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좌석 앉는 그
박예진지음
항상
아무렇게나 대충 입고
티같은거나 걸치고 잠바나 입던 그가
양복입고왔다
처음봤다 그가 양복입는거
오늘 무슨일있냐고 물으니
옷이없어서 그걸 입고왔단다
난
차한잔 하고싶은데
그말은 안 나왔다
양복입은 남자들 셋이었지만
난 다. 필요없고
오직 그사람만 보였다
그가입은 양복만 특별하다
그는 뒷좌석을 너무 좋아한다
다른 못생긴 나무같은 분이 입은. 양복은
내게 아무 의미가 없다
난 유부남 싫으다 삼촌도 싫으다
오직 이혼을 했다는 그놈만
쳐다봤다
그는 항상 나한테만 과묵한 꽃이된다
작년부터 나는 그를 사랑했다
아니 그가 우유같은 그놈이다
장미꽃같은 그놈이다
그놈이 처음에는
내책도 샀다
내책에 관심도 가졌다
사귈까하고 이야기도 했다
그놈은 도통 내 옆자리에 앉지를 않았다
난 한사람의 양복만 멋질뿐이고
한사람이 장미같다가 안개꽃같았다가
민들레같았다가
날. 안쳐다봐줘서
슬픈 메아리가 되었다
내사랑은 아직 겨울이다 밤이다 슬픔이다
그는 나한테 오빠라부르라고하지않았다
아무사이가 아니니 당연했다
내사랑은 언제 봄이오나
그가입은 양복만 아주 특별한. 건
그가 반짝이는 눈빛을 해서다
첫댓글 소설 같아여
길게 연재시리즈 말이에여ㅋ
앞자석이었으면 달랐을텐데여 ㅎㅎ
앞좌석만 앉는 저예요. 그는 뒷좌석만 앉아요
뒷좌석이 제일 좋은 자리라고하네요
소설로 쓸까요? 소설주인공시켜주려면 본인에게 허락받아야죠. 그분이 내용까지 살핀후 허락여부를 따질 듯요 그분은 아마도 소설 주인공 싫어하실것같습니다. 대선정책을 같이 써서 같이 책내자고 해놓고서 없던일이 되었답니다
저는 제글 남이랑같이 낼 의사가 없어요
공동저서는 부부나 가능해요. 지금 아무 사이도 아닌데 짝사랑했다고해서. 공동저서는 안 내고 싶어요. 남편과아내가 아닌한 공동저서는 거절이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4.17 14:4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4.17 15:46
힘드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4.17 15:4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4.17 15:5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4.17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