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m.yna.co.kr/kr/contents/?cid=AKR20161020137400004&mobile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17일)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경주발 여진이 계속되면서 교육부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일본의 예를 참고하려 해도, 일본은 기본적으로 대입 시험이 문제은행식이어서 지진으로 시험이 무효가 돼도 곧바로 다시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돼 있어 벤치마킹이 쉽지 않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매뉴얼을 만드는 것도 간단치가 않다고 한다. 예를 들어 '진도 3 이하면 시험을 계속한다'라는 매뉴얼을 만든다 해도, 지역에 따라 진도의 체감 차이가 크고 개개인별로도 느끼는 수준이 다 달라 일률적 지침을 만들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일단 수능 전에 지진이 일어날 것에 대비해 예비 시험 장소는 다 확보해 둔 상태다. 하지만 그 역시 '수능 전'의 대비책일 뿐, 막상 수능 당일에 지진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할지는 여전히 난감한 상황이다.
일생이 걸린 중대 시험이 지진으로 인해 무효가 된다면 이를 어떻게 대체할지도 엄청난 난제이지만, 무엇보다 지진이 발생했을 때 인명피해가 없도록 재빨리 아이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방법 역시 고민거리다.
이 부총리는 "지금 기상청하고 협의하고 있는데 시험 당일 감독관에게 지진 경보를 먼저 뿌리면 2∼3분 내로 할 수 있다고 한다"며 "(지진 매뉴얼을 만든다 해도) 미리 발표하면 아이들이 심리적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교사에게만 지침을 내려주는 게 낫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첫댓글 맞아ㅠㅠ 계획잘세워야할거같아ㅠㅠㅠㅠ
대공황오겟다진짜.....
지진나면 멘탈나갈듯 불안해서....앉아서 풀긴하지만 다 실수할거같아
나도 요즘 이 걱정 ㅜㅜㅜ 오늘만 해도 여진 또 느꼈는데 중요한 시험날이나 시험 가까이 두고 지진 일어나면 어떡해 진짜ㅜㅜㅜㅜㅜㅜ
진짜 설사 약하게 지진나서 그냥 건물에 있다치더래도 흔들린 집중력이나 심리상태도 걱정....
와 근데 우리나라는 흔들려도 수능 본다. 소리지르면 조용히하라고 할거고 나가려고 하면 빵점처리할거야 이게 현실
ㅜㅜ에구
미리 대비책 만들어서 감독교사들에게도 사전교육 시켜주세요8ㅅ8 상상만해도 당황스럽고 무서운것
우리나라는 그냥 봐야하지않나 나가면 어떻게 보상받을지알고. 지진난데만 재출제할수도없고..
시험 도중에 지진나서 흔들리는데 어떻게 하냐고 누가 질문하거나 항의하면 sns에 박제되어서 이게 올바른 행동이냐 아니냐 콜로세움 벌어질걸
2.9정도만 되도 흔들림이 아주 잘느껴져...많이 걱정된다
한번 집중력흐트러지면 힘들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