이 기억납니다.
제가 알아보니깐.
개8 (개포주공8단지), DH 자이 개포 분양가가 84㎡
13억 3000이고, 118㎡이 18억 원입니다.
계약금 10%는 얼마 안 되니깐 자기 돈
잔금 30%는 전세 보증금 받을 것으로 어찌 어찌 지불한다지만,
문제는 60%, ‘중도금’
입니다.
그래서, 7억
원 이상을 손에 들고 있어야 한다는 소리가 나오는 것입니다.
HUG에서 중도금대출을 안 해준다고 하니깐.
결론!
캐시 7억을 손에 쥐고 있는 부자들이 사서, 어마어마한 시세차익을 남기도록 놔두어야 합니다.
집에 현찰 7억도 없는 인간들이 무슨 실수요자 대접을 받으려고
하는지
기가 막힙니다.
그리고, 더 기가 막힌 것은
완전히 초고도 비만 거품이 끼어 있는 ‘분양가’입니다.
똥물에도 위아래가 있듯이
강남구에 있다고 해서 다 같은 강남이 아닙니다.
우리가 ‘강남’이라고 칭할 때에 그 강남은 ‘청담ㆍ삼성ㆍ압구정ㆍ대치’정도를 이르는 말입니다.
변방에 위치한 개포동이 무슨 13억3000이고, 18억 입니꽈?
기가 막힙니다.
아침부터 뉴스를 보다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아울러, 김현미 국토부 장관님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