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기성복산업 수출 상승세 - 모로코 2016년 기성복 수출 전년 대비 8.8% 증가 - - 기성복 제조 관련 품목 수출희망 한국 업체 모로코 진출 활성화에 도움

[수봉]

모로코 기성복산업 수출 상승세

2017-07-18 장도혜 모로코 카사블랑카무역관

- 모로코 2016년 기성복 수출 전년 대비 8.8% 증가 -

  - 기성복 제조 관련 품목 수출희망 한국 업체 모로코 진출 활성화에 도움 예상 -

□ 모로코 기성복 수출 8.8% 증가

  ㅇ 모로코 섬유·의류산업협회(AMITH)에 의하면 2016년 모로코에서 생산된 기성복 수출은 2015년 약 314억 모로코 디르함 대비 8.8% 증가한 342억 모로코 디르함

    - 2011년 대비 2012년 기성복 수출 +0.2%, 2012년 대비 2013년 기성복 수출 -5.8%, 2013년 대비 2014년 기성복 수출 +5.9%, 2014년 대비 2015년 기성복 수출 -0.5%

    - 꾸준히 하락세 혹은 정체를 보이던 기성복 수출이 2016년 최근 5년 만에 본격적인 상승세 기록

2012-2016년 모로코 기성복 수출 변동률

자료원: 모로코 섬유·의류산업협회(AMITH)

    - 모로코 섬유·의류산업협회에 의하면, 2016년 모로코 기성복 수출총액은 모로코 2017년 연간 제조업종 수출총액의 약 50%를 차지

    - 모로코 외환청에 의하면, 2016년 모로코 총 수출액 약 2234억 모로코 디르함 중 가죽을 포함한 의류 및 관련 품목 수출액 약 352억 모로코 디르함으로 총수출액의 약 16% 차지

  ㅇ 모로코 기성복 산업 스페인 패스트패션의 영향으로 성장세 회복

    - 모로코 섬유·의류산업협회 협회장 Mohamed Tazi에 의하면 2016년 모로코 기성복 수출의 상승세는 이베리아 대륙 국가들 특히 스페인의 기성복 시장의 확대에 기인

    - 특히 ZARA(자라)와 같은 메이커를 포함한 패스트패션 관련 기성복 시장이 확대되면서 모로코 기성복 수출 확대에 영향을 미침.

2016년 모로코 기성복 주요 수출국 현황(AMITH 조사 결과)

                                                                                                                                                 (단위 : 백만 모로코 디르함)

자료원: 모로코 섬유·의류 산업협회(AMITH)

주: US$ 1=9.81 모로코 디르함(MAD)(2016년 평균 환율)

□ 모로코 섬유·의류 산업 협회, 2017년 모로코 기성복 수출 호조세 유지 예상

  ㅇ 2017년 1분기 모로코 기성복 수출 전년 동기 대비 하락에도, AMITH 해당 품목 2017년 연간 수출 상승세 전망

    - 모로코 외환청에 의하면, 2017년 1분기 모로코 기성복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하락한 56억 모로코 디르함

    - 반면, 모로코 섬유·의류 산업협회 대표 Mohamed Tazi는 2016년 동일 산업 분야 수출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한 만큼 2017년 2분기 수출 호조세를 유지해 수출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

    - 2016년 1분기 모로코 기성복 수출 전년 동월 대비 월평균 약 7% 증가한 데 반해 2분기 월평균 약 10% 증가

모로코 기성복(HS CODE 61, 62, 63), 2016·2017년 3월까지 변동 현황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2017년 모로코 기성복(HS CODE 61, 62, 63) 수출 현황

  ㅇ 2017년 4월 기준 모로코 기성복 수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

    - 2017년 4월 기준 HS CODE 61, 62, 63에 해당하는 모로코 기성복 및 관련 품목 수출 전년동기대비 소폭 증가세(약 0.8%)

    - HS CODE 60, 61에 해당하는 편물제 의류 및 편물제를 제외한 의류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평균 3.5% 감소했으나, HS CODE 63에 해당하는 기타 섬유제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8.75% 증가

