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22 11:40 [스포츠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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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창원 LG 감독에 내정된 신선우 전 KCC감독(49)이 깜짝 놀랄만한 요구조건을 관철시킨 끝에 LG행을 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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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최고연봉의 2배 가까운 대우에 FA(자유계약선수) 대어 영입, 선수 트레이드권 보장 등 3대 조건을 내걸어 이를 수락한 LG가 오는 24일 귀국하는 구단주 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의 재가를 받는대로 다음주중 신 감독 영입을 정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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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감독이 받게될 금액은 연간 4억5000만원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3년간 연봉 1억9200만원을 받았던 신 감독은 3년계약에 계약금 6억원, 연봉 2억5000만원 등 총 13억5000만원 선에서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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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기존 프로농구 최고대우(연봉 2억3000만원·SK 김태환, 모비스 유재학 감독)을 2배 가까이 끌어올린 것으로 프로야구 삼성의 선동열 감독(연간 4억5000만원· 연봉 2억5000만원, 계약금 5년에 10억원), 프로축구 수원삼성 차범근 감독(연봉 4억원 추정)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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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에서는 계약금이 공식적으로 금지되어있기 때문에 다른 형식으로 보전되며 연봉만 발표하는 모양새를 갖출 전망이다. 신 감독은 평소부터 “선수는 3000만원짜리도 있고 3억원짜리도 있는데 왜 우승한 감독이나 우승 못한 감독이 똑같이 받느냐”며 제대로 된 감독몸값을 주장해왔다. 신 감독이 LG에 이같은 요구를 한 것은 KCC에서는 어지간하면 종신 감독과 같은 지위를 누릴 수 있지만 LG에서는 언제든 성적부진 등의 이유로 관둘 수 있기때문에 이를 보전하자는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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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감독이 요구한 또다른 메가톤급 조건은 FA로 나오는 현주엽(KTF)과 신기성(TG삼보)의 LG 영입이다. 현 전력으로는 우승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FA 최대어인 이들을 잡아달라고 구단에 요청했다. ‘협상의 천재’로도 알려진 신 감독의 과감한 요구, 그 놀랄만한 배짱이 통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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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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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 선수는 신선우 감독 영입전부터 LG 구단쪽에서 영입 할거라고 기사에 나왔는데 신선우감독도 대어급 FA를 영입 할려는가 보네요 그리고 트레이드권 보장을 요구한걸로 봐선 기존에 주전 멤버들도 바뀔수 있을거 같습니다 조우현선수는 작년에 5년 계약을 해서 가능성이 적을거 같고
PAORK 님 제게 하신 말씀인가요. 저는 뒤에 있는 말이 주가 되는 말이었습니다. 앞에 실망했다는 부분 역시 사실이구요. 현 최고 연봉의 100%라니. 황당함에 앞서 어이가 없습니다. 그 엄청난 연봉을 받으며 '난 우승시킬 수 있는 감독이니 달라야한다'라고 말했으니 못하면 돈 받납할 거냐는 말이죠
새로 지휘권을 옮기는 감독이 FA 최대어를 잡아달라고 구단에 요구하는건 굉장히 무리한 부탁은 아니죠.. 또 우승을 가장 많이 했고 현시점에서 가장 능력을 인정받는 감독의 한사람으로서 최고 대우를 요구했다고 해서 문제될것은 없어 보입니다만.. KCC팬으로서는 신감독이 LG로 가게 되어서 많이 아쉽네요..
신산.. 많이 받넹.. 앞으로 감독들 몸값 무지 오르겠군. LG 샐러리캡 여유분이 있나.. 현재 13억 7500만원인데, 05-06시즌에는 조금 늘어 15억정도 된다고 해도.. 현주엽, 신기성 잡을 려면, 기존 고액연봉선수들이 빠져야 하는데.. 조우현, 황성인,김영만 같은..
신선우감독이 토탈농구를 실행할수 있는 결정적인 이유는 이상민 선수 때문입니다. 다른가드들에 비해 신장의 우위를 점하고 포스트업을 할수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었죠.. 엘지가서도 토탈농구를 하려 한다면 마땅한 가드가 있어야 하는데 현존하는 가드들중에 그럴만한 가드는 없다고 봅니다.
