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무슨일이 벌어지면 숫한 전문가란 사람들이 등장한다
평소에는 있는지도 없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무슨일만 생기면
전문가라고 등장하며 말로서 이러니 저러니를 한다
복싱
복싱하면 단연 미국 아니던가
왜 미국인가
올림픽 역시 미국이 아니면 개최를 못 할 만큼 미국의 영향력은 절대
적으로 크다
지금이야 예전만은 못하지만 미국의 3대 방송
NBC CBS ABC
이 3대 방송국이 올림픽방송 개최권을 따기위해서 수 억
달러를 내지않으면 올림픽을 개최하지 못했었다
미국의 시장은 그만큼 크다는 것이고 돈이 많다는 것이다
미국의 머리가 띵하면 왜국은 재채기를 하고 한국은 몸살이 난다했다
수 많은 미디어들이 등장하고 다른 운동경기들이 인기를 끌면서
한 때 세상을 떠들썩하게 인기를 끌던 복싱은 퇴조했다
무하마드 알리, 조지 포먼, 캔 노턴, 조 프레이저로 대변되던 프로복싱
헤비급의 전성시대는 다시 올 수 없는 향수로만 남아있다
미국이 이들의 경기를 마음대로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미국 시장만큼 그
들에게 많은 돈을 책임져줄 시장이 없었기에 그렇다
문제는
피를 흘리며 싸우는 선수나 코칭스탭들보다 방송 해설위원이 훨씬 더
잘한다는 것이다
방송 해설위원 말만 들으면 배도 산으로가고 비행기도 물속을 간다
이게 어디 복싱만의 일인가
축구는 어떻고 배구나 야구 농구도 마찬가지다
해설위원들이야 자신이 한 말이 맞으면 잘하는 사람이요 틀리면 그만인
사람들이라 말을 너무 쉽게들 한다
물론 그 사람들도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익히겠지만 말이다
어제
말많고 탈많던 7.30 재.보궐선거가 끝이났다
역대 재.보궐선거 의석수로는 가장 숫자가 많은 선거였단다
국회의원 재적수가 300명이니 5%에 해당하는 대단한 숫자다
이것도 문제다
처음 선거를 할 당시에는 간도 쓸개도 빼줄듯이 표를 구걸하고서 자신
에게 더 나은 자리가 보장되거나 영전이 되면 지역구에서 자신을 뽑아
준 사람들을 헌신짝 버리듯이 버리고 제 갈 길을 가버린다
물론
어떤이들 아니 대부분은 선거과정의 불법 행위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그러자
어디에 있다가 그 많은 사람들이 나타났는지 갑자기 전문가들이 나타나
서 앞으로 있을 선거에 대해서 예측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신문 텔레비젼 라디오 종편
특히나 종합편성 채널이라는 종편에서는 수 십 번이나 수 백 번이나 씹
고 씹고 또 씹어서 무엇을 말할 지 다 알 수 있을만큼 방송했다
이번에 뽑을 의석 수가 총 15석이니 여당 야당으로 나누어서 처음에는 5:
10 이라고까지 하더니 나중에는 9:6, 8:7, 7:8, 정도로 예측을 했다
결과는 아니었다
11:4
이제
그렇게 예측을 틀리게 한 전문가들은 뭐라고 할까
아무도 10:5라고 말한이는 없었다
여당이 잘했다고 할까 아니면 야당이 못해서라고 할까
아무리 말로 먹고사는 사람들이라지만 아무 말이나 막해서는 안된다
글은 썼다가 잘못되면 다시 고칠 수 있지만 말은 뱉고나면 끝이다
명색이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말은 더욱 신중해야한다
방송을보며 저 사람들이 정치를 하거나 입각을 한다면 우리나라는 곧 이
상향의 세상이 되겠는데 집권자들은 왜 저런 사람들을 불러서 안쓰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될 때가 많다
오죽하면 구시화문
입은 화를 부르는 문이라고 했겠는가
아무도 몰랐다
신도 몰랐다
어제 끝난 7.30 재.보궐 선거결과를.
항상 건강 해라 浮 雲 書
첫댓글 그러고 보니 8월 1일에 올려진 글인데 이제사 봤으니, 과정이 추억처럼 스쳐가는구만...
하지만 국민들은 알았지~~
이렇게 댓글이 오랜만에 달리니
감회가 새롭군.