    - HS CODE 63 중 드레스 패턴을 포함함 기성복 관련 품목(HS CODE 6307)품목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9.35% 수출 증가

2017년 4월 기준 모로코 기성복(HS CODE 61,62,63) 수출 현황

                                                                                                                                                                       (단위: US$ 천, %)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ㅇ 스페인 및 프랑스, 2017년 4월 기준 모로코 기성복 및 관련 품목 수출 주요 대상국

    - HS CODE 61에 해당하는 편직물 의류 모로코 수출 주요 대상국은 스페인(약 8000만 달러), 프랑스(약 7000만 달러), 아일랜드(약 4000만 달러), 포르투갈(약 2000만 달러), 영국(약 1000만 달러), 독일(약 1000만 달러), 미국(200만 달러), 알제리(약 100만 달러), 터키(약 100만 달러), 스웨덴(90만 달러) 등

    - HS CODE 62에 해당하는 편직물을 제외한 의류 모로코 수출 주요 대상국은 스페인(약 4억 달러), 프랑스(약 1억 달러), 영국(약 3000만 달러), 오스트리아(약 2000만 달러), 이탈리아(약 2000만 달러), 알제리(약 1800만 달러), 포르투갈(약 1700만 달러), 독일(약 1400만 달러), 벨기에(약 600만 달러), 폴란드(약 400만 달러) 등

    - HS CODE 6307에 해당하는 드레스 패턴을 포함한 기타 의류 관련 제품 모로코 수출 주요 대상국은 스페인(약 8000만 달러), 프랑스(약 1700만 달러), 튀니지(약 10만 달러), 부르키나 파소(10만 달러), 모리타니아(약 9만4000달러), 사우디아라비아(약 9만 달러), 독일(약 6만 달러), 벨기에(약 6만 달러), 미국(약 5만8000달러), 알제리(약 5만 달러) 등

    - 모로코 기성복 주로 유럽, 주변 국가 및 미국으로 수출

2017년 4월 기준 모로코 기성복 및 관련 품목 국가별 수출액(HS CODE 61, 62, 6307 기준)

                                                                                                                                                               (단위: US$ 천)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시사점

  ㅇ 대유럽과 주변국 모로코 기성복 수출 확대를 기회로 관련 한국 기업 모로코 시장 및 관련 주변국 시장 진출 기회 확보 활성화에 도움 예상

    - 모로코 EU, 중동 주요 국가 및 주변 아프리카 국가와 FTA 체결 상태로 모로코 시장을 통한 해당 지역 진출 수월

    - 최근 ZARA 등 유럽 주요 메이커들이 주도하는 패스트패션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해 해당 페스트패션 관련 모로코 제조업 및 관련 분야 수출 증가. 또한 해당 증가세 2017년 지속 예상

    - 이러한 수출 증가로 의류 제조 관련 기기, 부품, 부속품 등에 대한 모로코 국내 수요 증가로 관련 품목 수출을 희망하는 한국업체의 모로코 시장 진출 활성화 가능

    - 또한, 모로코 시장을 기반으로 모로코와 FTA가 체결된 유럽 및 중동을 포함한 주변국가 진출 가능성 높음.

    - 단, 의류 및 기성복 등 관련 품목 중, 원자재에 해당하는 섬유의 경우 중국 및 동남아산 저가제품이 다량 수입되고 있어 가격 경쟁이 상당히 치열한 관계로 한국 기업 진출이 어려울 수 있음.

    - 원자재 외의 관련 품목 또한 모로코와 FTA가 체결된 주변국가 및 중국 등의 저가제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므로 모로코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의 경우 해당 품목 품질뿐만 아니라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 필요

자료원: 모로코 섬유·의류 산업협회(AMITH), 모로코 외환청, GLOBAL TRADE ATLAS, LE MATIN, L'ECONOMISTE, KOTRA 카사블랑카 무역관 자체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