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퇴근길 풍경이 언제나 장관이에요..
햇살이 좋은 날엔..
은비늘처럼 반짝이는 강 표면이 장관을 이루고..
흐린 날엔..
낮게 가라앉은 구름으로 물든 강물이,
해가 저무는 퇴근길엔..
저녁노을에 핏빛강물이 붉게 물드는 강을 끼고
달리는 차량들의 빨간 후미등의 행렬도 장관을..
혹 시속 60Km란
표지가 보일까요?
막힌 길 위, 어두워져가는 시간에
멀리서 찍은 사진이라 희미해요..
시속이 서행하라 적혀있는 곳이지만
막히지 않을 땐 100Km로 달려가도
무관할 만큼 반듯하게 잘 닦여진 길이라..
거침없이 달려가곤 했던 곳에서20Km도
달리지 못하는 시간에 60Km란 표지판에
슬며시 웃음이 나왔어요..
60에 40을 더해 달릴 땐
배부른 허영이 날개를 달고 브레이크없이 달리다
60에 40을 빼니 목을 뺀 허영이 안달을 내고는
60만이라도 달렸으면하고 제 속도를 찾으려 하니
욕심이지 않을까...
차고 넘칠 땐 느끼지 못하다
모자라면 채워졌던 순간마저 그리워지니 말이에요
많이 비워냈다 말하고 있었지만
나도 모르게 욕심껏 채우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60Km라는 표지 앞에서
웃음과 함께 깨닫게 되기도 하고.
힘을 뺀다는 것도 그래요.
욕심을 버리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붓을 잡을 때 힘을 주고 쥐면 멋없고
딱딱한 그림이 그려지듯이
작은 공을 칠때도 그렇죠?
힘을 주면 멀리 못 보내는 거...ㅎ
힘을 빼고 유연하게 잡고
그려진 그림이 감상하기도 편안하고
힘을 빼고 휘두른 스윙도 멋지게 공을 날릴테고..
욕심을 뺀 얼굴도 편안한 모습이지 않을까
지금 몇 Km로 달리고 있을까요...?
넘쳐난 속도라면 잠시 브레이크를...
브레이크타임을 위핸
커피가 필요할까요...?
저녁시간도 편안하게 보내시길 바래요~~~^^
첫댓글 잠자리 들기전에
카페 들렀다가
커피 한 잔 마시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올려주신 글
감사히 잘 보고갑니다
고운 꿈길 되세요
아름지운님 안녕하세요~~ ^^
늦은밤 마중이 늦었습니다
오늘도 우릴
괴롭히게하는 황사에
괴롭진 않으셨나요
아름다운 이 봄
짧아서 더 귀한 봄
맘껏 만끽하시구요
이렇게 고운 걸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브레이크타임을 위해서는
겨울사랑비님의 멋지신 글 한잔이면
충분할것 같습니다ㅎ
이밤의 자장가로도
굿~~이고여 ^^
힘을 빼고 달리는 삶의 속도는
넘 평화롭고
여유롭고
행복한 속도 같아요
늦게 귀가하여 씻고서
잠자리에 들기전에
아름다운 글에
얼른 다녀가봅니다
평안한 밤 되소서^^
안녕하세요 센시남자님~~~^^
늦은밤 마중이 늦었습니다
빠른 걸음으로 걷다가
문득 걸음을 멈추고
주위를 둘러보면
보이지 않았던 무언가를
발견하게되요..
저곳에 저런
예쁜꽃이있었나하고..
하늘도 한번 쓰윽 쳐다보며
저 구름은 왜 저리 빨리가나 하고
씨~익 한번 웃어보기도하구요
인생은 브레이크 타임으로
한번씩 느긋한 마음을
가져야할것같습니다
공감해주시고
부족한 글에 다녀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출 퇴근 길.,.
꼭 막힌 차도가
얄밉고 짜증도 났었지만
이제는
그립고 그리운 그때 그 시절이
되버렸습니다.
마치
지긋지긋했던 군대생활.민방위.
예비군 등 역시 그 시절처럼..ㅎ
이젠
인생 브레이크 타임!
이러한 이사람에게도
커피 한잔 주시겠습니까?
안녕하세요 소래 방장님~~~^^
우리는
추억을 먹고 살아가는것같아요
배고픈 시절이 있었지만
그 시절이 순수하면서도
아름다웠던 것같습니다
옛날엔 교통편이 많지않아
참 많이 불편하였지요~
지금은 편안함이
날개를 달고 있지만
감사함을 모르고 살아가는 일들이
많은것같습니다~
인생은 브레이크타임으로
되돌아볼수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디 저부터...... ㅎ
아...커피...
당연히 드려야죠
너무 많이 마시진 마시구요
편안한 밤 되세요
오늘도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