아.. 그리고 연봉문제는 많이 부른게 사실이긴 한데 그걸 무리없이 소화시킨 엘지랍니다. 신감독이 자신의 주장을 명확히 밝혔고 이런부분이 무리였다면 엘지가 영입을 안했을텐데.. 그만큼 능력있는 감독이니 가능한거겠죠.... 글구 신감독 입장도 이해가 됩니다 우승감독과 꼴찌 감독의 연봉차가 얼마안되죠..
선수들의 능력치도 중요하지만 그걸 잘 다스려서 우승을 만들어 내는게 생각만큼 만만치 만은 않다고 봅니다. 당장 티지팀의 감독이라면 우승을 할수있다라는 장담은 할수없을테니까요.. 그런면에서 엘지는 다음년도 보다는 다다음년도 부터 신감독의 칼라가 나올거 같고 가장 기대되는건 kcc.. 어떤식으로 바뀔런지..
첫댓글 역시....말이 연봉 3억이지 실제론 4억5천이군요... (아..ㅇㅣ제 lg팬 해야하는건가..-_-;;;;)
현주엽 선수는 신선우 감독 영입전부터 LG 구단쪽에서 영입 할거라고 기사에 나왔는데 신선우감독도 대어급 FA를 영입 할려는가 보네요 그리고 트레이드권 보장을 요구한걸로 봐선 기존에 주전 멤버들도 바뀔수 있을거 같습니다 조우현선수는 작년에 5년 계약을 해서 가능성이 적을거 같고
황성인 선수가 내년에 FA라서 트레이드 가능성이 있을거 같습니다 황성인 선수가 올해 슬럼프라지만 어시스트 1위 경력도 있고 외곽슛도 갖춘 선수라 포가가 약한 팀들로서는 상당히 탐낼만 하네요
신기성은 티지가 무조건 잡는다.. 신선우 헛소리 그만해라..
그만해라..
황당하다.. 저 감독 좋게 봤는데.. LG 우승 시키지 못하면 저 분의 논리대로 전부 반납하고 옷 벗으시오
정말 메가톤급이군요.4억5천........억소리난다.진짜.....함 두고봅시다!!
티지는 신기성 못잡을듯. 모기업도 상황 별로 않좋은데.
Goma hera, mai mutta aiga...!
lg가서도 토털한다고 센터 안뽑고 3포워드로 간다면 팬들에 반응이 어떨지.. kcc팬으로서 이제 좀 맘이 놓입니다. 불쌍한 lg팬들 고생길이 눈앞에 보입니다..
TG 신기성선수 절대 놓치지 마세요
원주 연고지랑 구단 전체 유지하고, CJ가 인수해라...
저 감독을 좋게봤는데 지금은 실망했다는 말인가요; 감독 역시 프로로서 자기 몸값에 대한 말을 한 것 뿐이고.. 차기 감독으로서 구단에 선수영입에 대해 요구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프로는 프로일뿐... 성적으로 말하지요...
PAORK 님 제게 하신 말씀인가요. 저는 뒤에 있는 말이 주가 되는 말이었습니다. 앞에 실망했다는 부분 역시 사실이구요. 현 최고 연봉의 100%라니. 황당함에 앞서 어이가 없습니다. 그 엄청난 연봉을 받으며 '난 우승시킬 수 있는 감독이니 달라야한다'라고 말했으니 못하면 돈 받납할 거냐는 말이죠
너무많이받는거아닌가.....
로브론제임스님/ 감독이란 직업도, 어찌보면 프리랜서 직업 아닌가요?..자신의 능력을 포장하여, 연봉 계약을 하는 면에서 보면, 받을 수 있는만큼 많이 받는게 낳다고 보이는데요..
제 생각은, 구단측에서 그 액수를 줄만한 값어치가 없으면 계약을 안할거라고 보는 입장인데..뭐 다음시즌이 끝나고 "먹튀였다"라는 표현이 생길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말이죠..
그리고, 우승시킬 수 있는~.. 표현은, 우승을 해봤다는~.. 경험을 해봤다는데에 프리미엄을 달라고 하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뭐, 보통의 회사에서 말하는 "경력"을 인정해 달라고 보이는데요..
