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아 너무슬퍼마라
다음에는 꼭 성공하겠지...
정말 그러네
m.net 정말 너무하다 그치
그래도 너의 사연이라도
읽었으니...
너의 이름은 말하지 않았지만...
너무 슬퍼마...
: m.net 정말 너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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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월 가요발전소에 승환님이 나왔을때도 전화연결은 안시켜주더니... 이번에도 역시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대며... 연결이 안됐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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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가요발전소에 이소은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방송 시작전 m.net에 전화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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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르릉... 따르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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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 네.. 엠넷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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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 저... 이소은씨와 전화통화할려구 전화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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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 아... 그러세요? 만약 전화연결이 된다면 무슨 얘길 하고 싶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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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 음... 이번 앨범 타이틀이 신비 잖아요... 왜 '신비'로 정했는지와 앨범 제작중 재밌었던 에피소드... 그리고 앞으로의 활동계획등을 묻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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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 아네... 몇살이세요? (앗... 갑자기 나이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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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 어... 24이요....(좀 쑥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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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 이소은씨 팬이 아니신가봐요? (조금 의심 스러운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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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 아니에요~~ 무슨 말씀을... 저 왕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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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 네... 만약 전화통화를 할 시간이 나면 전화 연결을 해 드릴께요. 이름과 전화번호가 어떻게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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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 이름은 김주섭 이구요... 지역번호는요... 0562 에... 24x-96xx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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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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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은이 나와 전지나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다시 서방님 뮤직비디오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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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래도 불안해 엠넷에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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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 네... 엠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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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 아까 전화걸었던 김주섭이란 사람인데요... 이소은씨께 질문 할게 더 있어서 다시 전화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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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 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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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 네... 이소은 2집앨범에 보면... 충치라는 곡이 있잖아요. 그.. 창법이 아주 특이하던데... 어떻게 그렇게 부르게 됐는지 궁금해서요... 그리고 신비라는 곡에 보면 남자가 노래 부르는 부분이 나오는데... 그남자가 누군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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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 아... 그러세요... (열심이 받아 적는듯해 보였습니다) 아까 이소은씨 나오시는것 봤지요? 이소은씨 얘기가 좀 길어져... 전화통화 할수 있는 시간이 있을런지 잘 모르겠네요... 만약 전화통화 할수 있으면 바로 연락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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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 네.. 감사합니다. (왠지 불안함... 지난번 승환님이 출연했을때도 이런식으로 얘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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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방님 뮤직비디오가 나오고 산타페 광고 연속 2번과 이소은 '신비' CF와 진주의 가니 CF가 이어져 나왔습니다. (이시간에 차라리 전화연결이나 시켜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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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카메라는 이소은과 전지나를 비췄습니다.
: 중간에 승환님의 얘기도 나왔습니다.
: 전지나가 "이승환씨 무섭지 않으세요?" 라고 묻자.... 이소은 왈... "전혀 안그래요.. 이승환씨는 아주 재밌는 분이세요. 저랑 같이 007빵 게임도 하구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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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언제 전화연결이 될까... 기대를 하며 설레이는 가슴을 잡고 방송을 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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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 그런데 갑자기 전지나가 이렇게 얘기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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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지나 : "지금 전화로 들어온 질문이 있는데요... 이소은씨 앨범중에 '충치'라는 곡이 있죠? 아주 창법이 특이 하던데... 어떻게 하는 거죠? (앗... 이건 내가 전화로 한 얘기인데... 전화연결은 안시켜주고 저의 질문을 가로채 버리는 군요... 질문한 사람 이름이라도 말해주지... 너무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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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은 : 네... 레게 창법으로 부르는 코맹맹이 소리 인데요... 좀 어려워요 특이한 창법이죠... 한번도 숨을 쉬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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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잠깐 충치를 불렀습니다.
: 아...그리고 이소은이 엠넷 pd들 가슴에 달아 줄려고 가져온 '서방님'이라고 적혀있는 노란색 플라스틱 명찰을 가져 왔는데... 정말 웃깁니다. 아무래도 승환님의 유치함에 많이 영향 받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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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통화할수 있었는데... 너무너무 아쉽네요...
: 다음 기회엔 꼭 통화해야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