중요한건 신선우가 그 금액을 요구했고 엘지측에서는 터무니 없다고 생각하지 않았기때문에 계약이 이루어진겁니다....연봉이 높은게 욕먹을일은 전혀 아니죠~~~~
그런데 선수에 비해 너무 많이 받는 듯 보이네요.. 선수를 제치고 1위가 되버리면 좀 그렇지 않나여.. 연봉 셀러리 캡을 대폭 올리고 최소 연봉을 5천 선까지는 올렸으면 하네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 우승한 감독이나 우승못한 감독이나 똑같이 받느냐라는 말이 우승시킬테니 돈내놔라 라는 말은아니죠. 그리고 신선우 감독이 연봉 마니 받는다고 욕먹을이유가 전혀없죠...사회주의 국가도 아니고...
새로 지휘권을 옮기는 감독이 FA 최대어를 잡아달라고 구단에 요구하는건 굉장히 무리한 부탁은 아니죠.. 또 우승을 가장 많이 했고 현시점에서 가장 능력을 인정받는 감독의 한사람으로서 최고 대우를 요구했다고 해서 문제될것은 없어 보입니다만.. KCC팬으로서는 신감독이 LG로 가게 되어서 많이 아쉽네요..
LG에서도 신산이라는 별명에 걸맞는 활약을 펼쳐주시길 기대합니다. ..
신산.. 많이 받넹.. 앞으로 감독들 몸값 무지 오르겠군. LG 샐러리캡 여유분이 있나.. 현재 13억 7500만원인데, 05-06시즌에는 조금 늘어 15억정도 된다고 해도.. 현주엽, 신기성 잡을 려면, 기존 고액연봉선수들이 빠져야 하는데.. 조우현, 황성인,김영만 같은..
신기성 현주엽을 잡는다면 황성인 - 김영만을 데리고 갈 이유가 없겠죠. 조우현도 필요에 따라 트레이드 카드로 쓸수있을테구요...
신기성 선수는 tg에 꼭 남을거라고 봐요 ㅎㅎ
다른 애기지만,. 송영진은 레지밀러옹처럼 LG에 영원히 계속남았으면하고,.신감독이 키워졌으면 합니다. 저의 바램 ^^
그냥 계속 KCC에 남길바랬는데 정말 안타깝다..ㅜㅜ LG가서 영원한 신산으로 남길....ㅜㅜ
서장훈보다도 많이 받네요..대단하다..거의 한국에선 필잭슨같은 거장으로 인정받는군요..신감독이..;
신선우감독이 토탈농구를 실행할수 있는 결정적인 이유는 이상민 선수 때문입니다. 다른가드들에 비해 신장의 우위를 점하고 포스트업을 할수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었죠.. 엘지가서도 토탈농구를 하려 한다면 마땅한 가드가 있어야 하는데 현존하는 가드들중에 그럴만한 가드는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후보급가드를 키우는것도 단 시간내에 벅차보이고.. 센터없는 농구를 하기에는 이제 한계에 부딪히지 않았나요? 김진 감독님도 런앤건의 한계를 느끼고 센터중심의 농구로 새로이 판을 짠다고 하는데.. 신감독님도 이제 안정적인 센터중심의 농구를 하지않을땐가 싶습니다.
아.. 그리고 연봉문제는 많이 부른게 사실이긴 한데 그걸 무리없이 소화시킨 엘지랍니다. 신감독이 자신의 주장을 명확히 밝혔고 이런부분이 무리였다면 엘지가 영입을 안했을텐데.. 그만큼 능력있는 감독이니 가능한거겠죠.... 글구 신감독 입장도 이해가 됩니다 우승감독과 꼴찌 감독의 연봉차가 얼마안되죠..
선수들의 능력치도 중요하지만 그걸 잘 다스려서 우승을 만들어 내는게 생각만큼 만만치 만은 않다고 봅니다. 당장 티지팀의 감독이라면 우승을 할수있다라는 장담은 할수없을테니까요.. 그런면에서 엘지는 다음년도 보다는 다다음년도 부터 신감독의 칼라가 나올거 같고 가장 기대되는건 kcc.. 어떤식으로 바뀔런지..
감독이 선수보다 연봉이 높으면 안되는 이유가 어디 있는지... 어이 없네요...
신감독 LG에서도 제모습 보여주길....
엘지팬으로 고고!아싸 고향도 경남인데 혼자서 케이씨씨 팬한다고 고생했어요 ㅠㅠ;;갠적으로 이상민선수를 엘지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